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날 바쁘게 다녀온
수락산!
△ 일 시 : 2014.9.27(토)
△ 장 소 : 수락산
△ 참 가 자 : 마시멜로현
△ 날 씨 : 오전 안개, 점점 맑아짐
△ 교 통 : 전철(7호선 마들역,수락산역)
<오늘 일정>
시 간 |
일 정 |
비 고 |
07:00 ~13:10 |
수락산 산행 |
혼자 |
14:10~16:50 |
**찬양제 특별출연 |
한*림남성합창단 |
17:35~19:40 |
교회 청소년부 교사회의 및 식사 |
교사 6명 |
19:40~20:30 |
토요성경공부 |
6명 |
지난주에는 감독하느라 바빠서 산에 가지 못했고, 이번주에도 원래는 주꾸미낚시를 계획하고 있어서 산에 갈 수 없었다.
그런데 **찬양제 출연 때문에 주꾸미 낚시를 부득이하게 취소했다. 그러고 나니 토요일의 오전 시간이 비었다.
산에 다녀오기엔 다소 어중간한 시간~. 그렇다면 반대로 일찍 등산을 시작하면 되는거 아니겠는가?
이른 아침 6시경부터...
전날 계속 고민을 한다.
어느 산으로 갈까..? 시간의 여유가 적으니 이번에도 가깝고 만만한 관악산?
관악산으로 가기엔 지루한 느낌~ 좀더 생각끝에 내린 결정은 수락산이다.
그런데 집에서 일찍 나선다 해도 과연 수락산에 낮 12시까지 다녀올 수 있을까....?
12시까지는 집에 돌아와야 땀을 씻고, 옷을 갈아 입고 찬양제가 열리는 양천구의 강서**교회로 갈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일단 해보자!!
▶수락산 산행코스: 마들역->상원중학교->귀임봉->노원골갈림길->치마바위,하강바위,코끼리바위->철모바위->수락산정상(주봉)->
독수리바위->새광장->염불사->수락골관리소->수락산역
집에서 아침 6:15분에 출발하여 7호선 마들역에 7:27분에 도착했다.
1번 출구로 내려서 전처럼 제과점에 들른다.
제과점에서 좋아하는 빵을 샀다.
산에서 다 먹지못하고 많이 남겨서 집으로 가져왔다.
왼쪽 뒤로해서 옹벽 위쪽으로 간다.
7시 40분 경부터 등산을 시작한다.
처음부터 정규탐방로가 아닌 길로 간다. 방향만 맞으면 되지 뭐~
조금 오르다 보니 정규 탐방로가 나타난다.
귀임봉 방향으로 간다. 그쪽이 정상으로 가는 방향일 것 같다.
허연 살이 드러난 등산로...밟고 가기에는 미안한 마음도 든다.
보루길에 핀 야생화
보루에서 바라본 귀임봉
지금부터는 한동안 길이 편하다.
나무계단길...등산객들이 계단을 꺼려하고 옆으로 가다보니 다른 등산로가 옆에 생겼다.
계단길..
10월10일에 아들과 1박2일 지리산종주가 있기때문에 다리 근육운동을 계속해야 한다.
그런데 아들은 체력훈련을 지금껏 하나도 못했으니...
암릉길~
애완견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한 등산객이 팔굽혀펴기 운동을 하고있다.
나이 들면 근력도 강화해야 한다..
안개에 가려진 마들역 부근의 아파트단지숲
마시멜로현
뒷모습
수락산 정상까지 4.1km 이다.
시간은 부족한데 갈 길은 멀다.
전망대
중년부부의 산책~
가을이 나뭇잎으로 오고있다.
나도 등산로의 나무벤치에서 쉬어간다.
바빠도 쉴때는 쉬어가야지...물도 마시고~
가을이 오는 오솔길의 분위기
수락산 정상으로...
처음 보는 계단...계단이 새로 놓여졌다.
도솔봉
경관조망점 알림표지판...그러나 오늘은 조망이 좋지는 않다.
안개가 많이 껴서 명품바위들을 조망할 수가 없다.
아직 이른 오전이라서 그런지 안개가 걷히지 않고 있다.
이런 길은 잘못하면 미끄러지기 쉽다~~조심조심
도솔봉을 지나 수락산으로..
등산로의 토사와 바위를 보호하기 위해서 멍석을 깐다.
암벽을 올라간다.
도솔봉
계곡아래로 계단공사가 진행중이다.
여전히 안개에 쌓인 수락산
계단을 설치하고 있다.
다음에 갈때는 다 만들어져 있겠지...
공사 자재들...
이미 놓여진 계단
그렇찮아도 이곳의 등산로가 미끄럽고 다니기 힘들었는데...잘 되었다.
계단에서...
정상이 0.8km
치마바위로 올라가는 암벽
여느때와 같이 오늘도 이 암벽으로 바로 올라간다.
올라와서 내려다본 모습
치마바위
치마바위에서 바라본 도솔봉
바람이 불어온다...계속 바람을 맞고 있으면 몸이 싸늘해진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자두 한 개를 먹고...
하강바위로 가기 위한 바위 올라타기
일명 남근석이라고도 불리는 바위
하강바위
하강바위로 올라간다.
하강바위 위에 올라왔다.
하강바위에 있는 작은 바위
수락산의 명품바위들이 도열해 있다.
코끼리바위, 철모바위,배낭바위,주봉..
하강바위의 바위 꼭대기에서..
이곳에서부터 하강바위, 코끼리바위, 철모바위, 배낭바위, 정상 주봉
곧 저쪽으로 갈 것이다^^
하강바위에서 하강하기 위한 로프를 맬 수 있는 철고리
이쪽으로 내려왔다..
하강바위
코끼리바위
바위 위에 새끼 코끼리가 있다.
안개가 걷히며 조망이 좋아진다.
계단으로 내려가기 전에~
구절초
철모바위
수락산 정상 0.2km
여기는 단풍이 절정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수락산 정상 주봉!
오전 10;05분, 정상 도착
수락산 주봉과 태극기
상상이 생각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주봉
이곳쯤에 앉아서 간식을 먹는다.
먼저 소보루빵을 먹는다.
간식을 먹으며 바라본 모습
커피 한모금 마시고~
복숭아를 먹는다.
주봉의 풍경
일찍 올라와서 인지 정상이 등산객들로 붐비지는 않았다.
철모바위쪽으로 되돌아간다.
수락산역으로 하산~3.0km
수락산 정상 주봉의 모습
계단을 내려가며...
배낭바위
밑에 독수리바위가 있다.
독수리바위? 비둘기바위^^
뒤돌아본 모습
수락산계곡
앞의 산봉우리에 매월정 정자가 있다.
마음은 저곳을 거쳐서 하산하고 싶은데 시간의 여유가 없다.
저곳은 다음 기회에 가기로 한다.
매월정과 도봉산
와이어로프 난간을 붙잡고서 올라가는 등산객
등산중인 젊은이들...
깔딱고개 쉼터..
난 좌측 깔딱고개로 내려갈 것이다.
깔딱고개를 올라오는 등산객들...
이곳으로 올라오기에는 힘든구간이다.
새광장
새들이 있고, 새집이 있는 광장쉼터이다.
새광장 이정표
새광장 벤치에 앉아서 달걀을 까먹는다.
집에서 어젯밤 삶은 정성을 생각하여 먹고간다^^
커피도 한모금 마시고~~
다시 하산길을 걷는다.
등산하는 사람들..난 하산중인데..
다리를 여러번 건넌다.
베드민턴장을 지나고~
다리를~
여러번~
건너서...
수락산 입구의 간이 음식점들...
수락산내의 위탁 음식점들이 모두 철거되고 입구로 내려왔다.
7호선 수락산역에서 전철을 탄다.
몇 정거장 후부터는 앉아서 가는데 한참을 간다.
원래의 일정대로라면 찬양제가 열리는 교회에 12시30분까지 도착해야 한다.
그러나 이미 시간은 한 참을 늦었다.
회장으로부터 문자와 전화가 왔다.
좀 늦는다고 말했지만 미안했다.
집에 낮 1시10분경 도착하여 빨리 씻고, 옷을 갈아입고 교회로 출발한다.
교통이 막힌다. 바쁘면 교통이 더 막힌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다^^
찬양제가 열리는 교회에 오후 2시10분경 도착했다.
교회의 지하연습실에서 지휘자님과 함께 단원들이 준비한 곡을 불러본다.
두곡을 준비했다.
주품에, 이 믿음 더욱 굳세라!
오후 3시에 1부 예배를 마치고 본격적인 찬양제가 열린다.
참가팀은 모두 10개 팀이다. 교회 8팀, 특별출연 2팀..
우리 합창단의 순서는 다섯번째이다.
찬양제가 열리는 동안 우리의 순서를 기다리며...
우리팀의 합창은 연습한대로 잘 불렀다^^
다만 인원이 더욱 많았으면 더좋은 화음과 울림이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앞으로 한*림남성합창단의 발전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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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바쁜 하루가 되었다.
새벽부터 밤까지~
한가지를 안하면 여유가 있었을 텐데 한가지도 빠지기 어려운 일정들이라..
물론 등산을 안하면 한결 여유있었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삶이라 ㅎㅎ
2014.9.2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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