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번째 공룡능선 ◇
설악산은 공룡능선이 있고 없음이다.
공룡능선은 설악산의 존재이유다. 그렇게 표현하고 싶다.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공룡능선은 국립공원 제1경으로 손꼽힌다.
공룡능선속에 극강의 아름다움이 농축,함축되어 있다.
과연 아름답고 멋지다는 표현은 마음의 감동까지 표현해내지는 못한다.
직접 그곳에 올라서 두 눈으로 보고, 벅찬 가슴으로 느껴봐야 한다.
그래서 그 유혹에 빠져 다시 찾아가게 된다.
그동안 공룡능선을 몇 번이나 걸었을까?
그래서 블로그에 기록된 공룡능선 기록을 헤아려봤다.
모두 여섯번을 다녀왔는데 무너미고개에서 마등령으로 다섯번, 마등령에서 무너미고개로 한번 이다.
2009, 2013, 2015, 2018, 2020, 2021 그리고 2022 현재!
오늘이 일곱번째 공룡능선을 타는 날이다. 마등령에서 무너미고개로...
공룡능선을 가느냐 마느냐 결정하는 데는 큰 결심이 필요하다.
그만큼 대단한 마음가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단한 결심에 따른 공룡능선의 보상은 크다.
바위지대에서 식사아닌 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공룡능선으로 들어간다.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걸어야 한다.
능선에 오르면 바로 이런 전망이 펼쳐진다.
동해바다가 보인다.
세존봉이 자신을 숨기지 않고 뾰족하게 힘을 세운다.
노송도 춤추는 곳...
저기는 서북능선의 귀때기청봉
마등봉
권금성,칠성봉,화채봉
권금성
이런 풍경이 좋다.
나도 함께하자~
큰새가 보인다.
1275봉, 큰새봉 뒤로 대청봉
대청봉...오늘은 너에게로 안간다.
돌길을 내려가고~
고산 트레킹 분위기
지나온 나한봉
멋진 공간
공룡의 색깔
조망처로 다가간다.
두 날개를 길게 세운 큰~새봉
외설악
앉은뱅이붓꽃
파이프 난간을 붙잡고 거친 협곡을 내려간다.
내려와서 올려다본 모습
바위에 동그랗게 뚫린 구멍이 인상적이다.
무슨 구멍?
바위들의 군상
가까워진 큰새봉
지나온 나한봉
나한봉을 배경으로~
공룡능선을 맘껏 즐긴다~
멋지게 펼쳐진 나한봉,마등봉,세존봉
좋다 좋아
돌단풍
큰바위 옆길은 공룡능선길의 특징이다.
공룡능선길에서
여기는 공룡능선~
반대편에서 힘겹게 올라오는 산객
반대편으로 올라가는 등산객들의 어깨와 발걸음이 무겁다.
밑으로 뚝 떨어져 내려간다.
그리고 바위담벽을 올라가야 한다.
바위 담벽에 올라서 바라본 풍경
1275봉과 대청봉
바위 담벽에 기대어 커피를 한 잔 마신다.
커피를 막 마시는데 반대쪽에서 등산객 한 분이 올라와서 인사를 나누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공룡능선에 네번째라고 하며 몇년전 공룡능선 산행에서 있었던 어떤 에피소드를 내게 들려줬다.
그는 나랑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진다.
나랑 반대로 공룡능선을 돌고있다.
커피를 마시고 혼자서 사진을 찍는다.
대청과 중청, 오늘은 안가지만 기억은 할께...
대청봉을 바라보니 벌써 그립구나~
1275봉으로 이어지는 등뼈
철쭉
공룡능선 바위들의 특징...주름살
큰바위 옆길
큰새봉
걷고있는 내모습
나는 지금 공룡능선 깊은 곳에 있다.
주중이라 등산객들도 몇 명 없다. 가끔씩 한 두명이 보일 뿐이다.
자꾸 머리위로 올려다본다.
무슨 이야기가 서려있을것 같은 바위
예술작품 같은 바위
바위가 예술이다~
오늘은 아무도 없어서 혼자 전세내어 마음껏 사진을 찍는다.
공룡능선의 거대한 바람골
나혼자 마음껏 여유를 부려본다.
이번 주말에는 등산객들로 공룡능선이 정신 없을텐데...
킹콩바위
큰새봉
앉은뱅이붓꽃
너도 공룡을 닮았나?
큰바위 옆길
공룡능선에서는 머리를 자주 위로 들어 바라보아야 한다.
머리를 위로 들어!!
풍경을 정신없이 감상해도 몸은 지치고 힘들다. 힘을 내어 올라간다.
큰새봉
이곳에 들어가 잠시 쉰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온다.
쉬고있는 곳에서 드디어 산솜다리를 만났다.
돌길을 차근차근 올라간다.
주름 주름~~
거의 다 올라왔다.
산솜다리가 모여있다.
마음을 흥분시킨다.
1275봉을 올라가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안올라간다.
큰새봉과 나한봉
신선봉,대청봉 방향
신선봉이 눈에 들어온다.
신선봉
1275봉
오늘은 공룡능선에 나홀로 주인공이 된듯...
돌길을 내려간다.
촛대바위
돌양지꽃
산솜다리
밑으로 깊이 내려간다.
멋지다~
대청과 중청
바위에 핀 돌단풍
바위를 넘고~
범봉
범봉
1275봉
압도적 자태
큰앵초
산솜다리 가족
고목은 언제까지 이곳에 누워있을까?
앉은뱅이붓꽃이 곳곳에 많이 피었다.
이제 신선봉이 가깝다.
신선봉
넘어간다.
지난번에 보았던 그모습 그대로~
가야할 신선봉
대청과 중청
서북능선 방향
전망좋은 곳에서
험곡
용써서 올라가야할 길
풍경은 절경이고~
큰바위 옆길은 반복된다.
큰앵초
신선대로 올라가자~
돌아보니 공룡능선 제1경이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서 봐도 아름답다.
늦은 오후의 공룡능선
구름 사이로 빛내림
좀 더 올라가야 한다.
오후 5시 6분, 신선대에 올라왔다.
국립공원 제1경이다.
아름답고 황홀하고~
대청봉을 바라본다.
신선봉
최고의 절경을 배경으로~
신선대에 나홀로 있다.
늦은 오후라 분위기가 더 은은하고 깊게 느껴진다.
빛내림
연꿀약과를 먹는다.
맛있는 사과도 먹는다.
빛내림이 신비스럽다.
내가 신이라도 된 것처럼~
대청봉은 6월쯤에 오자!
한번 더 바라보고~
설악산 공룡능선 2편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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