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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을 가리는 가리산 산행기

◇삶 터◇/금 사 랑

by 마루현 2008. 4. 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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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산

 

 

 

 

 

 

◇ 장소 : 가리산자연휴양림,가리산(1.051m) - 강원도 홍천군

◇ 일시 : 2008.4.25 ~ 26 (1박 2일)

◇ 참가자 : 금사랑 6명(산풀,단해,안풀,딸기우유,마시멜로현 그리고 최풀)

◇ 산행코스 : 가리산자연휴양림(오전9:55)→합수곡 →기삽고개 →가리산 3,2,1봉 정상 →무쇠말재

                 →합수곡 →가리산자연휴양림(오후3:40)  (산행시간:5시간45분)

◇ 날씨 :흐리고 비 그리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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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사랑의 네번째 테마 산행은 가리산으로 다녀왔다.

 내겐 처음 가보는 산이고 또 멀리 찾아가는 산이라

 

출발 할 때부터 기대와 설레임이 있었다.

 일기예보는 흐리고 비가 올것이라고 했고

 

또 그리되었지만 그것에 아랑곳하지 않았고

 나름의 운치있는 분위기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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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 ...오후 5시 50분

 ▲ 팔당대교를 건너 6번 국도를 달리다가 어둠이 내린 양평휴게소에 들렀다. (저녁 7:28)

 

 

 

 

 ▶▶ 가리산자연휴양림 도착...저녁 8시 50분

 ▲ 가리산휴양림에 짐을 풀고서 산풀님이 도착하기 전까지 최풀님이 준비해 오신 나물을 안주삼아

     소주 한잔씩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나물은 두종류. 왼쪽은 음나무의 나물이고 오른쪽은 죽순나물이라고...

    모두 맛있게 무쳐진 나물을 먹으며 감탄했다.

 

 

 ▲ 밤 10시 20분경 산풀님이 합류하여 본격적으로 삽겹살을 굽고...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즐거운 만남을 나누었다.

 

 

 ▲ 숙소앞 마당으로 나와서 참나무 장작으로 모닥불을 피웠다.

    날씨가 흐려서 약간씩 비방울이 떨어졌지만 게의치 않았다.

 

 

 ▲ 어둠의 산속에서  참나무 장작을 피우며 ...

 

 

 ▲ 화기애애한 대화에 즐거움이 넘쳐난다.

 

 

 ▲ 쏘세지가 화염에 휩싸였다.

    저러다가 정녕 다 타버리리라^^

 

 

 ▲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지만 뜨거운 열기는 식힐 수가 없다.

 

 ▲ 연기속에서도 당당한 산풀님과 딸기우유님...

 

 

 ▲ 항상 오늘만 같아라 ^^  ^^  ^^

 

 

 ▲ 용광로 같은 뜨거운 열기의 장작불.

     빗방울을 태울만한 열기다.

 

 

 ▲ 숯불에 쏘세지와 고구마를 구워먹고...

    역시 어둔밤 야외 모닥불 숯불에 호일로 싸서 구워먹는 고구마가 제맛이다.

 

 

 ▲ 내리는 비를 피하려 각자 모자를 썼다.

    단해님은 미사를 드리는 두건처럼...

 

 

 ▲ 새벽 1시 37분.  참나무 장작과 주워온(?) 일부 나무토막을 거의 태우고 ...

    그래도 화염과 열기가  금방 꺼지지 않을듯 하여 우리는 내리는 빗방울에 모닥불을 맡기고

    숙소에 들어가 취침할 준비를 했다.

 

 

 ▶▶ 아침 풍경...아침7시 15분

 

 

 ▲ 밤나무방 옆에는 개나리가 아직도 흐드러지게 폈다.

 

 

 

 

 

 

 ▲ 우리의 숲속의 집은 밤나무방.

 

 

 ▲ 산괴불주머니 숲.

 

 

 

 ▲ 왼쪽 길은 관리사무소 가는 길, 오른쪽은 숲속의집(밤나무방) 가는길.

 

 

 ▲ 하얀 조팝나무꽃이 봄의 싱그러움을 더하고...

 

 

 

  

 

 ▲ 싱그러운 대파의 모습...그러고 보니 한뿌리만 캐어서 아침 식사때 된장국에 넣어 달라고 할껄...

 

 

 ▲ 저 하얀주머니에는 무엇이 들어있나?  대파의 씨앗...?

 

 

 

 

 

 

 

 

 

 

 

 ▲ 조팝나무 옆으로 진입로가 비에 젖어서 더욱 깨끗하고 상쾌하게 느껴진다.

 

 ▲ 깃발들이 서있는 곳이 가리산휴양림 관리사무소.

 

 

 ▲ 도로의 오른쪽에 보이는 집이 밤나무방.

 

 

 ▲ 아침 식사를 마치고 산행에서 먹을 간식과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 주먹밥.  

    안풀님이 준비해 주신 주먹밥이다. 흰밥에다 고소한 김을 버무려 만든 주먹밥...

 

 

 ▲ 밤나무집 입구 처마밑에서 본 휴양림 주위풍경.

    곧 산행을 해야하는데 작은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다.

 

 

▲ 숲속의방(밤나무) 모습. 

 

 

 ▲ 숲속의집  자갈밭으로 넓게 자리잡고 있다.

 

 <산풀님촬영>

 ▲ 밤나무방 옆에는 산풀님과 나의 차가 함께 밤을 보냈다.

 

 

 ▲ 밤나무방의 내부모습(우측방)...원룸으로 한 가족이 머물기에 적당한 아늑한 분위기의 방이다.

    밤나무방은 좌측방과 우측방으로 독립되어 나뉘어 있었다.

 

 

 

 

▶▶ 가리산 산행...오전 9시 55분

 <산풀님촬영>

 ▲ 가리산 산행의 출발 지점에 주차하고서 등산할  채비를 한다.

 

 

 ▲ 밤나무방에서 500 m 정도 차를 타고 올라와 주차시키고 산행할 준비를 한다.

    

 

 

 ▲ 등산로 초입의 표지석.

    여기서부터 5km... 생각보다 먼 거리의 산행이 될듯...

 

 

 ▲ 비가 조금씩 내려 일부는 우산을 쓰고서 걷는다.

    산풀님과 나는 모자를 쓴것으로 족했다. 비가 온다해도 등산에서 우산은 거추장스럽다^^.

 

 

 ▲ 처음 마주하는 각시붓꽃.

 

 

 

 

 ▲ 잔털제비꽃.

 

 ▲ 숲을 찾아 자연의 생명을 탐방하는 진정한 산행꾼들.

 

 

 

 ▲ 알록제비꽃

 

 

 

 ▲ 노랑제비꽃.

 

 

 ▲ 둥굴레.

 

 

 

 ▲ 다리 위에서...작은 계곡을 바라보며 살피고 있다.

 

 

 

 

 ▲ 잔털제비꽃.

 

 

 

 

 

 

 ▲ 쭉쭉 뻗은 낙엽송 숲길을 지나고 있는 딸기우유님.

 

 

 ▲ 우리는 가삽고개로 간다.

 

 

 

 

 

 

 ▲ 홀아비꽃대.

 

 ▲ 매화말발도리.

 

 

 

 ▲ 벌깨덩굴.

 

 

 

 ▲ 멈춰 서서 산풀님이 설명하는 야생식물을 관찰하고 있다.

 

 

 ▲ 왼쪽으로 바위돌 계곡을 끼고 오른다.

 

 

 

 

 

 ▲ 낙엽송숲.   시원스럽구나!

 

 

 ▲ 숲길을 지나고 있는 금사랑 대원들.

 

 

 ▲ 잔털제비꽃

 

 

 

 ▲ 딸기우유님도 야생화와 야생식물에 깊은 관심을 갖고서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 단해님도 함께 야생화를 관찰하고 있다.

 

 

 ▲ 태백제비꽃?

 

 

 

 

 

 

 

 

 

 

 

 

 

 

 ▲ 빗방울이 작은 잎새위에 은색의 우주를 만들어 놓았다.

     물방울 맺힌 것이 예술이고 신비하다.

 

 

 ▲ 산풀님의 숲속 야생화 해설에 열중하고 있다.

    대단한 열정과 관심 그리고 자연이 주는 자유를 알기에 금사랑이 존재하는 것이다.

 

 

 ▲ 이제는 공부한 것을 연구논문으로 발표해야 될것 같다^^.

    수제자 단해님과 딸기우유님이 가까이 집중해서 듣고있다.

 

 

 

 

 ▲ 산길을 올라오는 금사랑 대원들.

    아직까지는 지치지 않았을 것이다.

 

 ▲ 산풀님의 야생화에 대한 사랑의 모습이시다.

 

 

 ▲ 각시붓꽃.

 

  

 ▲ 잠깐  휴식하며 간식을 먹는다.

 

 

 

 

 각시붓꽃이 활짝 펴지기 전의 모습.  과연 붓대같다.

 

 

 ▲ 어느 오래된 묘지 옆에서...이 높은 곳에까지 묘를 모셨다.

 

 

 

 

 ▲ 이번에는 무엇에 대하여 설명하고 계신 걸까?

 

 

 

 

 

 

 

 ▲ 자연속으로...

 

 

 ▲ 잘려져 있는 나무의 나이테를 촬영했다.  몇 살..?

 

 

 ▲ 단풍나무 ?

 

 

 ▲ 무시무시 오싹나무^^

 

 

 

 

 은방울꽃 설명하시는 산풀님.

     야생화 숲해설가로서 그 보다 더 나을 수 없을 것이다 ㅎㅎ

 

 ▲ 은방울꽃.   꽃이 피면 그 향이 뇌쇄적이라고 하는데...^^

 

 

 ▲ 영화 디 아더스 세계로...

 

 

 

 

 

 

 <산풀님촬영>

 ▲ 가장 즐거운 순간에 함께한 금사랑...

 

 

 

 

 ▲ 디 아더스는바로  딸기우유님...?

    직장에서 여러가지 일로 누구보다 마음이 힘들고 무거울 막내동생...

    이번 산행을 통해서 그녀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충전의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바람^^

 

 <산풀님촬영>

 

 

 

 ▲ 가리산의 정상 표지석.   해발 1051m.   (낮 12시36분)

 

 <산풀님촬영>

 

 

 

 

 ▲ 정상에 있는 이정표.

 

 <산풀님촬영>

 ▲ 가리산 정상에 선 금사랑.

 

 <산풀님촬영>

 

 

 

 ▲ 가리산 정상 바로 밑에서 컵라면과 주먹밥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진달래꽃으로 담근 두견주도 곁들여서...

 

 

 

 ▲ 가리산 제1봉 밑에서본 가리산 제2봉의 기암괴석 모습.

    50m 정도의 시야밖에 허락하지 않던 가리산에서 잠깐 운무가 걷힐때 볼 수 있었다.

 

 <산풀님촬영>

 

 

 ▲ 산풀님이 큰 바위 위에 있는 야생식물을 촬영하고 있다.

    산마을이야기에서 어떤 모습으로 그려 나올지 궁금하다.

 

 

 ▲ 가리산 정상을 하산하는 100 m 정도는 암벽의 깎아지는 절벽을 내려와야 하는 위험한 구간이다.

    안내표지판에도 어린이와 노약자는 위험하다고 했다.

 

 ▲ 산풀님이 잠시 전망이 트인 틈을 타서 가리산의 주변 경관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자연을 닮아가시는 산풀님...그런데 산행 도중에 가끔씩 '야, 이 개~ 들아!' 라고 메아리를

     날리셨지...^^

 

 

 ▲ 나도 이렇게 찍어봤다.^^  가리산의 부드러운 능선.

 

 

 ▲ 이제는 내려올때. 

    정상으로부터 내려오는 200 여 미터 정도는 기암절벽의 험난한 하산길 이었다.

    조심조심 발을 딛고 손잡아 주고 안내하며 내려왔다.

 

 

 <산풀님촬영>

 ▲ 내려오는 암벽 길.   쇠로 만든 계단이 박혀있다.

 

 <산풀님촬영>

 ▲ 연분홍의 오리지날 철쭉을 보면서 기뻐하고 있다.

 <산풀님촬영>

 

 <산풀님촬영>

 

 

 ▲ 가리산 등반을 마치고 무사귀환 하는 금사랑 일행들.   (오후 3시40분)

 

 

 ▲ 산행후 등산화와 바지 끝에 묻은 흙을 털어내고 있다.

 

 

 ▲ 산행을 마치고 나니 흐려있던 가리산 주변의 하늘이 푸르게 열렸다.

    정상에서 파란하늘 이었으면 훌륭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었을 텐데...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는

    자연의 뜻으로 받아들인다.

 

 

▲안풀님이 가져온  야생화 쉽게찾기 책을 보며 가리산에서 본 야생화와 비교하며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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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앞을 가렸던 가리산 !

하지만 오늘 산행은  나에겐 최고였다.

 

즐거웠고 멋졌고 만족스러웠다.

 

가리산은 나에게 다음에 다시 와달라고 하는듯

자신의 모습을 다 보여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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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산의 1박 2일을

또 하나의 추억으로 가슴에 새기며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을 갖게되었다.

 

4월의 가리산에는

노랑제비꽃,산괴불주머니,피나물,홀아비꽃대,개별꽃 등이

많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함께했던 금사랑의 한사람 한사람의 모습을 떠올리며

감사하게 여기며 앞으로도

함께하길 바란다.

 

 

2008.5.26

마시멜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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