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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산,삼성산] 석수에서 관악까지 10km걷기

◇山 中 山 터◇/山中山

by 마루현 2022. 1. 2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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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22. 1. 29. 토요일

♣ 장  소 : 호암산(347m), 삼성산[금천구]

♣ 날  씨 : 맑음,

♣ 코  스 : 석수역->호암산->민주동산국기봉->장군봉->깃대봉국기대->관악산호수공원->관악산공원 광장

           (등산거리: 10.4km, 등산시간: 4시간 34분)

 

 

 

 

 

◇ 정해진건 없다 ◇

 

5일간의 설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

오늘은 아들의 생일이다.

오후 5시에 아들 생일 기념으로 애슐리퀸즈에서 가족 식사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멀리 있는 산에는 갈 수 없는 상황이다.

막연히 산에 가야겠다는 생각은 하고있지만 어느 산으로 가야할 지 정해지지는 않았다.

아침에는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로 김치전을 부쳐서 아들 먹으라고 상에 올려놓고

조금 늦었지만 운동삼아 관악산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오전 10시 40분경에야 집을 나선다.

배낭에는 아무것도 안들었다.

 

오늘도 사당능선을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사당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데

타려던 버스가 막  떠나고있었다.

다음 버스를 기다리려면 한 참 기다려야 할텐데...

잠시 고민하는데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스친다.

석수역에서 삼막사로 가는 코스가 좋다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번뜩 떠올랐다.

그래 석수역에서 시작하는 호암산,삼성산 코스를 걸어보자!

그동안 왜 그런 생각을 못했지?

 

마침 석수역으로 가는 5618번 버스가 도착한다.

 

 

 

어제는...

어제 오후에는 서초구 우면산 소망탑까지 가볍게 올라갔다 왔고

저녁에는 CEO님과 넷이서 조개전골에 소주를 먹으며 맛있는 저녁시간을 보냈다.

특히 조개전골 비주얼이 압권이었다.

 

 

 

 

오늘은...

 

오전 10시 40분쯤 늦게 집을 나서 5618번 버스를 타고 간다. 가는 곳은 석수역!

석수역에서 호암산능선을 타고 삼성산까지 가고 더 갈 수 있다면 관악산까지 가는 것이다.

 

 

 

오전 11시 17분, 금천구 석수역부근의 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

 

 

 

버스정류장 부근에서 바로 호암산 방향으로 몸을 돌려 올라간다.

 

 

 

이쪽으로도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가고 있었다.

 

 

 

호암산숲길공원

 

 

 

등산을 시작한다.

오늘 나의 등산복장, 바지는 처음 입어보는 룬닥스 크링 숏팬츠다.

사놓은 지는 벌써 오래 되었는데 그동안 입지 않다가 한번 입어보고 싶어서 입고 나왔다.

 

 

 

숏인데도 내게는 기장이 한참 길어서 종로5가에 있는 전문 수선집에서 많이 잘라냈다.

오늘 등산하며 착용감을 테스트해볼 생각이다.

 

 

 

입구 풍경

 

 

 

일단 호암산으로 간다. 3.5km

 

 

 

돌계단을 올라가는 부부산객

 

 

 

 길이 완만하여 올라갈만 하다.

 

 

 

 

 

 

 

이런 길은 잠깐만 올라가면 된다.

 

 

 

작은 얼음폭포

 

 

 

능선으로 올라간다.

 

 

 

이제부터 길이 한없이 편안해진다.

 

 

 

이렇게 좋은 길이었던가?

 

 

 

산~~~책

 

 

 

날씨는 참 좋다~~

 

 

 

 

 

 

 

편안한 길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산위에 길

 

 

 

 

 

 

 

조망처 바위

 

 

 

바위는 나의 놀이터

 

 

 

좋구나~~!

 

 

 

 

 

 

 

 

 

 

 

 

 

 

 

 

 

 

 

 

 

 

 

 

 

 

 

 

 

 

 

날씨는 참 좋다~

오후 5시에 아들생일 기념 가족식사가 약속되어 있어서 그 시간 안에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삼성산

 

 

 

양지바른 곳에서는 사람들이 앉아서 식사나 간식을 먹고 있다.

나도 이곳에서 자리 펴고 쉬고 싶지만 좀 더 가서 쉬기로 한다.

 

 

 

아름다운 솔길

 

 

 

 

 

 

 

이런 곳에서는 이렇게 해줘야 한다.^^

 

 

 

잠시후 저쪽으로 건너간다.

 

 

 

 

 

 

 

 

 

 

 

 

 

 

 

경인교대

 

 

 

 

 

 

 

바위와 함께~

 

 

 

 

 

 

 

바위에서 잘 논다.

 

 

 

 

 

 

 

관악산과 삼성산

 

 

 

호암산

 

 

 

관악산

 

 

 

 

 

 

 

연주대

 

 

 

 

 

 

 

호암산성 안내문

 

 

 

전망대로 내려가 본다.

 

 

 

신랑각시바위(사랑바위) 안내문

 

 

 

 

 

 

 

신랑각시바위(사랑바위)

 

 

 

하안동,금천구,구로구

 

 

 

구름산,도덕산 방향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야자매트 편한 길

 

 

 

 

 

 

 

 

 

 

 

 

 

 

 

따스하고 편안한 길...산책이 행복하다~

 

 

 

바위조망처

 

 

 

삼성산을 바라본다.

 

 

 

 

 

 

 

 

 

 

 

호암산

 

 

 

관악산 그리고 삼성산

 

 

 

 

 

 

 

석구상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저곳으로 가보고싶다.

 

 

 

 

 

 

 

보이는 저곳으로 갈 것이다.

 

 

 

 

 

 

 

 

 

 

 

 

 

 

 

 

 

 

 

 

 

 

 

 

 

 

 

호암산능선길을 걷는다.

 

 

 

호암산능선길

 

 

 

암릉길 오르기

 

 

 

 

 

 

 

금천구 시흥동 

 

 

 

시흥동 벽산아파트 단지

 

 

 

구로구, 영등포구로 이어진다.

 

 

 

넓은 암반

 

 

 

한 산객이 지나가는 날 붙들며 의욕적으로 묻는다.

자신은 많은 산을 다니고 있고 안가본 산들을 가고 있는데 앞에 있는 산들을 스틱으로 가리키며 어느 산인지 물어본다.

오른쪽에는 소래산이라며 소래산도 좋다고 말하고 가운데는 구름산,도덕산 너머 뒤쪽으로 무슨 산인지 아느냐고 묻는다.

그는 나보다 훨씬 잘 알고 있는데 내게 뭘 더 바라는걸까?

난 더 모르는데...
" 알아보시고 한번 다녀오세요" 라고 말하고 헤어졌다.

 

 

 

호암산 정상 300m

 

 

 

시흥동에서 올라오는 계단

 

 

 

계단에서 바라본 지나온 봉우리와 능선

 

 

 

 

 

 

 

계단 아래서 한 여자분이 올라온다.

 

 

 

그에게 부탁해서 사진을 찍는다.

 

 

 

 

 

 

 

 

 

 

 

창공을 나는 까마귀

 

 

 

바위동산

 

 

 

탁트인 조망처

 

 

 

이번에도 그 여자분에게 부탁해서 찍는다.

 

 

 

사진을 잘 찍어주셨다^^

 

 

 

등산하기에 참 좋은 날이다~

 

 

 

 

 

 

 

 

 

 

 

 

 

 

 

 

 

 

 

 

 

 

 

 

 

 

 

멀리서 보고 오고싶었던 그 바위

 

 

 

 

 

 

 

밑으로 호압사가 보인다.

 

 

 

10초 타이머 설정후 뛰어가서 셀카

 

 

 

 

 

 

 

아슬하게 바위에서

 

 

 

 

 

 

 

 

 

 

 

 

 

 

 

위험한 조망처

 

 

 

멋진 바위 조망처들이 많다.

 

 

 

민주동산국기대 

 

 

 

시원한 배경으로~

 

 

 

서울과 함께 산지 약 43년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나도 서울도 세월따라 변하고 있다.

70,80,90년대 그리고 2000년대를 넘어 2020년대를 살아가고 있다.

 

 

 

옛날,

서울에 올라와 엄마,동생과 단칸방에 살때 밤마다 옥상에 올라 

어린 맘에도 언젠가는 꼭 고향에 돌아가겠다고 다짐했었다.

나는 그만큼 고향이 좋았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치 않고 있다.

내가 태어나고 정서의 뿌리가 된 고향의 감성,추억,포근함이 내 영혼의 안방처럼 되었다.

 

 

 

서울 서울

 

 

 

 

 

 

 

 

 

 

 

전망 좋은 곳이 많다. 도시 야경을 보기 위해 야간에 와봐도 좋을것 같다.

 

 

 

헬기장...여기가 호암산 정상인가?

 

 

 

헬기장에서

 

 

 

민주동산 국기대

 

 

 

민주동산 국기대에서

 

 

 

 

 

 

 

고래?

 

 

 

무슨 바위지?

 

 

 

 

 

 

 

애벌레바위?

 

 

 

 

 

 

 

 

 

 

 

 

 

 

 

전망대로 간다.

 

 

 

 

 

 

 

호암산자락

 

 

 

 

 

 

 

 

 

 

 

다시 편안한 길 걷기~

 

 

 

 

 

 

 

넓은 광장

 

 

 

 

 

 

 

장군봉으로 올라간다.

 

 

 

장군봉 물개바위

 

 

 

물개바위와 마주보기

 

 

 

 

 

 

 

오래전에 이곳을 걸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삼막사 방향으로 간다.

 

 

 

 

 

 

 

이곳도 기억난다.

 

 

 

 

 

 

 

 

 

 

 

깃대봉 국기대

 

 

 

곧 깃대봉 국기대로 올라갈 것이다.

 

 

 

비행기도 날아가고~

 

 

 

 

 

 

 

경인교대 캠퍼스 방향

 

 

 

 

 

 

 

깃대봉 국기대

 

 

 

 

 

 

 

갈림길 안부

 

 

 

삼막사 방향으로 올라간다.

 

 

 

깔딱고개 구간

 

 

 

계단길

 

 

 

 

 

 

 

돌계단길

 

 

 

바위로 올라가서~

 

 

 

지나온 호암산을 바라본다.

 

 

 

멀리 지나온 호암산숲길

 

 

 

 

 

 

 

우회하지 않고 직벽으로 바로 올라간다.

 

 

 

깃대봉으로 올라간다.

 

 

 

 

 

 

 

깃대봉 올라가는 바위는 조심해야 한다.

 

 

 

오후 2시 37분, 깃대봉 국기대에 나부끼는 태극기

 

 

 

깃대봉에 올라와서 바라본 삼성산

 

 

 

관악산도 저편에서 유혹하는듯~

 

 

 

나는 깃대봉 국기대에 섰다.

 

 

 

언제나 당당하고 씩씩하게...

 

 

 

지나온 호암산을 내려다 본다.

 

 

 

 

 

 

 

관악산을 배경으로~

 

 

 

역광으로 더욱 감동적이게~

 

 

 

만세!!

 

 

 

오늘은 저곳에 가지 않고 여기서 진행을 멈춘다.

아들과의 오후 5시 식사약속만 없으면 삼성산까지 가고싶지만 시간상 욕심내지 않는 것이 좋을것 같다.

 

 

 

아쉬움도 남기는 법, 그 아쉬움이 뒤이어 새로운 도전을 불러올 것이다.

삼성산까지는 다음에 이어서 가보자~~

 

 

 

깃대봉을 내려가 이쪽으로 간다.

 

 

 

바위를 내려간다.

 

 

 

한번도 가지 않은 길로 가본다.

 

 

 

관악산

 

 

 

이 바위는 무엇이 연상되기에 왜 이렇게 징그럽고 혐오스럽게 보일까?

그러고 보니 민달팽이도 연상된다.

 

 

 

무선 기지국 

 

 

 

 

 

 

 

현위치는 암벽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더이상 진행할 수 없는 암벽에서 바라본 조망

 

 

 

암벽에서 바라본 관악산

 

 

 

관악구

 

 

 

서울대 공학관 건물들

 

 

 

호암산

 

 

 

암벽옆 계단을 내려간다.

 

 

 

계단이 새것인걸 보니 설치한지 얼마 안된것 같다.

 

 

 

기울기 105º 이상의 위압적인 암벽

 

 

 

남근바위라고 옆에 있던 산객이 알려준다.

 

 

 

하산길

 

 

 

 

 

 

 

 

 

 

 

 

 

 

 

암릉길로 간다.

 

 

 

 

 

 

 

 

 

 

 

바위동산

 

 

 

 

 

 

 

바위마다 끝까지 즐긴다.

 

 

 

하산 방향...그 끝은 어디가 나올지 모르겠다.

 

 

 

 

 

 

 

뒤돌아본 암봉(암벽)

 

 

 

 

 

 

 

조망처 바위

 

 

 

도사바위

 

 

 

 

 

 

 

 

 

 

 

지나온 암벽을 다시 바라보고~

 

 

 

 

 

 

 

빠른 속도로 걷는다.

 

 

 

작은 무너미고개 안부 갈림길

 

 

 

제2광장으로 간다.

 

 

 

 

 

 

 

 

 

 

 

 

 

 

 

 

 

 

 

어디론가 나왔다.

 

 

 

제2광장 방향으로 간다.

 

 

 

등산은 이제 어느정도 끝나가는듯...

룬닥스 팬츠도 생각보다 착용감이 좋다.

등산 내내 흘러내리지 않고 안정감있게 골반과 엉덩이를 잘 바쳐준다.

 

 

 

 

 

 

 

 

 

 

 

계곡의 얼음

 

 

 

아스팔트길이 나온다.

 

 

 

이제부터는 아스팔트길을 걷는다.

 

 

 

한참을 걷다보니....

 

 

 

끝이 나왔다.

 

 

 

오후 3시 50분, 석수에서 시작한 호암산 등산을 서울대 관악산 입구에서 마친다.

가까운 곳이지만 오랜만에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산행이었다.

다음에는 더 길게 길게 걸어보고 싶다.

호암산,삼성산을 넘어서 관악산과 사당능선까지 이어지는 종주를 해보고싶다.

 

 

 

 

<호암산 등산 트랭글 기록>

 

 

 

서둘러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간다.

다행히 오후 5시 전에 도착했다.

도착하여 바로 씻고 식사하러 가려고 하는데 아들이 하던 게임이 덜 끝나서 좀 더 기다렸다가 간다.

오후 5시 46분경 애슐리퀸즈에 도착하여 맛있는 만찬을 먹는다.

딸은 오늘도 친구들과 약속으로 빠졌다.

 

 

 

 

 

 

오늘 하루가 이렇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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