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637.7M)
◈ 일시 : 2009.3.14 (토)
◈ 참가자 : 마시멜로현 1명
◈ 시간 : 11:30 ~ 16: 30 [5시간]
◈ 날씨 : 청명, 바람이 세다. 최저기온 : -3.5도
모처럼 주어진 토요일 자유시간
어디로 갈까...생각하다가
수락산을 떠올렸다.
작년 딸과함께 다녀왔던 수락산이다.
이번엔 코스를 달리하여 가보기로 한다.
▣ 코스 : 장암역->석림사->전망대->수락산 주봉(정상)->철모바위->치마바위->하강바위->수락산역
▲ 7호선 도봉산역 도착. < 11 : 08 >
여기서 한 정거장 더 가야한다.
▲ 장암역으로 가는 전철안에서 바라본 수락산.
▲ 전철안에서 본 도봉산의 모습.
▲ 장암역에 내려서 1번 출구로 나온다. < 11 : 27 >
▲ 등산로 입구의 식당에 김밥을 사려고 들렀는데 벽에 방문객들의 메모 낙서가 가득하다.
▲ 석림사로 가는 왼편 계곡으로 시냇물이 흐른다.
▲ 바야흐로 봄의 시냇물.
▲ 길 오른편 철울타리로 산악회 팜플렛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 노강서원.
여기에 들렀는데 서원 해설가로부터 오랜시간 노강서원의 역사적 배경을 들었다.
숙종15년 인현왕후 민씨의 폐위를 반대하는 상소를 올려 심한 고문을 받고 진도로 유배되는 도중에 노량진에서
죽었다는 정재 박태보의 충절을 기려 사후에 노강서원으로 사액을 받았다고...
동입서출...동쪽 문으로 들어가고 서쪽 문으로 나온다.
▲ 노강서원 현판. 해오라기 로(鷺)
▲ 석림사 일주문 도착. < 12 : 17 >
▲ 계곡은 완연한 봄의 모습이다.
▲ 맑고 시원하게 보이는 계곡물.
▲ 석림사 범종각.
▲ 큰법당(대웅전).
한글로 풀어 지어진 현판이 인상적이고 정감있다.
▲ 그늘진 장작더미 덮개로 고드름이 열렸다.
▲ 세차게 흐르는 폭포.
전날(금요일) 내린 비로 수량이 많아졌다.
▲ 얼음가지.
▲ 시원한 계곡.
▲ 겨울의 얼음 두께를 뚫고서...
▲ 외진곳 응달진 곳에는 아직 겨울의 상징이 남아 있다.
▲ 폭포다. 수량이 더 많으면 장관을 연출할 것 같다.
▲ 뒤돌아 보니 반대편에서 도봉산이 손짓한다.
▲ 우람한 도봉산의 기상.
▲ 바위에 얼어붙은 얼음.
▲ 살얼음 빙판이 있는 구간. 조심해서 가야한다.
그동안 내내 따스했던 날씨가 전날 비가오더니 오늘 영하 4도까지 떨어져 추워졌다.
그러나 생각보다는 춥지 않았다. 햇살이 정말 맑고 따스해다.
▲ 깔딱고개를 올라가는 등산객들.
▲ 셀프타이머로 직찍^^
▲ 기이한 암벽.
▲ 푸른 하늘과 바위.
▲ 이 밧줄을 잡고 올라간다.
▲ 전망대에서.
▲ 뾰족하게 솟은 바위와 그위로 비탈진 암벽은 기차바위(홈통바위) 구간이다.
사실 석림사로 온 이유는 바로 기차바위를 지나서 정상으로 가려던 것이었는데
코스를 잘 몰라 기차바위와 만날 수 없었다. 이 지점에서는 저쪽 기차바위 쪽으로 가로질러 갈 수 없었다.
▲ 고도를 높여 올라갈수록 그늘진 곳에 눈도 남아 있었다.
▲ 기차바위를 가려면 이곳 능선 삼거리에서 다시 왼편으로 300미터 하산해야 한다. < 13 : 55 >
먼저 정상으로 간다. 정상에 올라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하산하여 기차바위로 가기로 마음에 정한다.
▲ 눈이 많이 있다.
▲ 정상에서 내려오는 등산객들.
눈과 빙판으로 미끄러운 길을 로프에 의지하여 조심조심 내려오고 있다.
▲ 쩔 쩔..
▲ 수락산 정상. < 14 : 04 >
▲ 수락산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산과 도봉산의 산군들.
▲ 수락산 주봉 표지석. (637 M)
▲ 주봉을 올라가는 등산객.
▲ 동료를 따라 올라가는 등산객. 올라갈 수 있을까...?
▲ 안간힘...^^
▲ 자세는 아니다. 두꺼비 등산법.
▲ 동료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오른다.
▲ 아무리 쉬워보이는 바위나 암벽의 등반은 신중해야 한다.
내려오는 것까지 염두하고서 올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험하고 당황스런 순간과 마주칠 수 있다.
▲ 수락산 주봉을 배경으로.
▲ 정상에서 하산하는 등산객들.
▲ 뒤돌아 본 정상의 모습.
▲ 저멀리 산위에는 눈이 덮여있다.
▲ 어느 산들인지 몰라도 겨울의 하얀 모자를 쓰고 있다.
▲ 철모바위 부근의 등산객들.
▲ 철모바위. < 14 : 21 >
▲ 철모바위에 올라간 등산객에게 철모바위를 움직이는 포즈를 취해달라고 했더니...^^
▲ 화창하고 따스한 햇살 속에 등산객들이 붐빈다.
▲ 하강바위로 향하는 수락산 능선.
기차바위로 하산하려던 애초의 마음은 버리고 철모바위와 하강바위 등 경치가 더좋은 능선으로 하산한다.
기차바위는 다음 기회에 오르기로 맘먹는다.
▲ 길게 정체된 길.
무슨 일로 이렇게 정체되는지...정체될만큼 등산객들이 많지는 않은데..
▲ 짙푸른 하늘과 바위.
▲ 그곳에 선 마시멜로현.
▲ 왼쪽 사람들이 올라있는 바위가 유명한 하강바위 이다.
바위들이 대체적으로 동글동글하다.
▲ 반대편에서 바라보는 철모바위.
여기서 보니 과연 철모바위의 이름이 왜 붙여졌는지 알겠다.
▲ 하강바위 위에 등산객들이 7~8명 올라가 있다.
나도 곧 올라가게 된다.
▲ 다소 위험한 구간으로 올라오는 등산객들.
난 우회하여 내려간다.
▲ 하강바위를 배경으로.
▲ 경관 좋은 바위에 앉아서 맛있는 사과를 먹으며 휴식한다.
▲ 자일을 붙잡고 내려오는 산꾼.
▲ 바위 암벽 사이로 내려오는 사람.
▲ 거칠은 암벽 구간.
▲ 우람한 바위 덩어리들.
▲ 눈앞에 둥그런 하강바위. 그 위에 태극기가 펄럭인다.
▲ 뒤돌아 본 수락산 모습. 맨 꼭대기에 철모바위가 보인다.
▲ 수락산의 계곡과 철탑.
▲ 하강바위 윗부분.
▲ 하강바위 밑에서 암벽을 타고 올라가는 등산객들. 용감,담력도 좋다.
▲ 이곳으로 올라가 뒤돌아 하강바위로 올라간다.
▲ 앞서 하강바위로 올라가는 암벽.
중앙의 홈을 따라 붙잡고 올라간다. 나는 우회하여 하강바위로 오른다.
▲ 하강바위의 밑.
▲ 밑에서 위로 쳐다본 하강바위.
▲ 급경사의 비탈 암벽을 천천히 즐기며 내려간다.
▲ 밑에서 바라본 하강바위. 멋있다.
▲ 암벽사이로 난 문. 이 문을 통과하여 하강바위로 올라간다.
▲ 바위문 위에 걸린 예리한 고드름.
▲ 바위문을 통과하면 보이는 하강바위의 반대쪽 모습.
▲ 하강바위라는 이름은 아마 바위가 밑으로 하강하는 모습이어서 그렇게 붙여진 이름인가 보다.
▲ 조금전 통과한 바위문 위로 불끈 솟아있는 바위.
▲ 드디어 나도 하강바위에 올라섰다.
하강바위 오르는 것도 다소 용기가 필요한 위험한 곳이었다.
하강할때가 더 어렵고 위험하다.
▲ 하강바위의 맨 윗부분에 서서.
▲ 태극기가 바람에 세차게 펄럭인다. 바람이 거셌다.
태극기의 끝부분이 오랜 바람에 헤어져 있다.
▲ 다시 바위문을 통과하여 내려온다.
굳이 이 바위문을 통과하지 않더라도 내려오는 길은 있다.
▲ 유격! 유격! 하며 내려가시던 아저씨들..
▲ 이 바위가 치마바위라고 하는데...치마가 잘 연상되지 않는다.
▲ 내려온 바윗길. 급경사다.
▲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그러나 저 위까지 오르지는 못하고 밑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수락산역 방향으로 하산한다.
▲ 여기서부터 수락산역까지는 4.2km가 남았다.
▲ 여기에도 한묶음 바위가 있다.
▲ 등산로와 보호 울타리.
▲ 편안한 길.
▲ 이제부터는 길이 대체로 편안하다.
▲ 지나온 수락산의 주능선.
▲ 전기 철탑.
▲ 수락산역 2km.
▲ 완전히 산책길이다. 두 아줌마가 빠른 속도로 가고 있었다.
▲ 수락골.
▲ 본격적인 등산의 끝.
▲ 이 길을 따라 1.2km정도 가면 수락선역에 도달한다.
▲ 수락산 일대의 스카이뷰 사진.
집에서 아내도 아이들과 쉬고 있어
난 편안하게 수락산에 다녀올 수 있었다.
아들은 교회에서 1박2일(토,일) 수련회란다.
맑고 푸른 하늘
바람과 바위들을 만나며
상쾌한 산행을 했다.
2009.3.15
마시멜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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