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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성백종주2: 벽소령대피소~천왕봉~백무동

◇山 中 山 터◇/지리산[1,915m]

by 마루현 2015. 5. 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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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성백종주 2   

벽소령대피소~천왕봉~백무동

 

 

 

 

 

 

  ※ 둘째날 산행코스: 벽소령대피소->덕평봉->칠선봉->영신봉->세석대피소->촛대봉->연하봉->장터목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백무동

 

 

 

           둘째날 새벽, 침낭에서 따뜻하게 잠을 자고 있는데

           새벽에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스마트폰시간을 보니 4시31분, 일어나서 준비해야겠다.

           나의 배낭을 꾸리고 옆자리를 보니 벌써 비어있었다. 이미 먼저 출발했구나!

           오늘은 총 18.9km를 가야한다.

           어제 19km..어제와 오늘 걸어야할 거리가 어쩌면 이렇게 비슷할까...! 100m 차이밖에 안나네^^

           어제의 구간도 훌륭했지만 오늘 가야할 구간이 지리산종주의 하일라이트 구간이라고 할 수 있다.

           세석평전,촛대봉,연화봉 가는길, 그리고 제석봉과 천왕봉 오름길~~

           몸은 힘들겠지만 눈과 마음은 행복한 길이 될 것이다.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침낭을 개고 산행채비를 한다. 옆의 사람은 벌써 일어나서 출발했다.

군데군데 침상이 벌써 비어있었다. 

 

 

신발장에 있는 등산객들의 각양각색의 등산화

 

 

    둘째날 지리산종주 시작

 

5월5일 오전 4:49분 에 둘째날 종주를 이어간다.

 

 

 

 

이 길을 가며 작년 아들과 함께 걷던 순간이 떠오른다.

 

 

 

 

둥근 보름달이 떴다.

 

 

 

 

세석대피소에 가서 아침식사를 할 것이다.

 

 

 

 

초겨울 날씨같은 쌀쌀한 기온속에 어둠속을 걷는데 군대시절 맡았던 공기의 맛이 느껴진다.

 

 

 

 

벌써 동이 트려한다.

오늘 날씨가 무척 맑아서 천왕봉 일출을 보는 사람들은 대단했겠다.

 

 

 

성능 좋은 랜턴을 별로 사용해 보지도 못하고 날이 밝아버렸다 ^^

 

 

 

 

원시적 느낌이 있는 길~

 

 

 

 

앞에 젊은 부부가 천천히 올라가고 있었다.

 

 

 

 

더욱 붉어져오는 산등성

 

 

 

 

지나온 반야봉과 벽소령대피소가 보인다.

 

 

 

 

거제수나무 표피

 

 

 

 

얼음칩이 피었다. 초겨울처럼 쌀쌀한 날씨다.

 

 

 

 

산의 허리를 돌아서 간다.

 

 

 

 

저 앞에 선비샘에 다가왔다.

 

 

 

 

 

 

 

 

 

선비샘

 

 

 

 

선비샘에서 물을 채워간다.

 

 

 

 

선비샘에서 물을 마시는 마시멜로현

 

 

 

 

다시 등산길을 걷는다.

 

 

    덕평봉으로~

 

밝아오는 지리산

 

 

 

 

 

 

 

 

 

작년에는 아들이 이 바위에 올라간 나의 사진을 멋지게 찍어줬는데...

 

 

 

 

고개를 넘어간다.

 

 

 

 

 

 

 

 

 

가야할 봉우리

 

 

 

 

 

 

 

 

 

아침 햇살을 받는 지리산

 

 

 

 

 

 

 

 

 

앞의 바위에 앉아서 쉬어간다.

 

 

 

 

쉬면서 자유시간이다~

 

 

 

 

좋~다!

 

 

 

 

 

 

 

 

 

어제 올라갔던 반야봉

그런데 반야봉을 바라볼 때마다 어느쪽이 정상인지 모르겠다는거~~

 

 

 

덕평봉 전망대

지리산 제일봉 '천왕봉'을 찾아보세요!

 

 

 

셀카를 작동하고 포즈를 취하러 간다^^

 

 

 

 

햇빛이 눈부시다~

 

 

 

 

대문사진으로 사용한 멋진 포즈(나만의 착각^^)

오늘 하루종일 구름 한 점 없는 파아란 하늘이다.

 

 

 

이 순간만큼은 자유로운 영혼이다~

 

 

 

 

그냥 좋아서 신나서  이런 자세를 취하고 싶었다^^ㅎㅎ

 

 

 

 

충분히 여유있게 즐기고 간다.

 

 

 

 

여러 용도의 배낭...카메라 받침대 역할도 한다.

바로 하루전에 마트 스포츠용품코너에서 저렴하게 구입했다.

 

 

    칠선봉으로~

 

햇살 담은 조릿대길

 

 

 

 

거친 바윗길

 

 

 

 

 

 

 

 

 

천왕봉까지 7km~

 

 

 

 

칠선봉의 바위

왜 칠선봉일까...? 칠선녀가 자리잡은 일곱개의 바위가 있다는 뜻일까....?(내 생각)

 

 

 

 

칠선봉 이정표

 

 

 

 

칠선봉의 바위들~

 

 

 

 

여기도 칠선봉 바위

 

 

 

 

칠선봉 바위에서

 

 

 

 

앞쪽의 바위에도 올라서~

 

 

 

 

바위는 잘 올라다닌다^^

 

 

 

 

칠선봉 바위

 

 

 

 

칠선봉에서 조금 가다가 이곳 바위로도 배낭을 맨 채로 올라가 본다.

작년에도 올라갔었지...아들은 밑에서 쉬며 기다리라 하고~

 

지리산종주를 떠나기전 아들과 딸이 위험한 바위는 올라가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아빠도 아들 딸의 말을 잘 안듣네 ㅠㅠ

 

 

 

바위에 올라 바라본 칠선봉에 나의 그림자가 비추고 있다.

 

 

 

 

작년에는 나의 뒤로 운해가 펼쳐졌었다.

 

 

 

 

천왕봉을 가리키고 있다.

 

 

 

    영신봉으로~

 

바위에서 내려와 다시 길을 간다.

 

 

 

 

너덜길

 

 

 

 

여기 바위에도 서서 주변경관을 구경한다.

 

 

 

 

영신봉

 

 

 

 

 

 

 

 

 

녹음이 싱그러운 지리산 깊은 계곡

 

 

 

 

 

 

 

 

 

개별꽃

 

 

 

 

높은 계단을 올라간다. 한 번에 다 올라가지 못하고 중간에 쉬면서 심호흡하며 올라간다.

나는 강철체력이 아니다 ㅎ

 

 

 

계단 중간에서 바라보는 천왕봉~햐!

 

 

 

 

계단의 중간 전망대에서~

 

 

 

 

조타구~!

 

 

 

 

고드름이 열렸다.

 

 

 

 

뾰족하게 탑처럼 솟은 바위

 

 

 

 

쇠줄 난간

 

 

 

 

난간에서 바라본 노고단과 반야봉 방면

 

 

 

 

기암들...

 

 

 

 

지리산 계곡

 

 

 

 

 

 

 

 

 

 

 

 

 

 

영신봉에서 바라본 모습

 

 

 

     세석대피소로~

 

세석대피소로 넘어가는 길

 

 

 

 

세석대피소로 넘어간다.

 

 

 

 

진달래꽃

 

 

 

 

 

 

 

 

 

세석대피소와 세석평전

 

 

 

 

 

 

 

 

 

세석대피소를 향해서 가는 마시멜로현

 

 

 

 

세석대피소로 내려가는 길

 

 

 

 

아침 7:56분, 세석대피소 도착

 

 

 

 

여유롭게 아침식사를 준비한다.

아침식사는 라면과 햇반라면^^

 

 

 

햇반을 함께 넣고서 끓였다. 먹을만 했다.

 

햇반라면도 이리저리 생각하다 깨달은 결과물이다.

처음엔 각각 하나뿐인 버너 와 코펠로 먼저 햇반을 끓이고, 다시 물을 받아서 라면을 끓이려고 했다.

그러면 시간도 배로 걸리고, 물도 배로 필요하고...생각하다가 번뜩 라면 끓일때 햇반을 넣으면 되겠구나 하고 떠올랐다.

단순한건데 처음에 너무 고지식하게만 생각하다보니~~^^

 

 

 

 

썬크림을 발랐더니 분장한것 같다^^

썬크림도 옆의 사람이 바르고 있는 것을 빌려달라고 하여 발랐다. 빌렸지만 그 사람에게 갚기는 어려운 것이지...ㅎㅎ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할때 도우면 갚는거지 뭐~

 

 

 

세석대피소에서 촛대봉을 향해서 가는 마시멜로현

 

 

    촛대봉으로~

 

 

 

 

 

 

아름다운 곳에 자리잡은 세석대피소... 다음엔 이곳에서 잠을 자보자~

 

 

 

 

 

 

 

 

 

한 꼬마가 편한 복장으로 어슬렁어슬렁 올라간다. 처음엔 애 혼자 왔나...? 하고 의아해 했다.

"애야, 엄마 아빠 부모님은 어딨니?" 라고 물었다.

"저기 위에 있어요!" 라고 꼬마가 대답한다.

그러고 보니 저 위에서 꼬마 엄마가 아들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촛대봉으로 오른다. 저 위에 꼬마의 엄마가 있다.

 

 

 

 

촛대봉...올라가 보자~

 

 

 

 

촛대봉 맨 꼭대기에 올라선다.

 

 

 

 

촛대봉에서 바라본 제석평전과 천왕봉의 위용! 한 눈에 들어온다.

 

 

 

 

꼬마의 아빠가 사진을 찍어줬다.

 

 

 

 

한 번 더^^

 

 

 

 

이 사진은 꼬마의 엄마가 찍어줬다.

 

엄마의 얘기를 들어보니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10m를 걸을때마다 20원씩 기부를 한다고 한다.

어디다가 기부한다고 서명까지 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은 기억이 안난다.

좋은 동기부여로 교육적으로도 훌륭한 생각이라고 여겼다. 이들 부부와 꼬마는 장터목대피소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원래는 중산리로 하산하려고 했는데 나의 얘기를 듣고는 자신들도 백무동으로 하산해야겠다고 그자리에서 결정했다^^

 

 

 

촛대봉에서 내려다본 세석평전과 세석대피소...그 뒤로 지나온 노고단과 반야봉이 보인다.

이런 모습이 참 좋다..이런 맑고 화창한 좋은 날씨를 보여준 하늘에 감사하다.

 

 

 

촛대봉에서 장터목대피소로 간다.

 

 

 

     장터목대피소로~

 

 

 

 

 

 

마시멜로현

 

 

 

 

 

 

 

 

 

 

 

 

 

 

 

거제수나무 표피

 

 

 

 

만져도 보고~

 

 

 

 

 

 

 

 

 

촛대봉이 멀어진다.

 

 

 

 

촛대봉을 배경으로~

 

 

 

 

 

 

 

 

 

 

 

 

 

 

바위에 올라서 바라본 반야봉

 

 

 

 

왼쪽으로 촛대봉

 

 

 

 

 

 

 

 

 

점점 가까워지는 천왕봉

 

 

 

 

등산로를 따라서 수없이 만나는 얼레지

 

 

 

 

 

 

 

 

 

어제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며 벽소령까지 왔던 팀

이분들은 세석대피소에서 1박을 했다. 지금 그들을 따라잡았다. 세석대피소에서 1박했다면 지금쯤 천왕봉쯤에 갔을 줄 알았는데...

어제 저녁 7시경 세석대피소에 도착해서 오늘 아침에 늦게 출발했단다.

 

 

 

 

 

 

 

 

이곳에 올라가면 멋진 전망터가 나타날 것 같다.

 

 

 

 

역시 그렇구나~!  연화봉이 이곳을 말하는 것인가?

 

 

 

 

배낭위에 카메라를 얹어 놓고 셀카로 찍고있다.

 

 

 

 

그런데 한 남자가 와서 사진을 찍어준다고 한다. 고맙게도...^^

 

 

 

 

바로 이 남자다. 키도 훤칠하게 크고 매너있게 보이는 남자였다. 멋쟁이네 ㅎㅎ

이 남자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그가 찍어준 모습 ㅎ

 

 

 

 

전망좋은 이곳 바위에 앉아서 사과를 먹는다.

먹는 것도 장소와 때가 있다...

 

 

 

사과를 먹고난후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싶었다.

그래서 마침 세석대피소에서 1박했다는 그 여자분이 옆에 있어서 찍어줬다.

 

 

 

어제 지나온 곳을 가리킨다.

 

 

 

 

좋지아니한가...!

 

 

 

 

여기까지 그녀가 찍어줬다...^^

 

 

 

 

연하봉으로 이어지는 길~

 

 

 

 

 

 

 

 

 

뒤돌아본 모습

 

 

 

 

이런 길은 발이 편해서 좋다.

 

 

 

 

돌길을 가는 마시멜로현

 

 

 

 

 

 

 

 

 

 

 

 

 

 

 

 

 

 

 

 

 

 

 

 

 

 

 

 

 

 

 

 

 

 

 

 

 

 

 

 

 

 

 

 

 

 

 

 

 

이번에도 혼자 바위에 올라가서 뒤돌아본 모습

 

 

 

 

바위에 올라서 바라보는 전망이 참 좋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이 일출봉 바위다.

 

 

 

 

 

 

 

 

일출봉 바위에서 바라본 제석봉 고사목지대와 천왕봉

 

 

 

 

뒤따라오던 그 매너남을 바위로 불러서 서로 사진을 찍어준다.

그도 싫지 않은 것 같았다. 오히려 훌륭한 뷰포인트 자리를 알게되어 고마워하는것 같았다.

그도 다음에 친구들과 오면 잘 안내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매너남이 찍어준 사진

 

 

 

 

매너남은 아직도 바위에 남아서 스마트폰으로 풍경을 담고 있다.

매너남은 이후에 장터목대피소와 백무동 하산 끝부분에서 다시 만난다.

 

 

 

일출봉에서 장터목대피소까지 400m 남았다.

 

 

 

 

 

 

 

 

 

 

 

 

 

 

 

 

 

 

 

 

장터목대피소가 나타난다.

 

 

 

 

 

 

 

 

 

10:38분, 장터목대피소

 

 

 

 

아들을 생각하며 쵸코파이를 먹는다. 여기서 먹었던 쵸코파이가 그렇게 맛있었다지...^^

 

 

 

 

두유도 마시고~ 두유를 세개 가지고 왔는데 요긴하게 먹고있다^^

 

 

 

 

대피소에서 쉬고있는 등산객들..

 

 

 

 

 

 

 

 

 

장터목에서 천왕봉으로 오르는 첫계단~

 

 

 

 

10:53분, 천왕봉까지 1.7km,  왕복 3.4km를 다녀올 것이다.

 

 

     천왕봉으로~

 

여기는 첫발부터 가파른 계단이다.

이제 나의 다리도 조금만 계단을 올라도  피로감과 고통이 눌려왔다.

 

천왕봉까지 올라갈때 앞에 두 부자가 눈에 많이 띄었다.

아버지가 DSLR카메라로 다 큰 아들을 사진찍어주고 있었다. 아빠는 멋진 장소가 나타날때마다 아들의 사진을 찍어주는것을 즐기고 좋아하였다.

아들은 지치고 힘들고 귀찮아 하는데...^^

나도 그들을 보며  아들이 생각났다 ㅎ

 

 

 

 

 

 

 

 

힘들다 그치...? 힘들만도 하지...^^

 

 

 

 

 

 

 

 

 

 

 

 

 

 

 

 

 

 

 

 

 

 

 

 

 

 

 

 

 

풍경은 아름답고 몸은 더욱 힘들고 쳐가고~~

 

 

 

 

그래도 여유를 잃지 않으려고 애쓴다^^

 

 

 

 

 

 

 

 

 

제석봉 전망대

 

 

 

 

전망대에서 아빠가 아들의 사진을 열심히 찍어주고 있다.

 

 

 

 

천왕복쪽에서 젊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내려오고 있었다.

어떤 동호회나 단체팀같기도 하고~~

 

 

 

전망대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그 아빠분이 찍어줬다.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풍경

 

 

 

 

 

 

 

 

 

웅장하게 솟아오른 천왕봉

이제 지리산종주의 종착지인 너만 남았구나~!

 

 

 

중산리계곡

 

 

 

 

 

 

 

 

 

 

 

 

 

 

 

 

 

 

 

 

 

 

 

 

 

 

 

 

 

 

 

 

 

 

 

 

 

 

 

 

 

 

 

 

통천문

 

 

 

 

 

 

 

 

 

통천문 계단을  올라간다.

 

 

 

 

통천문에서 뒤돌아본 모습

 

 

 

 

통천문 상부에서 바라본 백무동방향의 계곡

 

 

 

 

멋진 그림

 

 

 

 

통천문 위에서

 

 

 

 

발이 고단한 계단이 나타난다.

 

 

 

 

멋진 풍경~!

 

 

 

 

 

 

 

 

 

 

 

 

 

 

힘겨운 계단오르기..

 

 

 

 

 

 

 

 

 

계단위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광경

 

 

 

 

고통을 참으며 견디며 올라간다.

 

 

 

 

멋진 풍경~

 

 

 

 

악마의 구간...고통스런 구간이라는 의미..

 

 

 

 

악마의 구간에서 주저앉아 쉬고있는 사람들...

 

 

 

 

여기만 오르면 정상이 바로 보일듯~~

 

 

 

 

 

 

 

 

 

 

 

 

 

 

 

 

 

 

 

드디어 정상이 코앞이다.

 

 

 

 

천왕봉이 사자 코앞~

 

 

 

 

천왕봉

 

 

 

 

11:58분, 대망의 천왕봉에 서다.

 

정상석에서 사람들이 인증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있었다.

 

 

 

나도 줄을 줄을 서서 천왕봉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찍으려고 기다린다.

 

 

 

 

천왕봉 표지석 (1,915m)

 

 

 

 

나도 순서를 기다렸다가 드디어 정상 인증사진을 찍는다.

 

 

 

 

두번째 지리산종주 성공!!

성삼재에서 달려와 이곳 천왕봉에서 지리산종주를 완성하는 기념사진을 찍는다.

날씨도 넘 좋아서 기쁨이 배가 되었다.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이렇게 좋은 날씨에 지리산을 종주할 수 있었다는게 감사할 뿐이다. 행운이지^^ 

 

 

 

바위 벼랑끝에서~

 

 

 

 

좋다~

 

 

 

 

정상석에는 등산객들이 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점심으로 황도캔을 먹는다.

 

 

 

 

먹음직스런 황도

 

 

 

 

에너지바도 한 개 먹고~

 

 

 

 

12:30분, 이제 천왕봉을 내려간다.

 

 

 

 

 

 

 

 

 

 

 

 

    장터목대피소로~

 

 

 

 

 

 

 

 

 

 

 

 

 

 

 

 

 

 

 

 

 

 

 

 

 

 

 

 

 

 

 

 

 

 

 

 

 

 

 

 

 

 

 

 

 

 

 

 

 

 

 

제석봉 전망대

 

 

 

 

 

 

 

 

 

하산하고 있는 마시멜로현

 

 

 

 

 

 

 

 

 

제석봉 고사목지대

 

 

 

 

여기 가파른 계단만 내려가면 장터목대피소다.

 

 

 

 

오후 1:30분, 장터목대피소

 

 

 

 

 

 

 

 

아들이 앉아서 쵸코파이를 먹던곳

 

 

 

 

난 사이다를 마신다.

 

 

 

 

고생하고 있는 다리...아직 하산을 마쳐야 하는데...

 

 

 

 

백무동까지 5.8km

 

 

 

 

오후 1시38분 에 장터목대피소에서부터 백무동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백무동으로~

 

 

 

 

 

 

 

 

 

 

 

멀리 왼쪽으로 보이는 반야봉

 

 

 

 

장터목대피소와 연화봉

 

 

 

 

 

 

 

 

 

 

 

 

 

 

고목의 느낌

 

 

 

 

 

 

 

 

 

마음이 편해지는 조릿대길~~

 

 

 

 

 

 

 

 

 

 

 

 

 

 

 

 

 

 

 

 

 

 

 

 

나의 뒷모습

 

 

 

 

얼레지가 응원한다.

 

 

 

 

 

 

 

 

 

 

 

 

 

 

공터에서 쉬고있는 등산객들

 

 

 

 

 

 

 

 

 

 

 

 

 

 

 

 

 

 

 

 

 

 

 

 

 

 

 

 

 

 

 

 

 

 

 

 

 

 

 

백무동은 조릿대길이 인상적이다.

 

 

 

 

마주오던 소년에게 부탁해서 찍었다.

 

 

 

 

 

 

 

 

 

 

 

 

 

 

 

 

 

 

 

 

 

 

 

 

 

 

 

 

 

 

 

 

 

 

백무동도 만만치 않게 돌계단이 많다.

 

 

 

 

 

 

 

 

 

빨리 가고싶어도 발과 발바닥이 힘들어서 속도를 내지 못한다.

 

 

 

 

 

 

 

 

 

 

 

 

 

 

참샘

 

 

 

 

한 컵 받아 마신다.

 

 

 

 

 

 

 

 

 

 

 

 

 

 

 

 

 

 

 

이끼계곡

 

 

 

 

 

 

 

 

 

계곡으로 자꾸만 눈길이 간다~

 

 

 

 

 

 

 

 

 

 

 

 

 

 

 

 

 

 

 

 

개울 건너편에 흑염소가 있다.

 

 

 

 

시원한 폭포

 

 

 

 

하동바위 부근의 출렁다리가 보인다.

 

 

 

 

하동바위의 출렁다리

 

 

 

 

오후3:38분, 하동바위

 

 

 

 

하동바위

 

 

 

 

 

 

 

 

 

 

 

 

 

 

연두빛의 싱그러운 잎

 

 

 

 

 

 

 

 

 

 

 

 

 

 

 

 

 

 

 

 

 

 

 

 

 

 

 

 

 

대나무숲

 

 

 

 

 

 

 

 

 

 

 

 

 

 

오후 4:14분, 백무동탐방지원센터 도착

 

 

 

 

현위치는  백무동

 

 

 

 

국공직원에게 부탁해서 지리산종주 완주 기념사진을 찍는다.

2일간 수고했다. 특히 나의 다리와 발에게 고맙다.

나의 몸무게에 15~20kg의 배낭까지 버티며 37.9km를 걸었으니 ~~

 

 

 

백무동버스터미널로 와서 동서울행 시간표를 보니 오후 5시에 있었다.

 

 

 

 

동서울행시간표

 

 

   집으로~

 

 

함양에서 올라오는데 차창넘어로 산들이 보이는데 네비지도상으로 확인해보니 황석산과 남덕유산이 보였다.

 

 

 

고속도로 죽암휴게소에서 토스트에 바나나우유를 먹는다.

 

버스를 타고 오는데도 동서울까지 멀다는 느낌이 들었다.

몸은 씻지도 못해서 불편하고, 더욱 피곤한 상태~~

동서울터미널에 밤9 :10분경 도착하여 전철을 타고 집에 도착하니 밤  10:14분이 되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샤워를 하며 몸에 쌓인 피로와 모자에 눌려 떡진 머리, 그리고 불편한 것들을 씻어냈다.

 

 

백무동을 내려오면서 당장에 다시 지리산을 오르고싶은 생각이 없었다.

어느 방향에서 올라가던지 지리산 정상으로 오른다는 것은 힘들다는 것을...지금은 느끼고 있다.

 

 

 

 

2015.5.5(화)

마시멜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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