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강산~!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마음
나뭇잎 푸르게 강물도 푸르게 아름다운 이곳에 네가 있고 내가 있네
........
우리는 이땅위에 우리는 태어나고 아름다운 이곳에 사랑스런 이곳에 살리라
찬란하게 빛나는 붉은 태양이 비추고 하얀 물결넘치는 저바다와 함께있네
그 얼마나 좋은가 우리 사는 이곳에 사랑하는 그대와 노래하리
........
오늘도 너를 만나러 가야지 말해야지 먼훗날에 너와 나 살고지고
영원한 이곳에 우리의 새꿈을 만들어 보고파~~
봄여름이 지나면 가을겨울이 온다네
아 름 다 운 강 산!
너의 마음은 내 마음 나의 마음은 너의 마음 너와 나는 한마음
너와 나 우리 영원히 영원히 사랑은 영원히 영원히
우리 모두다 모두다 끝없이 다정해」
-문득 '신중현과 뮤직파워'의 「아름다운 강산」을 감상하며-
우리나라는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운 산천과 강산이 무한한 나라이다.
작은 국토임에도 불구하고 산과 강 그리고 섬과 바다로 둘러쌓여 아름다움의 진수를 보여준다.
그것도 사계절이 번갈아가며 옷을 바꿔입고 있으니 그 변화무쌍하고 다이내믹한 아름다움은 대단한 감동을 준다.
그속에 살아가고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할 뿐이다.
오늘도 그 아름다움과 감동이 있는 한구간을 나는 걷는다.
기백산!
기백(氣魄)이 넘치는 산이란 뜻인가?
그런 뜻이 아니고 기백(箕白)산이다. 무슨 뜻이지?
기백산 봉우리에는 바위들이 마치 누룩더미로 쌓은 것처럼 생긴 ‘누룩덤’이 있어서 유명하다.
오늘은 나도 그 누룩덤에 올라가 볼 것이다.
금원산자연휴양림 직전의 미폭(米瀑)에서 암릉미와 운해속에 현성산(玄城山)을 오르고
4.9km의 숲길을 오르내리며 금원산(金猿山)에 올랐다.
금원산 정상석에서 날벌레 떼들의 습격을 받고 서둘러 정자쉼터로 내려와 작전식량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가자! 기백산으로~!!
작전식량으로 점심을 먹고 기백산을 향하여 발를 내딛는다.
고산지대에 조릿대가 많다.
쑥부쟁이
완만한 조릿대길
파란하늘과 흰구름
황석산~거망산 줄기
하늘과 산과 구름이 만들어가는 풍경...아름다운 강산이다.
기백산을 향하여~
까치고들빼기
까치고들빼기
황석산~거망산
수망령으로 이어지는 임도와 정자쉼터
금원산~기백산 등산로 안내도
수망령 갈림길 이정표
사평마을 갈림길
나는 기백산쪽으로 계속 갑니다.
기백산 누룩덤이 살짝 보인다.
기백산 누룩덤
편안한 길을 걷는다.
첫번째 바위덤의 시작
지나온 능선
기대되는 누룩덤
구절초
기분 좋은 하루
오늘 등산객들을 거의 보지 못하다가 금원산부터 10여명 만난것 같다.
누룩덤의 시작, 이곳으로 바로 암등한다.
내게 우회란 없다.
자연속에 작은 인간
황~~거
길게 지나온 능선
지나온 곳이 풍경이 되어~
이런 맛에 등산한다^^
현성산 방향
거창군 위천면
풍경 좋고~~
지나온 길을 자꾸 뒤돌아 바라본다.
기백산 누룩덤 능선
계속 바위를 타고 간다.
뒤돌아본 모습
씬~나게 논다^^
두번째 누룩덤으로 향한다.
고목풍경
구절초
설레는 기분으로 누룩덤에 올라간다.
멋진 누룩덤
뒤돌아본 풍경
일단 바위로 곧장 올라간다.
누룩덤을 가까이에서
지나온 능선
바위가 어떻게 이렇게 쌓여있을까? 신신신신기해~~
계속 앞으로 앞으로!
다시 뒤돌아본 모습...앞모습이나 뒷모습이나 모두 멋지다.
이곳은 돌침대다~!
이곳 평평한 바위에서 10여분 정도 누워있었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이곳에서 한숨 자야겠다.
계속 바위로 직진한다.
멋진 누룩덤
구절초
누룩덤을 샅샅히 훑고간다.
기백산 정상 방향
야호~~
기백산 정상
황석산과 거망산
이건????
훌륭한 작품
조아부러~~
정말 좋구나~~
누룩덤 잘 구경했다.
기백산 정상
기백산 정상으로 간다.
드디어 기백산(1,331m)에 도착했다.
기백산에서
기백산 정상에도 수많은 날벌레들이 들끓는다.
정상마다 왜 난리들이지...
매바위마을 방향으로 간다.
이곳에서 금원산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한다. 4.6km
휴양림까지 오직이도 멀다.
하산길
덜 다듬어진 등산로...거칠다.
바위떡풀
길고 긴 하산길을 걸어간다.
길고긴 하산길을 내려간다.
하산인데 왜 또 자꾸 올라가지...힘들게ㅠㅠ
이젠 나도 힘들다.
내려가고~
임도와 만난다.
임도로 내려와서
관리소 방면으로 계속 직진하여 하산한다.
끝까지 거미줄이 얼굴을 간지럽힌다.
금원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계단
손의 열을 식힌다.
뒤돌아본 모습
관리소 방향으로~
휴양림 임도를 걷고
계곡 폭포를 구경하고
계속 내려간다.
금원산자연휴양림
연립동
조용히 계곡으로 들어간다.
머리와 얼굴을 시원하게 씻고 탁족을 한다.
가을이 되니 계곡물도 차가워진다.
도로를 따라서 계속 걷는다.
계곡을 바라보고~
계곡 가까이 내려왔다.
시원하게 지친 몸과 맘을 씻는다.
이제 홀가분하다.
그런데 산에 올때마다 분명히 힘든데 왜 등산을 계속할까?
평균적으로 매주 이렇게 한번씩은 등산의 힘듦을 경험하면서도 계속하는 이유가 뭘까?
왜지...?
휴양림관리소
금원산 유래 안내문
금원산 등산 지도
푸른 소(沼)
경상남도 금원산자연휴양림
가운데 금동 원숭이가 눈에 띤다.
금원교에서 바라본 폭포
금원자연휴양림을 나와서 미폭 부근의 도로를 걷는다.
저 앞에 나의 차가 보인다.
도로에서 바라본 미폭(米瀑)
미폭으로 올라가본다.
미폭(米瀑)
오후 6시 01분, 길가에 주차된 차를 몰아 집으로 출발한다.
집까지 265km, 밤 9시 46분 도착예정이다.
무주요금소로 진입한다.
오후7시 22분, 금산인삼랜드휴게소에서 들깨우거지국(6,500원)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속이 편하고 구수하니 맛있다.
고속도로 정체속에 집에는 밤 10시 30분경 도착했다.
<현성산,금원산,기백산 트랭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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