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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찜통 무더위속의 산행

◇山 中 山 터◇/도봉산[740m]

by 마루현 2022. 7. 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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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22. 7. 2. 토요일

♣ 장   소 : 도봉산

♣ 날   씨 : 맑고 무더움, 기온 : 24~33℃

♣  코  스 : 도봉산탐방지원센터->다락능선->포대능선->Y계곡->신선대->마당바위->도봉탐방지원센터

                (등산거리 : 9.2km, 등산시간: 5시간 46분)

 

 

 

 

◇ 본격적인 찜통 무더위 ◇

 

7~8월 무더운 여름에는 가벼운 산행이 좋겠다.

며칠전 많은 비가 내리고 나더니 날씨는 불볕 더위가 되어버렸다.

햇빛 아래만 나가면 찜통 불볕이 그대로 느껴진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3℃까지 올라갔다.

그래서 여름철 등산은 너무 무리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왕성한 활력의 젊은 체력도 아니고 50대 후반을 달리고 있는데 지나친 등산 욕심으로 무리한 산행은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 원래 등산계획은  연인산~명지산을 연계하여 산행하려고 했었다.

아침에 생각이 바뀌었지만 안가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다.

운전해서 가기도 어렵고 갔더라도 무더위속에 엄청 개고생했을 것이다.

오늘 전철타고 도봉산으로 다녀오길 참 잘했다.

도봉산으로 가면서 그동안 사고싶었던 등산배낭을 도봉산 입구 아웃도어 매장에서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오전 7시 16분 집을 나선다.

그리고 7시 22분에 7호선 전철을 타고 도봉산역으로 간다.

 

 

 

 

 

 

 

 

오전 8시 33분, 도봉산역 도착

등산객들이 내린다.

 

 

 

도봉산역앞 횡단보도에서 녹색 신호등을 기다린다.

 

 

 

상가골목을 지나고~

 

 

 

이곳에서 김밥을 한줄 사는데 3,500원이라고 한다.

500원 짜리 잔돈 남기기 싫어서 3,000원에 안되냐고 물었더니 자기네 김밥은 다른 곳과 내용물이 달라서 3,500원 받아야 한다고 한다.

 

 

 

공영주차장 너머로 가까이 당겨본 도봉산 암봉들

 

 

 

 

 

 

 

등산로 입구

 

 

 

도봉산 등산을 시작하며~

 

 

 

 

 

 

 

북한산생태탐방원

 

 

 

북한산국립공원 도봉분소 오른쪽 다락능선으로 간다.

 

 

 

 

 

 

 

북한산 둘레길 도봉옛길 구간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올라가자.

오늘 차를 가지고 가평의 연인산~명지산을 가려고 계획했으나 멀리까지 안가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날씨도 무덥고 찜통인데 (개)고생할일 있나...? 전철타고 도봉산 오길 잘했지^^

 

 

 

 

 

 

 

 

 

 

 

도봉산 이 코스는 자주 다녀봤다.

 

 

 

 

 

 

 

다락능선을 걷는 마시멜

 

 

 

 

 

 

 

자운봉 2.3km

 

 

 

암릉길이 시작된다.

 

 

 

 

 

 

 

 

 

 

 

 

 

 

 

험준한 다락능선

 

 

 

조망처에서 바라본 수락산

 

 

 

불암산과 서울 도심쪽

 

 

 

 

 

 

 

 

 

 

 

도봉산역

 

 

 

 

 

 

 

계속 암릉길로 간다.

 

 

 

마당바위

 

 

 

 

 

 

 

 

 

 

 

수락산과 불암산

 

 

 

소나무가 있는 이곳 넙적바위에서 쉰다.

 

 

 

소나무 그늘 아래서 쉬고있다.

여기까지 올라오는 것도 열불나듯이 몸이 달아오른다.

 

 

 

쉬면서 바라본 풍경

 

 

 

다시 걷는 바위길

 

 

 

바위타고 간다.

 

 

 

힘들다

 

 

 

가슴까지 꽉꽉 막힌다.

 

 

 

조금씩 조금씩 한발한발 올라간다.

 

 

 

 

 

 

 

 

 

 

 

 

 

 

 

바위 조망처

 

 

 

 

 

 

 

 

 

 

 

 

 

 

 

 

 

 

 

 

 

 

 

 

 

 

 

망월사

 

 

 

잠시 편안한 길을 걷고~

 

 

 

저 바위 옆으로 올라가서 쉬어야겠다.

 

 

 

 

 

 

 

올라오니 바위 옆에 쉬기 좋은 그늘이 있다.

 

 

 

 

 

 

 

 

 

 

 

바위 그늘에 앉아서 전경을 감상한다. 와~~시원하고 좋다.

이곳에서 많이 쉬어야겠다.

 

이곳 바위에서 등산화와 등산양말까지 벗고 드러누웠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온다. 너무 편안하고 시원하다.

그렇게 한참을 누워있었다.

한여름날 시원한 바위에 누워있으니 너무 편안하고 힐링되는 기분이었다.

 

 

 

 

의정부시

 

 

 

망월사

 

 

 

3,500원짜리 김밥

 

 

 

김밥을 3조각만 먹는다.

 

 

 

얼굴은 붉게 달아오르고 발바닥은 시원하다.

이렇게 자연속에서 쉴 수 있는 것이 행복이고 감사하다.

 

 

 

 

 

 

 

해골바위라고 불러야하나?

 

 

 

 

 

 

 

 

 

 

 

 

 

 

 

 

 

 

 

폼 좀 잡아본다~

 

 

 

 

 

 

 

좋다~~

 

 

 

 

 

 

 

 

 

 

 

 

 

 

 

 

 

 

 

 

 

 

 

 

 

 

 

병목현상

 

 

 

조망처에 산객들이 많다.

 

 

 

 

 

 

 

 

 

 

 

 

 

 

 

 

 

 

 

 

 

 

 

 

 

 

 

험구간

 

 

 

 

 

 

 

 

 

 

 

또 올라가야 한다.

 

 

 

 

 

 

 

의정부시

 

 

 

 

 

 

 

이 바위로 올라간다.

 

 

 

 

 

 

 

 

 

 

 

포대정상

 

 

 

 

 

 

 

 

 

 

 

 

 

 

 

멋진 바위 풍경

 

 

 

좋다~~

 

 

 

 

 

 

 

 

 

 

 

 

 

 

 

 

 

 

 

 

 

 

 

 

 

 

 

 

 

 

 

계단만 올라가면 포대 정상이다.

 

 

 

계단 중간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수락산

 

 

 

 

 

 

 

포대능선 전망데크

 

 

 

 

 

 

 

 

 

 

 

 

 

 

 

전망데크 풍경

 

 

 

사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Y계곡 입구

 

 

 

 

 

 

 

Y계곡을 내려간다.

 

 

 

 

 

 

 

줄줄이 올라가는 등산객들..엄청 지치고 힘들어 한다. 나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헉 헉

 

 

 

 

 

 

 

 

 

 

 

 

 

 

 

 

 

 

 

 

 

 

 

 

 

 

 

 

 

 

 

지나온 Y계곡

 

 

 

 

 

 

 

신선대 직전의 바위 쉼터

 

 

 

김밥을 먹고

 

 

 

참외도 먹는다. 참외가 맛있다.

 

 

 

개가 올라왔다. 주인이 있는 개인지는 모르겠다.

 

 

 

2012년 5월에 구입해서 지금까지 10년간 사용하고 있는 배낭

오늘 도봉산에 온 목적은 등산배낭을 사는 것도 있다.

오래전부터 배낭을  새로 바꾸고 싶었었다.

 

 

 

오래 사용한 그레고리 배낭, 10년이 넘어서 이제는 많이 낡았다.

등산후 도봉산 입구 아웃도어 매장(그레고리)에 들러서 구경해봐야 겠다.

 

 

 

자운봉과 신선대

 

 

 

신선대

 

 

 

 

 

 

 

 

 

 

 

신선대로 올라간다.

 

 

 

예상보다 등산객들이 적다.

 

 

 

자운봉

 

 

 

신선대 정상(726m)

 

 

 

도봉산 신선대에서

 

 

 

 

 

 

 

 

 

 

 

자운봉을 배경으로~

 

 

 

만장봉

 

 

 

도봉능선

 

 

 

북한산

 

 

 

 

 

 

 

 

 

 

 

지나온 능선

 

 

 

신선대를 내려간다.

 

 

 

내려와서 올려다본 신선대

 

 

 

 

 

 

 

 

 

 

 

 

 

 

 

하산길

 

 

 

 

 

 

 

 

 

 

 

 

 

 

 

 

 

 

 

 

 

 

 

 

 

 

 

갈림길에 등산객들이 많이 모여있다.

 

 

 

 

 

 

 

마당바위로 내려가며~

 

 

 

마당바위

 

 

 

바위밑에 고양이 가족이 자리잡고 있다.

 

 

 

야생에서 새끼 고양이를 낳았나 보다.

 

 

 

까마귀 소리가 요란하다.

 

 

 

소나무 가지에 앉아서 소리 지르고 있는 까마귀

 

 

 

까마귀

 

 

 

 

 

 

 

 

 

 

 

우이암

 

 

 

 

 

 

 

마당바위를 내려간다.

 

 

 

 

 

 

 

 

 

 

 

 

 

 

 

 

 

 

 

천축사 아래 폭포

 

 

 

 

 

 

 

 

 

 

 

 

 

 

 

바위에서 떨어지는 물에 그대로 머리를 여러번 씻는다.

 

 

 

시원하고 개운

 

 

 

좋아좋아

 

 

 

바로 옆에서 탁족까지 해버린다.

 

 

 

 

 

 

 

 

 

 

 

 

 

 

 

 

 

 

 

 

 

 

 

 

 

 

 

햇빛이 뜨겁다.

 

 

 

광륜사 앞을 지난다.

 

 

 

뭐지?

 

 

 

서명하면 신상 캔음료수를 준다.

근데 마셔보니 내 입맛에는 밋밋한게 별로다. 이온음료 같은 맛이다.

 

 

 

이제 등산은 마쳤으니 등산배낭을 보러 그레고리 아웃도어 매장으로 간다.

그늘없는 거리를 걷는데 무척 뜨겁고 덥다.

 

내게 꼭 맞는 등산배낭을 사고싶다.

그래서 현재 1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배낭과 같은 브랜드인 그레고리 매장에 먼저 방문했다.

10년전에 도봉산 그레고리 매장에서 현재의 배낭을 샀었다.

그레고리 매장에 들어가서 30L배낭을 보았는데 맘에 들지 않았다.

색상도 디자인도 기능도 맘에 흡족하지 않았다.

역시 오늘도 맘에 맞는 배낭은 없는건가?

등산배낭 사기가 가장 어렵다!

 

 

 

<2012년 5월 28일에 구입한 그레고리 등산배낭, 현재 10년째 사용하고 있다.>

 

 

 

도봉산역 방향으로 가다가 눈에 띄는 아웃도어 매장을 발견했다.

 

피엘라벤이라고 쓰여진 아웃도어 매장으로 들어간다.

들어가면서도 큰 기대는 안했다.

왜냐면 이미 다른 곳의 비슷하거나 똑같은 브랜드의 매장에도 여러번 방문했지만 내가 찾는 등산배낭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냥 한번 더 구경하고 여름용 반바지라도 살까하는 생각으로 들어간다.

나중에 알았는데 이곳은 내가 유튜브에서 몇 번 보았던 통아웃도어 매장이었다.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간 곳이 그 집(통아웃도어)이었다.

 

 

 

이 안에 내가 찾는 배낭이 있을까?

피엘라벤 배낭부터 보지만 역시 맘에 들지 않았다.

 

 

 

좀 더 살펴보는데 많은 배낭들 사이로 눈에 들어오는 배낭이 있었다.

배낭걸이에서 내려서 이리저리 유심히 살펴보았다. 오랜만에 맘에 드는 배낭을 발견했다.

제품은 오스프리(OSPREY) 30L배낭이었다.

정가 260,000을 할인해서 210,000원에 샀다.

 

 

 

택배로 보내달라고 했다.

드디어 오랫동안 별러오던 등산배낭을 샀다.

 

 

 

날씨도 뜨겁고 커피 생각도 나서  카페로 간다.

카페 안에는 등산을 마치고 찾은 중장년의 등산객들이 엄청 많았고 그들의 이야기 소리가 혼합되어 떠들썩한 시장통같은 분위기였다.

 

 

 

창가에 앉아 아이스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신다.

 

 

 

카페에서 편안하게 커피를 마신다.

아내에게 커피 마시는 모습 사진을 보낸다.

 

 

 

오후 3시 28분, 도봉산역

 

 

 

전철을 타고 집으로 간다. 처음부터 자리에 앉아서 가게되어  편안하다.

다만 땀에 젖은 옷에서 쾌쾌한 냄새가 많이 나서 옆사람에게 민폐가 될 것 같아 신경쓰였다.

 

여러 정거장을 지나서 오후 4시 38분경 집에 도착했다.

무더운 여름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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