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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신암저수지에서 임꺽정봉을 오르다!

◇山 中 山 터◇/山中山

by 마루현 2021. 4. 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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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21. 4. 25. 일요일

♣ 장  소 : 감악산(경기 양주)

♣ 날  씨 : 맑고 포근

♣ 코  스 : 신암저수지->선일재->임꺽정봉->감악산 정상->장군봉->악귀봉->부도골 하산->신암저수지 [ 등산거리: 7.09km, 등산시간: 5시간 49분]

 

 

 

 

◇ 아들 휴가와 등산 ◇

 

군복무중인 아들이 휴가를 나왔다.

지금 상병 6호봉인데 2차 정기휴가다. 

정기휴가 7일과 포상휴가 3일을 더해서 10일간 휴가를 나왔다.

지난주 화요일에 나왔으니 벌써 6일차 휴가를 보내고 있다.

아들은 앞으로 말년 휴가와 남아있는 포상휴가 등을 더해서 한달 정도 일찍 조기 전역한단다.

그동안 아들은 군에서 휴가나오면 먹고싶은것 다 먹겠다고 타령을 했는데 그동안 쿠우쿠우, 피자,치킨 그리고 오늘은 애슐리에서 먹었다.

쿠우쿠우는 아빠랑 둘이서 먹었고 애슐리는 엄마,여동생과 셋이서 먹었다.

피자와 치킨은 할머니가 계시는 작은집(건이네)에서 먹었고...

남은 기간에도 집에서 시켜먹을 것이다. 무엇을 시켜먹을까?

아들 덕분(?)에 나도,아내도,여동생도 함께 먹는다.^^

 

아들은 군대에서 운동(달리기와 헬쓰)을 정말 열심히 한다.

오죽하면 휴가 나와서도 운동을 하고 있다. 군입대 전에도 헬쓰장은 스스로 잘 다녔었다.

그 전에는 살이 쪄서 걱정했는데 지금은 빼도 너무 많이 뺐다.

턱선이 보이고 몸이 가늘해졌다. 그리고 군에서 키도 더 커졌다.

아마 운동을 하다보니 성장판 자극으로 더 키가 커진것 같다.

앞으로 2cm정도만 더 크면 좋겠다는 아빠의 바램이다. ㅎ

 

 

오늘은 비교적 가까운 양주의 감악산으로 간다.

집에서 71km의 거리이고,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곳이다.

감악산은 그동안 세 번 다녀왔다.

첫번째는 2016년 9월에 홀로 다녀왔고, 두번째는 2017년 3월에 교회 등산선교회를 이끌고 다녀왔고,

세번째는 2019년 3월에 청장년선교회 가족산행대회를 주관해서 다녀왔다.

감악산에 갈때는 항상 파주쪽 출렁다리와 법륜사에서 올라갔는데 오늘은 양주쪽 신암저수지에서 올라가기로 한다.

2016년에 홀로 갔을때 보았던 신암저수지와 임꺽정봉이 인상적으로 남아서 언젠가 한번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코스였다.

5년전 그때의 생각을 이제야 실행에 옮긴다.

특히 거대한 임꺽정봉 암벽에 놓인 데크계단도 궁금하고 올라가보고 싶었다.

 

일요일 아침 집에서 6시 33분에 출발한다.

 

 

 

성산대교를 건너고~

 

 

 

 

자유로를 잠시 달리다가~

 

 

 

 

문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새로 난 고속도로를 달린다.

 

 

 

 

 

 

 

 

하늘을 덮고있는 누룽지 구름

 

 

 

 

오전 7시 47분, 신암저수지에 도착

신암저수지 정면으로 감악산 임꺽정봉이 뾰족하게 솟아있다.

 

 

 

 

차를 신암저수지 맨 안쪽의 길가에 여유공간이 있어서 주차하고 오른쪽 등산로를 통해서 올라간다.

 

 

 

 

양주쪽 감악산을 찾아온 마시멜

 

 

 

 

2016년에 왔던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선일재를 거쳐 암벽데크가 놓여진 임꺽정봉을 오를 것이다.

 

 

 

 

전에 왔을때 이곳 안쪽에서 밤을 많이 주웠었다.

 

 

 

 

등산을 시작합니다~

 

 

 

 

 

 

 

 

이곳 너덜경을 '감악산 돌강'이라고 표현했다.

마치 돌이 흐르는 듯하다고 하여 돌강이라고...

 

 

 

 

 

 

 

붉은병꽃나무

 

 

 

 

애기똥풀이 한창이다.

 

 

 

 

 

 

 

 

제비꽃

 

 

 

 

 

 

 

 

벌깨덩굴

 

 

 

 

통나무계단길

 

 

 

 

신선이 있는 고개라 하여 붙여진 '선일재'

 

 

 

 

선일재에서

 

 

 

 

편한 능선길을 걷는다.

 

 

 

 

소나무 운치

 

 

 

 

싱그러운 초록이 짙어지는 숲

 

 

 

 

 

 

 

 

잠시후 올라갈 임꺽정봉이 살짝 보인다.

 

 

 

 

철쭉

 

 

 

 

안부 쉼터

 

 

 

 

공룡바위쪽으로 가본다. 바로 뒤쪽에 있다.

 

 

 

 

공룡바위(?)란다.

 

 

 

 

임꺽정봉을 오른후 정상까지 갈 것이다.

 

 

 

 

족도리풀

 

 

 

 

데크 계단이 시작된다.

 

 

 

 

신암저수지

 

 

 

 

계단에서

 

 

 

 

 

 

 

 

저쪽은 무슨 산인지 모르겠다.

 

 

 

 

 

 

 

 

첫번째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이쪽에서 바라보는 임꺽정봉의 풍모가 대단하다.

 

 

 

 

임꺽정봉을 가리킨다.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다~

 

 

 

 

 

 

 

 

신암저수지 방향

 

 

 

 

 

 

 

 

 

 

 

 

임꺽정봉 암벽을 타고 올라가는 계단길

 

 

 

 

두번째 전망대로 올라왔다.

두사람이 전망대 안쪽에 앉아서 막걸리와 컵라면을 막 꺼내서 먹으려 하고 있었다.

 

 

 

 

전망대에서 쉬고계시던 두 분 중에 젊은 분이 내게 막걸리를 드셔보라고 한 잔을 권한다.

이동막걸리라고 하신다.

나는 감사하다고 하며 한 잔 만 받아 마시겠다고 했다.

역시 막걸리는 막걸리였다. 등산중에 한 잔 정도는 참 기분을 좋게하였다.

 

 

 

 

안주로 주신 포도도 먹는다.

 

 

 

 

한참 동안 앉아서 이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왼쪽 분이 나보고 함께 등산할 수 있으면 하자고 하신다.

아마 내가 홀로 산행하고 막걸리도 받아 마실 정도로 스스럼 없고 편안해 보였나 보다.

왼쪽 분은 나랑 같은 해(年)  음력으로 1월생 나는 12월생으로 거의 동갑같은 형뻘이었다.

왼쪽분은 전북 정읍 출신이고 오른쪽 분은 전남 장성 출신이셨다.

일단 전화번호를 서로 주고받았다.

 

 

 

 

전망대에서 다시 바라보는 임꺽정봉...기대된다.

 

 

 

 

원당저수지(좌)와 신암저수지(우)

 

 

 

 

그들과 헤어지고 나의 길을 간다.

등산로에서 벗어나 임꺽정봉 아래 오른쪽으로 가본다.

 

 

 

 

팔각의 데크가 놓여져있다.

 

 

 

 

붓꽃

 

 

 

 

조망처

 

 

 

 

조망처에서 올려다본 임꺽정봉

 

 

 

 

임꺽정봉과 함께

 

 

 

 

조금전 지나온 전망대

 

 

 

 

머리 위로 직벽을 바라본다.

 

 

 

 

 

 

 

 

계단오르기

 

 

 

 

 

 

 

 

임꺽정봉 암벽 데크계단을 오른다.

 

 

 

 

 

 

 

 

신암저수지

 

 

 

 

 

 

 

 

 

 

 

 

 

 

 

 

지그재그 계단

 

 

 

 

대단한 계단길이다. 설치하는 것도 힘들었겠다.

 

 

 

 

 

 

 

 

 

 

 

 

즐거운 계단에서

 

 

 

 

 

 

 

 

지나온 첫번째 두번째 전망대

 

 

 

 

계단을 계속 올라간다. 별로 힘든 줄도 모르겠다.

 

 

 

 

감악산 하늘전망대가 나타난다.

 

 

 

 

감악산 하늘전망대

 

 

 

 

하늘전망대에서~

 

 

 

 

감악산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본 장군봉 풍경

 

 

 

 

가까이 당겨본 장군봉

 

 

 

 

감악산 하늘전망대를 뒤로하고~이곳에서 백패킹하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더라.

 

 

 

 

오전 10시 26분, 임꺽정봉 도착

 

 

 

 

임꺽정봉(676.3m)

 

 

 

 

임꺽정봉에서

 

 

 

 

 

 

 

 

젊은이가 찍어준 사진

 

 

 

 

 

 

 

 

 

 

 

 

 

 

 

 

좋~다~

 

 

 

 

원당저수지와 신암저수지

 

 

 

 

 

 

 

 

봉암저수지와 원당저수지

 

 

 

 

절벽 끝에 서있는 젊은이들

 

 

 

 

 

 

 

 

아찔한 절벽 낭떠러지...아래쪽으로 조금전 다녀온 팔각데크가 보인다.

 

 

 

 

 

 

 

 

아래쪽을 내려다 본다.

 

 

 

 

조금전 막걸리를 얻어 먹고 이야기를 나누던 전망대

 

 

 

 

도봉산,북한산 방향을 바라본다.

 

 

 

 

 

 

 

 

롯데타워가 보이나?

눈을 크게 뜨고 있다고 생각해야 보인다^^

 

 

 

이제 감악산 정상으로 간다.

 

 

 

 

 

 

 

 

오전 10시 57분, 감악산 정상

 

 

 

 

감악산(675m)

 

 

 

 

마스크를 쓴 채로

 

 

 

 

네번째 왔다.

 

 

 

 

 

 

 

 

감악산 정상 풍경

 

 

 

 

고롱이와 미롱이

 

 

 

 

 

 

 

 

 

 

 

 

 

 

 

 

장군봉 방향, 잠시후 저쪽으로 건너간다.

 

 

 

 

 

 

 

 

풍경을 즐기는 젊은이~

오늘 젊은 사람들도 많이 올라왔다.

 

 

 

안부에서 장군봉 방향으로 직진한다.

 

 

 

 

장군봉으로 간다.

 

 

 

 

지나온 감악산 강우레이더관측소(?)

근데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맞나? 전망대 같은데...

 

 

 

 

가까이 당겨본 모습...전망대 같다.

 

 

 

 

 

 

 

 

노랑제비꽃

 

 

 

 

 

 

 

 

 

 

 

 

 

 

 

 

지나온 임꺽정봉

 

 

 

 

 

 

 

 

 

 

 

 

풍경

 

 

 

 

장군봉

 

 

 

 

장군봉에서

 

 

 

 

장군봉의 사람들

 

 

 

 

장군처럼...

 

 

 

 

 

 

 

 

장군봉을 내려간다.

 

 

 

 

내려가서 얼굴바위 쉼터로~

 

 

 

 

 

 

 

 

 

 

 

 

임꺽정봉

 

 

 

 

임꺽정봉 암벽 데크계단

 

 

 

 

악귀봉

 

 

 

 

 

 

 

 

 

 

 

 

이런거 좋아해^^

 

 

 

 

조심스럽게 포즈를 취한다.

 

 

 

 

통천문

 

 

 

 

통천문에서 바라본 악귀봉

 

 

 

 

악귀봉 전의 안부 갈림길

악귀봉에 오른후 이곳에서 신암저수지로 하산할 수도 있다.

 

 

 

 

악귀봉으로 올라간다.

 

 

 

 

악귀봉

 

 

 

 

악귀봉에서

 

 

 

 

악귀봉에서 바라본 감악산 정상과 얼굴바위

 

 

 

 

 얼굴바위

 

 

 

 

얼굴바위

 

 

 

 

 

 

 

 

감악산출렁다리 방향

 

 

 

 

 

 

 

 

 악귀봉 아래쪽을 바라본다.

일단 앞쪽 조망바위로 건너간다.

 

 

 

조망바위로 건너왔다.

 

 

 

 

발밑을 내려다 본다.

 

 

 

 

신암저수지로 하산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까?

눈으로 하산할 동선을 그려보니 이곳에서 내려가 능선을 타고 가면 될 것 같은데...

 

 

 

 

위험을 무릅쓰고 이곳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모험을 한다.

가만히 바라보니 암벽을 타고 내려갈 수 있을것 같았다.

 

 

 

 

암벽을 타고 한구간 내려왔다.

 

 

 

 

내려온 곳을 올려다 본다.

 

 

 

 

이곳에서 간식을 먹고 쉬어간다.

테라스 처럼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간식후엔 노래를 틀어놓고 소나무 그늘 아래 누웠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내려가기전에 

 

 

 

 

 

 

 

 

더 내려와서 올려다본 악귀봉

오른쪽 소나무있는 곳에서 누웠었다. 감악산에 갈때마다 나의 아지트가 될 것 같다 ㅎ

 

 

 

 

왼쪽으로 보이는 얼굴바위

 

 

 

 

소나무 풍경

 

 

 

 

 

 

 

 

 

 

 

 

신암저수지

 

 

 

바위 조망처

 

 

 

 

이런곳만 있으면 이렇게 사진을 찍어야 한다^^

 

 

 

 

좋다~~

 

 

 

 

 

 

 

 

두 번 정도 어려운 코스를 내려와 등산로와 만났다.

 

 

 

 

 

 

 

 

장군봉과 임꺽정봉이 보인다.

 

 

 

 

 

 

 

 

가까이 줌인해서 보는 임꺽정봉을 올라가는 암벽계단

 

 

 

 

고깔제비꽃

 

 

 

 

 

 

 

 

둥굴레

 

 

 

 

붓꽃

 

 

 

 

 

 

 

 

 

 

 

 

 

 

 

 

이곳 주변은 화생방 군사훈련장이 많다.

 

 

 

 

 

 

 

 

부도골 등산로와 만난다.

 

 

 

 

부도골 안내문

 

 

 

 

 

 

 

 

목줄 없는 어미개와 새끼개

 

 

 

 

 

 

 

 

이곳에서 머리와 얼굴를 씻는다.

 

 

 

 

 

 

 

 

씻는 곳 바로 옆에 천남성이 있다.

 

 

 

 

천남성

 

 

 

 

족도리풀도 있다.

 

 

 

 

족도리풀

 

 

 

 

오후 1시 38분, 등산을 마친다.

 

 

 

 

뒤돌아본 모습(부도골 등산로 입구)

 

 

 

 

나의 차가 있는 곳으로 400~500m 걸어간다.

 

 

 

 

오른쪽 길가에 나의 차가 보인다. 

차를 타고 신암저수지길을 나간다.

 

 

 

 

저수지에서는 몇 명의 강태공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

 

 

 

 

낚싯대를 드리우고~~ 고기가 영 입질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신암저수지둑에서 바라본 감악산 임꺽정봉

 

 

 

 

 

 

 

 

임꺽정봉 암벽이 인상적이다.

 

 

 

 

수고했어요~^^

 

 

 

 

임꺽정봉 잘 다녀왔습니다~

 

 

 

 

오는 길에 고양휴게소에 들러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여유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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