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21. 8. 15. 일요일(광복절)
♣ 장 소 : 속리산국립공원 묘봉[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 날 씨 : 맑음
♣ 등산코스 : 운흥1리마을회관->상모봉->상학봉->묘봉->북가치->운흥1리마을회관
(산행거리 : 10.3km, 등산시간 : 7시간 1분)
◇ 8.15 광복절에~ ◇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한 묘봉으로 간다.
전부터 SNS나 다른 블로그를 통해서 들어오던 속리산의 매력적인 봉우리인데 이번에 갑작스럽게 가게되었다.
주로 혼자 산행하기 때문에 산행장소를 정하는 것은 참 편하다.
광복절이 있는 이 주간은 5일이나 집에서 쉬게 되었다.
월요일은 광복절 대체휴무, 화요일은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따른 공가, 수요일은 재택근무가 있어서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 5일 연휴가 되었다.
여름휴가도 아닌데 집에 있는 있는 시간이 많아서 일요일 하루는 가고싶은 산에 다녀오기로 한다.
그곳은 속리산 묘봉이다.
이제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약간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 시기가 되었다.
더위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도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삼복 무더위가 가니 벌써부터 가을이 기대된다.
올 가을은 또 어느 산에서 보낼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가을이 되면 기대도 되지만 한 해가 곧 저물거라는 생각에 만감이 교차한다.
아무튼 지금 이 순간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고 후회없이 살도록 꾹꾹 눌러가며 살아가야겠다.
<속리산 상학봉~묘봉 등산코스 트랭글 지도>
집에서 아침 5시 28분에 출발하여 서해안고속도로에 진입하여 달린다.
상주시 운흥1리 마을까지 거리가 대략 183km가 나온다.
천안삼거리휴게소에서 육개장으로 아침식사를 먹고간다.
달리면서 바라본 고속도로 풍경
운흥1리 마을에 도착하여 고추밭가에서 속리산 묘봉을 바라본다.
묘봉두부마을에 주차하려고했으나 차들이 이미 많이 들어서서 마땅한 주차공간이 안보였다.
할 수 없이 다시 되돌아 나와 길가에 주차했다.
가까이 당겨본 상모봉~상학봉~묘봉 풍경, 인상적인 봉우리들이 많다.
봉우리가 많아서 팔봉산이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겠다.
마을로 들어선다.
오른쪽이 묘봉두부마을이고 정면에 운흥1리 마을회관이 있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 묘봉을...
속리산국립공원 안내도
오늘 가야할 코스...현위치->상학봉->묘봉->북가치
미타사는 안간다.
수풀 우거진 초입풍경
상학봉 3.2km, 묘봉 4.2km
지금은 편안한 숲길~
토끼봉쪽은 집중단속 출입금지 비탐구역이다.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래서 오른쪽 상학봉쪽으로 간다.
상학봉쪽으로~~~
데크길을 걷고~
내 앞에 두사람이 부지런히 올라간다.
점점 돌계단이 많아지고 가팔라진다.
상학봉까지 2.2km
숲을 지키는 바위정령들...
숲속의 정령
앞에 올라가는 등산객들은 오직 등산을 위한 등산객으로 보였다.
커플룩으로 차려입고 등산하는 부부산객
부부산객은 그나마 산을 즐기고 여유롭게 산행하고 있었다.
한숨 쉬어갈 수 있는 운흥리안부에 올라왔다.
운흥리안부에서...언제나 등산은 힘들다^^
다시 올라가고~
계단
계단을 오르며 보이는 조망
미남봉(656m)
산.산.산
계단
계단
또 계단...힘들다.
고목
고목과 함께하는 풍경
미남봉으로 달려가고싶다.
소나무 쉼터
조망바위
조망처 바위에서 바라본다.
덕가산 방향
힘들지만 여유를 갖고~
모처럼 오늘 경북 상주시까지 내려왔다.
화북면 운흥1리 마을
묘봉두무마을 주차장과 도로가에 세워진 나의 차도 보인다.
토끼봉과 첨탑봉
토끼봉
운흥1리 마을를 배경으로~
계단을 많이 내려가고~
바위정령들...
나무계단길 올라가기~
정상 등로에서 벗어나 두리봉 암릉 조망처로 간다.
두리봉에서 바라본 상모봉 방향
조망바위에서~
고목풍경
숨겨진 계단으로 올라간다.
두리봉(743봉)
두리봉에서
넓은 바위를 걷는다.
나는 자유다~~!!
출발했던 운흥1리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마을를 배경으로~
토끼봉과 첨탑바위, 상모봉
토끼봉
토끼봉에 아무도 없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식혜를 먹고 일어난다.
계단 오르기
방금 지나온 두리봉(743봉)
토끼봉
토끼봉
토끼봉을 가까이 보기위해서 금줄을 넘었다.
조망처에서 바라본 토끼봉
가까이 당겨본 토끼봉과 첨탑봉
토끼봉
바위굴(통천문)로 들어가본다.
토끼봉에 다녀오고싶지만 토끼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만만치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어차피 출입금지로 집중단속한다고 하니 이쯤에서 물러선다.
되돌아와 편하게 정규등산로를 걷는다.
원추리
첨탑바위와 토끼봉
가야할 봉우리(844봉)와 뒤로는 속리산 주능선
관음봉~문장대~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속리산 주능선
관음봉과 문장대
844봉
이 바위로 올라간다. 누군가는 '하트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바위가 좋아~
(하트)바위에서 바라본 조망
부부산객이 사진을 찍고있다.
좋다~~
마시멜
산을 좋아하는 마시멜
앞의 844봉을 올라가야 한다.
먼저 내려가고~
옆으로 가고~
안부를 지나~
경사도 높은 계단을 올라간다.
계속 올라간다.
큰바위 왼쪽으로 올라간다.
844봉에 올라서 바라본 상학봉
이 바위로 올라간다.
바위에 올라서 바라본 상학봉
844봉에서 바라본 상모봉과 토끼봉
화북면 들판
844봉을 내려간다.
안부로 내려서고~
다시 올라간다.
상학봉 이정표
상학봉(862m)
상학봉에서
노송풍경
스핑크스 바위
이 바위에 앉아서 간식을 먹는다.
쉬면서 묘봉과 속리산 풍경을 바라보고~
비싼 등산양말을 신었다. 비싼 양말이라 양말에 L과 R로 좌우를 표시했다.
아들이 사다준 단백질 12g이 함유된 단백질바를 먹는다.
돌문을 통과한다.
지나온 844봉
어느 블로거의 글에서 보았던 그곳이 나타났다.
이쪽으로 안왔으면 못보고 지나칠 수도 있었다.
내가 이곳에 오면 해보고싶었던 포즈...
나홀로 노는게 좋다~
가운데 묘봉
묘봉에 등산객들이 올라가있다.
지나온 암봉
바위와 소나무
이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경사가 급해서 조심조심 내려간다.
방금 내려온 암봉
암릉
묘봉까지 300m남았다.
바위들 사이로 들어간다.
묘봉 방향
묘봉
기암
계단을 내려가고~
능선을 잠시 걷다가~
가파른 계단을 올라간다.
계단에서 뒤돌아본 풍경
도열한 암봉들...
계속되는 계단길
풍경
묘봉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길
위쪽에서는 등산객들의 소리가 재잘재잘 들려온다.
묘봉이다.
묘봉(874m)
묘봉에서
묘봉 풍경을 감상한다.
묘봉이라...
지나온 봉우리들
오늘을 맘껏 즐긴다.
그림 좋네 ㅎㅎ
날씨도 좋다~
산사나이, 나를 보라~
속리산을 배경으로~
속리산 관음봉에서 천왕봉까지
문장대
묘봉 풍경
다시 묘봉 정상석에 섰다.
배낭에서 캄보디아에서 온 귀한 건망고를 꺼냈다.
쫀득 달콤한 건망고
초록 아오리사과도 한개 먹는다.
매미가 여기저기서 울어댄다.
속리산을 한번 더 바라보고~
북가치 방향으로 간다.
북가치로 가는 능선길
북가치갈림길 보인다.
북가치에서 일단 미타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나무가 쓰러져있는 하산길
하산길은 어렵지 않다.
물이 조금있는 계곡이다.
이곳에서 머리와 얼굴를 씻었다.
다시 걷고~
소나무
물에 손을 담궈본다.
울타리 넘어서 길이 있어서 울타리를 넘어간다.
지도상 방향도 저쪽으로 가야 운흥1리 마을에 가까워진다.
이곳에서 탁족을 하기로 한다.
시원한 탁족
탁족후에~
가볍게 여유롭게 ~~
숲을 지키는 정령바위
임시 막사가 나온다.
막사 안에서는 가족들이 놀고있었다.
편안하게 걸어간다.
고추건조기가 작동하고 있었다.
빨간고추
오다보니 운흥1리 마을로 잘 찾아왔다.
마을에서 바라본 상모봉~토끼봉~상학봉~묘봉
운흥1리 마을회관으로 돌아왔다.
운흥1리 마을를 빠져나간다.
오후 3시 28분, 갓길에 주차한 나의차로 돌아왔다.
오후 3시 30분,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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