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송년산행!
옥순봉,구담봉
△ 일 시 : 2014.12.27(토)
△ 장 소 : 충주호 옥순봉,구담봉
△ 참 가 자 : 친구랑 셋이서
△ 날 씨 : 아침 쌀쌀, 맑음
친구들과함께 오랜만에 송년산행(옥순봉~구담봉)을 하였다.
지난 2012년 온양 영인산 송년산행이후 2년만이다.
이번에도 높은 산은 친구들이 부담을 가져서 얕은 산으로 정하고 다녀왔다.
지난 여름쯤에 한 친구의 부친상 이후에 충주호(청풍호)를 다녀오려고 했었는데 여의치 않아서 실행하지
이번에 충주호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옥순봉과 구담봉을 가게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그렇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인데 지금도 만나면 성격은 변하지 않았다는..^^
친구들과 충주역에서 만나 충주호 구담봉,옥순봉 산행 입구인 계란재지킴터로 이동하기로 했다.
서울에 있는 친구와는 아침 7시30분에 만나서 나의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 충주역으로 향하고,
충주역에서 청주에서 올라온 친구와 합류하여 차 한 대로 옮겨 타고 계란재지킴터로 이동했다.
충주역에서 계란재입구까지 40km이상을 한 참 가야했다.
모처럼 성사되어 친구들과 함께하는 옥순봉, 구담봉 산행이다.
☆ 산행코스: 계란재지킴터->갈림길->옥순봉->갈림길->구담봉->갈림길->계란재지킴터
☆ 총산행거리: 5.8km
오전 10:31분, 등산오 입구 계란재지킴터 도착
청주에 사는 친구차로 왔다.
등산로 입구
옥순봉,구담봉 등산지도
산행시작
친구들...고등학교때부터 친구..
옥순봉,구담봉으로 간다.
처음 길은 시골스럽다...
오랜만에 만나서 자연속으로 나들이를 나섰다.
지금은 표정들이 좋구나~~^^
청주 사는 친구가 추울것 같아서 옷을 단단히 입고 왔는데 조금 오르다가 덥다고 속의 내피를 벗는다.
통나무 계단길
옥순봉과 구담봉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어느쪽을 먼저 갈까?
마침 옥순봉에서 올라오는 산객님이 말하기를 옥순봉은 완만하여 다녀오기 쉽고, 구담봉은 경사가 가파르다고 하며 옥순봉을 먼저 다녀오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그 분의 말대로 먼저 왼쪽의 옥순봉을 먼저 간다.
이정표에서 기념사진
옥순봉으로...
남한강 건너편의 산세
아이젠을 착용한다.
내려간다.
친구들이 내려온다.
아이젠을 착용하니까 안정되고 좋단다^^
저쪽이 옥순봉인가 보다.
쉬면서 귤을 먹는다.
또 내려간다~
그리고 바위지대를 올라간다.
바위를 올라오는 친구들...
좀더 간다..
11:32분, 옥순봉
옥순봉 286m
옥순봉에서 바라본 모습...잠시후 김밥을 먹고 저 앞쪽으로 가볼 것이다.
청주에 사는 친구
옥순봉에서.
옥순대교가 내려다 보인다.
구담봉 방향
바위 밑에서 김밥을 먹을 것이다.
친구가 사온 김밥을 먹는다.
커피도 한 잔 마시고~~
구담봉을 가리키고 있나...? 우리는 처음이라 정확하게 구담봉의 위치를 모른다.
뒤돌아 본 옥순봉
옥순대교
친구와 나
셋이서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 간다.
친구들이 되돌아 가는 것도 힘들어 한다. 난 괜찮지만...
난 바로 어제도 소백산에서 20km를 걸었다.
특히 뒤에 올라오는 친구가 계단 오르는 것을 힘들어 한다.
나를 뒤따라 옥순봉 방향에서 올라오는 친구들..
벌써부터 힘들어 한다^^ 힘드냐..?
왼쪽의 친구가 이제 옥순봉 봤으니까 내려가자고 한다...
구담봉으로 갈 차례다. 0.6km..
옥순봉 왕복 1.8km 밖에 안다녀왔는데 벌써부터 저질 체력을 보여준다^^
평소에 산을 타지도 않고. 운동도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른쪽의 친구가 이제 힘드니까 구담봉은 가지 말고 내려가잔다. 농담인지 진심인지...
결국 이번에도 나의 설득과 의지대로 구담봉으로 향한다.
오늘이 아니면 언제 다시 구담봉을 와보겠는가...!
어렵게 만나서 왔으면 최소한 계획한 산행은 모두 해보고 가야지...높은 산도 아니고..^^
앞으 봉우리들 중에 아직 어디가 구담봉인지 모르겠다.
나는 친구들에게 앞쪽의 세봉우리중 가운데 봉우리까지만 가자고 타협했다.
얼마 안왔는데 구담봉이 0.4km밖에 안남았다.
산비탈을 내려간다.
가운데 봉우리까지만이라도 가자고...
둘이 기어서 바위를 올라온다.
올라오는 친구들..
뒤돌아본 모습...옥순봉,구담봉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다.
이제야 구담봉의 정체를 알 수 있을것 같았다.
남한강
결국 가운데 봉우리가 구담봉이었다.
오른쪽 낮은 봉우리가 옥순봉
이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제부터 경사가 급하다.
구담봉이 정체를 드러낸다.
가파른 철계단이 거의 정상까지 이어진다.
구담봉
아직 더 내려가야 한다.
저 밑에까지 내려가서 구담봉으로 다시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구담봉으로 오르는 계단~~
네발로 기어 올라온다^^
계단 중간에서 바라본 모습
지나온 봉우리
오후 1:14분, 구담봉
구담봉 전망대
얼어붙고 유람선에 깨진 얼음 조각들...
나는 바위 꼭대기까지 올라가본다.
구담봉 꼭데기에서 내려다본 모습. 전망대
돌아가야할 봉우리
구담봉 표지석과 전망대
계단을 내려간다.
다시 올라가고..
이곳에서 다시 쉬어 간다.
감 먹기
갈림길에 도착
힘든 표정들..^^
바로 계란재지킴터로 내려간다.
신발에 묻은 진흙을 털어낸다.
아이젠 벗기
옥순봉공원지킴터(계란재지킴터)에 도착
등산거리를 계산해보니 5.8km가 나왔다.
생각보다 많이 걸었다.
충주로 이동하여 호텔 사우나에서 사우나를 한다.
당구도 치고~
저녁 식사로 콩나물국밥도 먹는다.
우리는 만나면 이렇게 산행하고 사우나하고 당구치고 식사를 한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종종 만나서 지내면 좋겠네...^^
친구들아, 새해에도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시게..
2014.12.27(토)
마시멜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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