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20.7.25.(토)
♣ 장 소 : 사패산,도봉산
♣ 날 씨 : 흐린후 맑음(장마기간)
♣ 등산코스 : 의정부시청역->범골능선->사패산->사패능선,포대능선->Y계곡->신선대->도봉경찰산악구조대->도봉서원->도봉탐방지원센터->도봉산역
(등산거리: 약 12.5km, 등산시간: 6시간35분)
◇ 그 누구도 절대 옳지 않다 ◇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누구라도 옳지 않은 부분이 있다.
세상을 살다보면 때는 묻는다. 내가 묻쳤거나 타인 혹은 세상으로 부터 묻을 수도 있다.
나부터도 그렇다.
세상에 태어나 존재한다면 털어서 먼지 안날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고 단언한다.
이 세상에 聖者는 없다. 단 한사람도...
그래서 법을 집행하는 기관이 중요하다.
검찰과 사법부다.
그들도 순결하게 죄없고 부정없고 깨끗한 사람이 아니다.
법을 집행하는 사람이 어느 방향으로 키를 잡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진다.
'正義는 무엇인가?' 라는 원론적인 물음에 직면한다.
사실 이 세상에 절대적인 정의는 없다.
그래서 세상은 언제나 어렵고 혼동으로 가득하다.
다만 누구에게나 이로운 좀 더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를 바랄뿐이다.
도봉산에 다녀왔다.
사패산을 오른 후 원도봉을 지나 포대능선과 Y계곡을 지나 도봉산으로 가는 코스다.
사패산을 오를때 주로 원각사에서 많이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지난번(2015년11월) 처럼 의정부시청역에서 출발한다.
집에서 아침 6시가 조금 넘어서 출발하여 전철을 타고 의정부 시청역까지 간다.
요즘 장마로 게속 비가 많이 내렸는데 오늘은 오전에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진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도봉산으로 향한다.
오전 8시 6분, 의정부시청역에서 바라본 사패산 방향
경전철 의정부시청역
이곳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려고 했으나 주변에 상가도 없이 휑하다.
어느 편의점에서 아침 대용으로 핫바와 치킨 한조각을 사서 먹는다.
빵과 바나나우유, 커피,생수,영양 초코바를 사서 배낭에 넣었다.
이곳은 2015년 11월 28일에 한 번 왔었다.
약 5년만에 다시 왔다.
오전 8시36분, 이쪽으로 갑니다~.
오늘 등산코스
의정부시청역->범골능선->사패산->사패능선,포대능선->Y계곡->신선대->도봉경찰산악구조대->도봉서원->도봉탐방지원센터->도봉산역
의정부 소풍길
노부부가 손을 잡고 소풍길에 나왔다.
이제는 몸도 따르지 않는 연세가 되신듯 보인다.
노부부의 뒷모습에서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데크 소풍길에서
밟기 편한 야자매트를 깔아놓았다.
군시설물이 보인다.
원도봉 둘레길인가 소풍길인가?
안골길구간을 걷고 있다. 사패산까지는 2.5km이다.
완만한 오름길
소풍길 또는 안골길을 걷는다. 아무튼 걷는데 의미가 있다.
가볍게 산책중인 아줌마
바위가 나타났다.
올라가기 어렵지만 기어코 이쪽으로 올라간다.
바위로 올라왔다.
앞으로 갈 사패산 방향
저곳 봉우리도 이름이 있을것 같은데...
의정부 시가지가 선명하게 들어온다.
수락산 방향
의정부시...요즘 부동산(집값) 잡는다고 대책이 요란하지...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얘기도 계속 나오고 있다.
수도권 과밀은 이제 해소해야 한다.
사실 진즉부터 큰 계획을 잡고 추진했어야 한다고 본다.
작은 나라가 고루 거점이 분산되어야 한다.
의정부시 하나가 지방의 웬만한 도시보다 크다.
바위에 앉아서
산에서 혼자가 익숙해졌다.
또 길을 걷는다.
범골갈림길
방금 범골로부터 올라온 젊은이들이 앞서가고 있다.
바위 조망처
조망처에서 바라본 모습
의정부시
사패산 방향
넓은 바위로 올라왔다.
숲속의 인상적인 바위
첫번째 능선으로 올라선다.
사패산까지 1.4km남았다.
수락산 어디까지 가봤나?
사패산 방향
가까이 당겨본 사패산
시원스런 바위 전망대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도봉산 방향
아래로 보이는 회룡사
저쪽 봉우리를 안가본 것이 아쉽다.
수락산과 불암산을 배경으로~
두번째 능선(사패능선)에 올랐다. 사패산까지 0.6km...왕복으로 다녀온다.
사패능선을 걷는다.
계단을 내려가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한면서~
풍뎅이
손으로 집어봤다.
어느덧 사패산 암릉을 오른다.
오전 10시23분,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본 도봉주능선
사패산에 올라왔다. 지금까지 4번 정도 올라왔나?
아무튼 오늘도 좋다~~
사패산 정상석에 사람들이 많아서 주변부터 감상한다.
좋다~~
사패산에서 바라본 도봉산 주능선
북한산도 잘 보인다.
이런 날씨가 오히려 시야가 좋다.
사패산 풍경
사패산 정상석(552m)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는다.
오늘도 화이팅~~!!
지금 사패산 풍경...바람이 시원하게 분다.
오전 10시39분, 사패산을 내려간다.
자운봉으로 간다. 사패산에서 3.65km 거리이다.
이 바위는 올라가고싶으나 올라가기 어렵다.
밑에서 구경만 한다.
산고양이가 길을 비켜주지도 않고 바위 위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등산객들이 먹을 것을 던져주기를 기다리고 있는것 같다.
풍경
가야할 능선과 봉우리들...
파란 하늘이 드러난다.
지나온 사패산
산허리를 걷고~
원추리
긴 계단을 올라간다.
숲속 안쪽에 기암이 있다.
특이한 바위 형태다.
이 계단구간을 올라갈 때가 무척 힘들다. 인내가 필요한 구간이다.
버섯
좀 더 올라가야 한다. 체중을 줄여야 하는데...
이곳에 올때마다 꼭 와보는 장소
이곳에 세번째다.
이곳에 잠시동안 머물다 간다.
?? 기암
풍경
하얀 구름과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산꿩의다리
현위치 포대산불감시초소 부근을 지나고 있다.
포대산불감시초소
수락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의정부시
포대능선에서
날씨도 좋다~~
멋진 도봉산 풍경
수락산과 불암산 사이의 덕룡고개 안쪽으로 아들이 근무하는 군부대가 있다.
아들이 요즘엔 잘 적응해서 지내고 있단다. 바로 밑의 후임이 2명 들어왔는데 교육시키느라 힘들단다.
후임병들에게 고참들이 선물을 했단다.
요즘에는 후임병들에게도 잘해야 하는 군대문화가 된 것 같다.
도봉산의 주봉들
멋진 곳에서~
좋아요~~^^
상계동 방향
자운봉까지 1.4km 남았다.
포대능선 암릉
뒤돌아본 포대산불감시초소
이 바위로 올라간다.
단단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도봉산 풍경
기암
암릉을 내려간다.
자주꿩의다리
원추리
산타는 아줌마 산객들
정상이 점점 가까워온다.
조망이 깨끗하다.
뒤돌아본 풍경
돌양지꽃
?? 바위
바위풍경
헬기장
포대능선을 걸으며~
마시멜
높은 계단 오르기
가까이 당겨본 사패산
포대정상으로 올라간다.
포대정상에서 바라본 도봉산
만장봉,선인봉,자운봉
포대전망데크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수락산
자주꿩의다리
Y계곡 암벽
Y계곡을 배경으로
Y계곡으로 내려가며 바라본 만장봉과 자운봉,신선대
Y계곡을 내려간다.
Y계곡을 올라가는 등산객들...
Y계곡 최상부로 올라간다.
다 올라왔다. 바위틈에 몸을 비집고 진빠지게 올라오니 힘들다.
뒤돌아본 모습
자운봉이 손에 잡힐듯 가깝게 느껴진다.
지나온 Y계곡
도봉산의 상징 자운봉
자운봉과 신선대
신선대
가까이 당겨본 신선대
도봉산과 북한산
가까이 당겨본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
신선대로 올라간다.
지나온 풍경
자운봉
자운봉 옆으로 보이는 의정부시
오후 1시19분, 신선대
신선대에서 바라본 도봉주능선
오늘 우이암까지 가서 보문능선으로 하산하려고 했는데 배낭에 열량이 없어서 이곳에서 바로 하산하기로 한다.
신선대(726m)에서
도봉산은 일단 오면 좋은 곳이다. 북한산도...
신선대에서 바라본 자운봉
자운봉을 배경으로
자운봉의 시간과 나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 세월이다.
만장봉
가까이 바라본 만장봉...만장봉에 올라갈 일은 없을 것이다.
오늘 저기 도봉주능선을 걷고싶었는데...
북한산은 가을쯤에 가보자~
서울 시내 방향
오후 1시 31분, 신선대을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바라본 자운봉
내려와서 올려다본 신선대
만장봉과 서울 시가지
아래로 아래로 내려간다.
올라오는 사람들도 있다.
등골나물
계속 돌계단길이 이어진다. 무릎조심~
마당바위 갈림길
오늘은 마당바위쪽으로 가지 않고 바로 특수산악구조대와 도봉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기로 한다.
도봉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며~
배낭에 남은거라곤 생수 약간 뿐이다.
어미바위와 새끼바위
석굴암 밑을 지나고 있다.
석굴암으로 올라가지는 않는다.
석굴암 밑의 약수터...마시지는 않고 손만 씻는다.
열을 식혀주는 시원함이 좋다.
계속 하산...왼쪽 계곡에서 물소리가 유혹한다.
해골류의 기암
북한산과 도봉산에서 종종 만난다.
소나무
다리에서
바위틈에서 나오는 물이 시원하다.
물소리 시원한 계곡으로 내려왔다.
내가 원하는 곳이 이곳이다.
여기서 탁족을 해야겠다.
시원함을 거부할 수 없다.
떨어지는 폭포수에 발을 맛사지 한다.
작은 폭포인데도 떨어지는 물의 강도가 세차다.
정말 시원하고 짜릿하다. 온 몸이 시원하다.
이런 폭포수를 집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몸도 시원해졌으니 하산을 완료해야겠다.
오른쪽 도봉계곡 중하류에서는 등산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물줄기 시원한 계곡
이제 거의 다 왔다.
오후 3시11분, 도봉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의정부시청역에서 출발하여 6시간 35분만에 등산을 마친다.
트랭글을 확인해보니 포대능선 부근에서부터 기록이 멈춰있었다.
왜 멈췄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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