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직 원 연 수
< 설악산 권금성,대포항 만해마을,대승폭포>
▣ 일시 : 2009.8.18 ~ 19 (1박2일)
▣ 참가자 : 9명
▣ 숙소 : 만해마을
오랜만에 1박2일로 남직원(쌍방울회) 연수를 가졌다.
보통 직장 근처의 장소에서 식사와 술만 마시다가
큰맘 먹고 작심하듯 강원도 속초 설악산으로 갔다.
홍님과 난 전날 오후에 먼저 만해마을에 도착해서
설악산 공룡능선을 타고서 소공원에서 오후 5시 45분경
나머지 일행과 합류했다.
만 남
▲ 오후 5시45분 , 대장정을 마치고 소공원에서(케이블카 타는곳) 직원들과 만나고 있다.
그들은 이미 2시간 전에 권금성케이블카 관람을 마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 두 대의 차량을 이용하여 대포항으로 가기 위해서 주차장으로 간다.
대 포 항
▲오후 6시 14분에 대포항 주차장에 내려서 대포항을 따라 횟집으로 간다.
▲ 대포항의 횟집으로 가는중..
▲ 수산시장과 횟집이 밀집한 동네.
▲ 대포항 바다를 유심히 보고있는 직원들.
오후에 수면으로 뛰어 오르는 물고기들을 보고 있다.
▲ 대포항을 보면서 누군가 물반 고기반이라고 한다.
낙시를 좋아하는 이*형님의 표현이다.
▲ 수산시장을 통해서 안쪽으로 들어간다.
▲ 다양한 건어물도 있고..
▲ 먼저 북한횟집에서 차림과 가격을 알아보고..흥정하고.
▲ 바로 수족관에서 꺼내어 방망이 두 번 맞고서 기절한 고기.
우리의 저녁 만찬에 오를 횟감이다.
주인이 결정하기 무섭게 수족관에서 큼직한 고기를 길바닥에 꺼내어 야구 방망이로 머리부분을 가격하여 끽해버린다.
아무리 생선이지만 보는 앞에서 잔인한 모습이었다.
▲ 지금은 맛있는 저녁 회요리 식사중. (저녁회식 6:20 ~ 7:50)
9명이서 두 상으로 먹는데 22~23만원정도 나온것 같다.
▲ 대포항의 야경.
▲ 대포항 북한횟집의 야경.
다시 차를 타고서 만해마을로 가려한다.
대포항에서 미시령을 통하여 만해마을로 밤 9시경 왔다.
숙소에 짐을 풀고 씻을 사람은 씻고
고스톱 맴버는 벌써부터 요를 깔고 고스톱에 들어간다.
난 샤워를 하고 설악산 지도와 사진을 보다가
이불을 펴고 잠을 청했다.
새벽 5시경 잠시 깨었는데 그때까지도 거실쪽에서
고스톱 치는 소리가 들린다.
대단하군!
나도 조금더 뒤척이다가 일어나 거실로 나가서 옆에서 구경했다^^
고스톱은 아침 6시에 끝났다.
고스톱 맴버 4명은 바로 늦은 취침에 들어갔다.
만 해 마 을
▲ 아침 6시35분, 만해마을를 둘러 본다.
숙소 2층에서 바라본 다리.
▲ 우리 숙소의 이름.
▲ 숙소. 별채로 떨어져 있다. 모양은 단순한듯 색감도 없다.
▲ 평화의 시벽.
▲ 건축양식이 개성있고 멋있다.
▲ 만해마을의 아침.
공기가 신선하고 촉촉하다.
▲ 만해 한용운 동상.
▲ 만해마을 앞의 냇물.
▲ 하류쪽 하천.
▲ 이 마을의 주인장.
▲ 아슬아슬 셀카.
고스톱 맴버가 잠든 사이 나는 미리내 식당에 민물 매운탕 대(大)자 두 개를 주문했다.
오전9시 정도에 먹을 수 있게 해달라고..
▲ 지금은 오전 8시33분,우려했던 늦잠은 자지 않았다.
오히려 더 일찍 일어났다. 고톱 맴버들 대단하시네...잠도 없나봅니다^^
▲ 홍님, 설님,한님..모두 직장 상사분들..
▲ 곧 미리내 식당으로 가기 위해서 차량 앞에 서 있다.
▲ 오전 8시42분, 차를 5분 정도 타고서 미리내 식당에 왔는데 너무 빨리와서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
사실 9시가 조금 넘어서 올 수도 있다고 했었다.
준비가 되는동안 식당 앞으로 흐르는 계곡을 구경한다.
▲ 십이선녀탕 표지석.
여기가 십이선녀탕 입구는 아니고 그 부근을 아울러 표현한 것 같다.
십이선녀탕 입구는 좀더 하류로 내려가면 있다고 한다.
▲ 계곡쪽을 바라보고 있다.
피서철엔 냇가에서 물놀이도 할 수 있도록 했고 방갈로도 있었다.
▲ 대장이신 설님은 계속 주머니에 손을 넣고 계신다.
▲ 뒤돌아서 미리내 식당으로 향한다.
▲ 미리내 식당.
돈을 미리내..^^
이틀전 저녁 이 식당에서 홍님과 둘이서 맛있게 매운탕을 먹었었다.
▲ 밑반찬과 매운탕이 나왔다.
매운탕이 더 끓어야 할것 같다.
▲ 공기밥도 나오고..
▲ 오전 9시, 식사 시작.
그저께보다는 맛을 더 못느꼈다.
▲ 주인 어른이 마가목주를 내왔다.
설악산에서 유명한 마가목 열매로 빚은 술...빛깔이 좋다.
▲ 남은 술도 주인 아주머니가 페트병에 담아 줘서 가지고 나왔다.
▲ 식사를 마치고 다시 차를 타고 깊은 계곡 도로를 달린다.
낙산사로 갈까 백담사로 갈까 결정하지 못하다가
미리내 주인 어른이 대승폭포에 들려보면 어떠냐고 정보를 줬다.
홍님이 그 조언에 따라 남직원 회장에게 그리로 가자고 한다.
서울로 가는 길에 들를 수 있으므로..좋은 결정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실은 내가 더 가고싶다^^
▲ 대승폭포에 가기 위해서 미시령에서 한계령으로 방향을 튼다.
▲ 장수대 분소에 도착. 오전 9:57..
▲ 장수대분소 건너편에 주걱봉이 보인다.
▲ 대승폭포까지는 0.9km, 소요시간은 왕복1시간 30분 걸린다고 써있다.
▲ 10:00, 일단은 모두 장수대 분소를 통해 들어가는데..
▲ 장수대 분소 처마 밑에 말벌집이 무시하게 붙어 있다.
▲ 무섭다.
▲ 등산로 초입에 나무를 잘라 만든 의자와 탁자들이 자연스럽게 놓여 있다.
▲ 어젯밤과 오늘 아침에 걸쳐 고스톱을 쳤던 맴버들은 대승폭포 산행 대신에 여기서 휴식을 취한다. 홍님도...올라가면 무리지^^
대 승 폭 포
▲ 모자도 벗어 제끼고 올라오는 홍*기님.
▲ 그래도 여유가 있는 임*균님.
▲ 이런 계단이 많다.
대승폭포까지 거의 80퍼센트가 나무 계단인것 같다.
▲ 올라 오는 일행중 가장 힘들어 하고 땀을 많이 흘리는 이*채님.
몸 컨디션이 안좋은듯 보였다.
▲ 험한 계단 길.
미리내 식당의 주인 말로는 30분 이면 대승폭포에 올라갈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다.
▲ 고도를 높이면서 바라보는 맞은편 주걱봉과 삼형제봉.
▲ 원래는 나를 포함하여 6명이 대승폭포로 향했는데 그중 2명은 이미 오래전에 뒤돌아서 내려가 버렸다.
▲ 두 명의 지긋하신 분이 오랜만에 갑자기 오르다 보니 많이 힘들어 하신다.
그래서 무리하지 않고 최대한 쉬엄쉬엄 올라갔다.
▲ 나를 포함해서 4명만 대승폭포로 간다.
▲ 밑의 계곡 아래로 장수대 분소가 자리하고 있다.
▲ 가운데 조금 오목 패인곳이 대승폭포 상부 지점이다.
▲ 중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승폭포의 좌측 봉우리.
▲ 가리능선의 모습.
저곳도 가보고 싶구나.
공룡만 능선이냐 가리도 능선이다^^
▲ 마지막 계단을 힘차게..
▲ 대승폭포는 금강산의 구룡폭포와 개성의 박연폭포와 함께 한국의 3대 폭포라고 한다.
▲ 대승폭포의 안내문을 보고 있는 임*균, 이*채님.
▲ 와~! 대승폭포다.
10시 45분에 대승폭포에 도착했다.
수량은 적었지만 그 규모는 대단했다. 아이맥스 영화관의 스크린처럼 넓었다.
▲ 웅장하군!
대승폭포도 한번 구경하고 싶었던 폭포다.
미리내 주인장 덕에 일찍 볼 수 있었다^^
▲ 산과 어우러져 좌우 대칭을 이룬다.
▲ 감상!
▲ 감상2 !
▲ 대승폭포 기념.
짧은 길이지만 어렵게 올라 오셨습니다^^
▲ 나도 함께 기념촬영.
▲ 내가 왜 브이를 했지?
▲ 다시 한번 더 감상.
▲ 나 혼자..
▲ 가리능선의 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
능선이 멋있다.
▲ 내려오면서 바라보는 대승폭포가 있는 곳..대승폭포 전망대가 보인다.
▲ 적송?
▲ 송진이 묻어 나와 응고된 흔적들.
▲ 내려가는 계단은 그나마 편안하다.
▲ 셋이서..다왔다.
▲ 장수대 분소 출구에 도착. 내려오니 11시 20분이다.
남아 있던 사람들은 숲의 그늘 아래서 누워 자거나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어젯밤 못잔 잠을 보충..특히 김*묵님 에게는 좋은 휴식이었다.
이제 서울로 돌아가며
인제의 가리산 자연휴양림가는 입구의 가리산막국수 집으로 점심 식사를 하러 간다.
▲ 낮 12시 22분에 가리산막국수집에 도착한다.
▲ 소문난 유명한 집인지 점심시간에 차들도 많고 손님들도 많았다.
▲ 9명이서 한 그릇에 5000원 하는 막국수를 먹는다.
먹는데 맛있다. 여러 양념을 넣고 차가운 육수를 조금 부어서 먹는데 지친 몸을 상쾌하게 하는데 좋았다
▲ 식사를 마쳤으니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12시55분이다.
▲ 두대의 차에 나눠 타고서 서울로 집으로 돌아간다.
모처럼 1박2일로 함께한 직원연수
편안하게 먹고 마시고 거닐다 왔다.
이제 여름도 절정에서 꺾일 즈음
다시 열릴 직장의 새싹들 속에서
열심히 일해야지.
뜨거웠고
추억도 많았던
2009년 여름이
지나고 있다.
2009.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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