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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돌탑이 많은 산

◇山 中 山 터◇/도전! 명산100

by 마루현 2017. 4. 2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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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이 많은 산

금오산

 

  일         시 : 2017.4.21.(금) 

  장         소 : 금오산(976m)

  참   가   자 : 홀로

  날         씨 : 맑음

  교         통 : 자가용

  등 산 코 스 : 주차장-> 채미정->영흥정-> 대혜폭포->현월봉->금오산성->칼다봉->채미정->주차장->금오산저수지 올레길 한바퀴 산책

                     (*산행거리 10.4km,  *산행시간: 5시간18분)

 

 

 

 

       ♣ 이런 저런 ♣

 

       비슬산 비슬산 비슬산 ...금오산~!

       대구의 비슬산을 탐해왔다.

       그런데 참꽃으로 유명한 대구의 비슬산이 아직도 참꽃이 개화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구미의 금오산으로 산행 장소를 변경했다.

 

       금오산 하면 떠오르는 기억은

       수십년전(?) 무주에 살던 사촌 여동생이 구미로 가서 직장 다니며 살적에

       나보고 구미의 금오산이 참 멋지다며 한 번 오라고했던 기억이 항상 뇌리에 남아있었다.

       그런데 여태껏 한번도 그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다는...

       같은 대한민국안에 있으면서도 대구와 구미는 정치적 혹은 정서적으로도 내게는 참 먼곳이 되었다.

       그래도 산과 자연은 그 품이 넓으리라~

 

       오늘은 사촌과의 오래된 추억의 구미 금오산으로 숙제도 풀겸 멀리 떠난다.

 

 

등산코스 지도

 


 

오전 9:39분, 고속도로 괴산휴게소에서 쉬어간다.

 

 

 

10:45분, 구미요금소를 나가고~




 구미로 들어왔다. 이정표를 따라서 왼쪽 금오산으로 간다.

 


 

구미는 보수의 땅인가~?  그런데 진정 보수인가?  



 

 

 

 

 

도로가의 금오산 도립공원 표지석

금오산은 도시친화형 산으로 가꿔가고있는 곳이다.

 

 

11:00시,정면에 금오산이 보인다.

왼쪽 화살표 있는 곳에 주차한다. 주차비 1,500원을 받는다.

 

 

걸어서 더 올라와보니 공영주차장이 있었다.

역시 처음 오면 잘 모른다.

 

 

도로를 따라서 금오산탐방지원센터로 올라간다.

이곳의 첫 느낌은 매우 깨끗하고 잘 가꿔져 있다는 것이다.

 

 

 


 

 

 금오산 안내문


 

 

채미정 표지석

 

 

채미정은 하산후 들러보기로 한다.

 

 

 

야은 길재의 회고가

 채미정은 길재와 관련된 곳이다.

 

 

멋진 노송숲

 

 

 

 노송숲에서




 메타세쿼이아 길을 걷는다.




겹벚꽃이 늘어지도록 피었다.



 

길이 멋지다.

앞열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뒷열은 겹벚꽃길~


 

잘 잘꿔진 산책공간, 고급스런 길이다.




오른쪽으로 금오산호텔

 


 

금오산탐방안내소 바로 밑의 주차장~

 

 

 

오늘은 2017년 4월21일 11:19

난 대체휴무를 얻어서 금요일에 금오산으로 내려왔다.

 

 

금오산탐방안내소와 조형물




조형물 설명

금오산 정상을 바라보는 젊은 남녀



11:19분,  다리를 건너며 본격적인 금오산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을 먼저 바라본다.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금오산케이블카 탑승장

 케이블카를 타고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다. 이곳 케이블카가 잘 운영될 지 모르겠다.


 

케이블카탑승장에서 정상까지 3.3km이다.



 

 지금부터는 계단길이 길게 이어진다.


 


 돌탑들...




 돌탑 21C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여 새운 21기의 돌탑이란다.



많은 돌탑들...




 




계단에서


 

 

 


 

 

 

 

 

 

하산하는 사람들...

 

 

 

 

 

 

 

 

 

 

 

가자~

 

 

 

대혜문앞

 

 

 

대혜문

 대혜문을 바라보니 북한산의 중성문이 떠오른다.

 

 

조금 서툰 분이 찍어준 사진

그래서 사진속의 뒤에 있는 여성분께 다시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대혜문이 나오게 찍어달라고 부탁드렸다^^ 감사합니다~

 나도 참 까다롭지 ㅎ

 

 

 

 

 

 

 

 

  

 

 

 

 

 

 이끼계곡 폭포

 

 

 

가을 분위기가 난다.

 

 

 

견고하고 깔끔한  돌탑

 

 

 

영흥정 부근의 정취

 

 

 

영흥정 아래쪽 계곡

 

 

 

 

 

 

 

계곡에서 바라본 해운사

 

 

 

 

 

 

 

해운사로 오른다.

 

  

 

 초파일를 기다리는 연등

 

 

 

해운사 경내의 연등

 

 

 

 

 

  

 

해운사에서 내려와 다시 등산로로 접어든다.

 

 

 

 

 

 

 

정상쪽으로 올라간다.

도선굴도 가고싶지만 오늘은 어렵겠다~

 

 

 

 

 

 

여기는 어디지~?

 갑자기 계곡이 넓어진다.

  

 

8:33분, 폭포다~! 대혜폭포

 


 

 

 

 

 

폭포를 배경으로~

 

 

 

 한번 더

 



 

 

 

 

현위치는 대혜폭포다.

 

 

 

목계단을 오른다.

  

 

 

 저곳 절벽에  도선굴이 있나보다.

 

 

 

 

 

 

 

 

 

 

 

설악산의 금강굴을 연상케 하는 도선굴...절벽에 있구나~

저곳은 다음 기회에 가보자. 

 

 

 

 

 

 

뒤돌아본 모습

 

 

 

계단이 줄곧 능선까지 이어진다.

 

 

 

힘겨운 계단길~일명 할딱고개다.

 

 

 

정상까지 1.9km 

 

  

 

할딱고개의 끝이다.

 

 

 

계단의 끝 우측에 위치한 조망처

 

  

 

금오산저수지와 주차장

 

 

 

시커멓게 도선굴이 내려다 보인다.

 

 

 

 금오산저수지와 구미시가지

 

 

 

 정상 방향




 




서울에서 멀리까지 내려왔다. 

 


 

 저 계단 옆에서는 조금전 내 앞에 올라온 등산객이 식사를 하고 있다.




 




 







 

고목에 조각새긴 장승



 

 




 

 


 

 




 철쭉


 

 

 

 


 

 




 


 

 

 진달래도 가끔씩 보인다.

 


 

 




 

 


 

 

 

 

 

 




 




 



 

 산괴불주머니




 개별꽃


 

 

 제비꽃




 현호색




 




 


 

 

 

 


 

 



 

 




 




 

 


 

 




 



 

 계속 돌길를 오른다.

 



 여기서 문제였다.

마애석불 방향은 막다른 길로 생각했고, 만약 마애석불로 가더라도 다시 돌아와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마애석불에 유명한 오형돌탑이 있고 그리로해서 정상에도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결국 지도를 유심히 보지 않았던 내 탓이다.


 

 정상,약사암으로 간다.




 풍경




 




 

 


 

 진달래길




 만발한 진달래꽃

 


 

 



 

 




지난주에는 고려산과 혈구산의 진달래도 보고왔는데... 




 




 




 금오산 성터


 

 

 




 



 

 




 




 




 

 


 

 구미대학교 학생들이 내려온다.

 



 약사암은 정상에 다녀온뒤 가보기로 한다.




 정상으로 먼저 올라간다.




 




 정상의 송신탑




1:37분,  금오산 현월봉

여기가 정상석인가?



 그런데 저 위에 더 높은 정상부가 있네~올라가보자!




저곳에도 정상석이 보인다~




이곳에도 정상석이 있네...

왜 두개나 있을까?  헷갈리게 @ 

 

 

 정상에서 구미 시가지를 내려다 본다.




 




 




 




  우측으로 보이는 돌탑들


 

 

기암과 약사암



 

 약사암과 팔각정


 

 

 멋진풍경이라고 말해야할까?




 




 나를 찾아 떠나는 도전! 명산100

48번째 금오산



 금오산 현월봉에 오르다.




 

 


 

 나의 정상석 사진을 찍어줬던 두사람이 내려가고 있다.




 

 

 

 

 양지꽃



 

 아래 정상석에서도 인증사진을 찍는다.



 

 




 




 구미시




 




 


 

 

 동국제일문을 통해서 약사암으로 넘어간다.




 바위협곡 사이로 내려간다.

 


 

 약사암



 

 바위에 붙어있는 약사암

 

 

 

 팔각정

팔각정으로 가고싶은데 출입구를 막아놓았다.



 




 다시 동국제일문쪽으로 올라간다.




 








 2:07분, 칼다봉으로 간다. 거리는 2.3km이다.




 헬기장 한켠에서 간식을 먹고있는 부부 등산객




 

 


 

 




 




 




 




 




 현호색밭




 




 습지 저수지




 




 




 금오산 성안지역 생태의 야생화들


 

 

 칼다봉으로 간다.




 저수지를 뒤로하고~


 

 

 




 




 




 




 무슨 나무인가?




 

 


 

 

 


 

 




 




 


 

 

 




 




 




 




 




 

 


 

 가야할 칼다봉




 




 




 

 


 

 당겨본 금오산저수지

하산후 금오산저수지를 한바퀴 산책하게 된다.

 


 




 지나온 금오산 정상




 




 



 

 




 




 앞서가는 등산객들이 바위에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있다.




 




 하얀 티셔츠를 입은 등산객에게 나도 사진을 찍어달라고 카메라를 건넸다.

 


 

 그가 찍어준 모습


 

 

 




 




  칼다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구미를 품은 금오산



 

 칼다봉으로 간다.



 

 




 




 




 




 



 

 



 

 기괴한 식물들이 자라는  낭떠러지 절벽



 

 



 

 




 




 

 

 


 




 




 저 앞이 칼다봉이다.





오후 3:27분, 칼다봉




 




 이 분과 한 동안 하산을 함께한다.




 




 이 분은 구미의 직장에서 야유회로 등산왔단다.



 

 




 




 지나온 칼다봉




 



 

 



 

 




 




 




 




 



 

 



 

 




 앞을 보다가 이 돌들에 미끄러져 한 번 넘어졌다.




 




 




 다시 바라본 금오산



 

 




 

 


 

 




 




 




 지나온 칼다봉



 

 



 

 




 




 



 

 




 




 




 




 초록이 짙어간다.


 


 




금오산저수지가 계속 눈에 들어온다.



 

 관광호텔 방향으로 간다.




 




 




 




 



 

 



 

 작은 개울를 건넌다.




 스틱의 흙을 씻어낸다.




 그리고 이곳에서 얼굴과 머리까지 땀을 시원하게 씻었다.




 노송숲과 다시 만났다.




 




 채미정으로 가보자~




 채미정으로 이어지는 다리




 채미정




 



 

 경모각


 

 

 자목련




 작약




 




 채미정에서 바라본 금오산




 




 채미정을 나선다.




 




 채미정은 야은 길재의 충절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해서 조선 영조때 지어진 정자라고 한다.



 

공영주차장과 상가음식점




오후 4:57분, 나의 차가 주차된 곳에 도착했다.


이곳에 도착하니 금오산저수지를 둘러보고싶다.

등산내내 시야에서 사라지지 않던 금오산 저수지~ 한 번 가보자!



이곳에는 자연경관이 좋아서 그런지 환경연수원과 교육관등이 들어서 있다.



 

 독립유공자 동상이 세워져있다.




 금오산저수지에 설치된 데크로드




 저수지와 팔각정




 넓고 시원한 금오산저수지



 

 저수지에는 엄청 큰 잉어들이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따라서 몰려다녔다.



 

  저수지와 멋진 조화를 이루는 팔각정




 마시멜로현, 금오산 산행하느라 수고했다.




 금오산 등산후라 심신이 좀 피곤했다.

그래서 저수지를 한바퀴 돌까 말까 몇 번을 망설였다.



 




 팔각정에 왔다.




 팔각정에서 바라본 고요한 저수지




 다시 데크로드를 따라서 걷는다.




 



 

 발길과 눈길은 계속 앞으로 간다.

마음은 갈까 말까 주저하고 있는데...



 




 함께 걷는 모녀지간


 

 

 산책로를 잘 만들어 놓았다.



 

 




 




 주산지를 떠올리게 하는 수중 나무




 



 

 여기도 잉어와 거북까지~



 

 




 



 

 



 

 어느덧 발길 가는대로 걷다가 결국 저수지를 한바퀴 돌기로 맘을 정했다.




 언제 다시 와서 걸어보겠는가? 지금이 저수지 둘레길을 걸을 때다~^^




 계속 걷는다.




 금오산저수지와 금오산



 

 올레길 부교




 부교에서~




 금오산&저수지

고요하고 평화로운 풍경이다.



 




 저수지 뚝



 

 저수지 뚝길...벤치가 저수지를 향해서 일렬로 놓여있다.




 나도 잠시 벤치에 앉아서 지친 다리를 올려놓았다.

구미 시민들은 좋겠다. 이곳에서 산책하며 음악도 듣고 차도 마시고~



 저수지 뚝 뒤로는 바로 구미시와 연결된다.




 둑 중간쯤에 있는 평상




 




 




 




 



 

나의 차가 있는 주차장쪽으로 간다.




 




 




 



 

 연인이 손잡고 가는 산책길~




 오늘 금오산 등산과 금오산저수지 올레길 잘 다녔다.



 

 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가지고 집으로 출발한다.

저녁식사는 첫번째 만나는 고속도로휴게소에서 먹기로 한다.


 

 오후 5:53분, 금오산을 떠난다. 이곳에서 집까지는 약 254km이다. 밤 9시38분 도착예정~

중간에 휴게소에서 저녁식사 하고, 쉬어 가면 더 늦으리라...



 금오산을 나선다.




 오후 6:05분, 구미요금소를 통해서 고속도로에 진입한다.




 해 지기전 최대한 달려간다.




오후 6:20분, 첫번째 휴게소인 선산휴게소에 들러서 뚝배기불고기를 먹는다.




 9:19분, 서서울요금소로 들어선다.


수십년전 사촌 여동생이 구미에서 일하면서 금오산에 한 번 오라는 기약을 이제서야 이루었다.

그 사촌은 연락을 안하고 지내서 연락처도 잊어버렸고 소식도 끊겼다.

오늘 그 사촌이 더욱 생각난다. 



1985년2월 겨울 무주

내가 대학 입학을 앞두었을 때이다.


그때의 순간이 지금도 어렴풋이 기억난다.



 얼음폭포 앞에서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연락되면 참 반가울 동생인데...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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