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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봉,장성봉] 설연휴 첫날에 다녀왔다!

◇山 中 山 터◇/山中山

by 마루현 2019. 2. 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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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봉,장성봉

설연휴 첫날에 오르는 산행



♣ 일   시 : 2019.2.4.(월)

♣ 장   소 : 막장봉(887m), 장성봉(915.3m) [충북 괴산군 칠성면]

♣ 누구랑 : 홀로

♣ 날   씨 : 맑음, 기온: -1~-3℃

등산코스 : 제수리재 ->이빨바위->투구바위->807봉(천지바위)->댐바위->막장봉->절말갈림길->장성봉->왕.....복->제수리재

                 (산행거리:왕복 9.6km)






     ◇ 설연휴를 앞두고 아들에게 일어난 일 ◇


     원래는 설연휴에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명절이 되면 1박2일로 가족여행을 다녀오곤 했는데

     올해도 설연휴에 강원도 대관령으로 펜션까지 이미 예약하고 다녀오려고 했는데

     그만 아들이 입원해야만 하는 일이 벌어졌다.

     설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토요일 아침에 아들이 복통을 호소해서 세군데 병원에 갔는데

     결국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름도 생소한 대장게실염이란다.

     게실염으로 대장과 맹장까지 부었다고 한다. 대장이 부었다는 것도 생소하게 듣는 이야기다.

     아들이 전날 밤부터 배가 아팠는데 부모에게는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아침에 얘기를 한 것이다.

     설연휴라 의사들도 없어서 자세한 치료상황을 묻기도 힘들고 다만 금식과 항생제로 치료를 받고있다.

     금식하는 것이 차료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일단 일주일 정도 입원치료를 해야 한다고 한다.

     입원 하루가 지난 아들은 병원침대가 몹시 불편하단다. 그리고 밤에는 잠도 잘 자지못하고 자꾸 깬단다.

     지금도 가끔 통증이 나타나서 안 나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고 있었다.

     몸과 맘이 편해야 치료도 더 잘 될텐데 아들의 모습이 안쓰럽다.

     아들에게 곧 치료될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와 격려를 해줬다.


     아들은 어려서부터 장(腸)이 안좋은 것 같다.

     초등학교 입학전에도 배의 피하지방에 농양이 생겨서 떼어내는 수술을 했었다.

     그때의 수술자국이 남아서 지금도 아들에게 미안하고 마음이 안좋았는데

     이번에는 게실염이 발생해서 걱정스럽다.

     

     입원 셋째날,

     아들이 아빠 산에 다녀오라고 한다. 자기는 괜찮다고...

     아침에 일어나 아들에게 전화해서 아빠 산에 안가고 아들에게 간다고 했더니

     산에 갔다와서 병원으로 오란다.

     아들은 어느덧 듬직하고 의젓해져서 부모에게 불편을 주고싶지 않은지 병원에 오래 머물게 하지 않는다.

     병원에서 자지말고 집에서 편히 자라고 한다.

     입원 첫날만 아들곁에서 자고 계속 집에서 왔다갔다하고 전화도 하며 아들을 돌보고있다.

     그래도 자식이라 부모로서 마음이 무겁고 안쓰러워서 곁에 있고싶었다.


      아들이 입원중이라 등산을 하고싶은 마음이 별로였는데 그래도 긴 설연휴를 한번도 산행하지 않는 것도 아쉬워서

     아내에게 아들을 부탁하고 산행하기로 한다.

     마침 고속도로통행료도 무료이니 충북의 괴산지방 막장봉,장성봉으로 간다.

     막장봉,장성봉은 이웃블로거의 산행기를 통해서 얼마전부터 관심을 갖게된 산이다.

     나름의 경치와 조망 암릉미가 구미를 당겨서 언젠가 가보고싶었던 곳이었다.

     이웃블로거들을 통해서 알게된 100대 명산외에 좋은 산과 봉우리들이 여러곳 있다. 

     예를들면 거창의 우두봉, 제천의 작성산~동산,고향의 덕태산...

     요즘은 그런곳들이 더 산행욕심을 당긴다.




<막장봉,장성봉 등산지도>




11:08분, 설연휴 첫날 아침, 제수리재가 있는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로 달려간다.

아침에 산행을 안하려다가 다시 하기로 해서 출발시간이 늦었다.



괴산가는 고속도로와 지방도로는 최근들어 자주 다니는 길이 되었다.




쌍곡계곡으로 들어간다.

이 길로 많이 다니고 있다. 앞으로도 몇 번 더 가야할 것이다.

앞으로도 군자산,보배산을 가야하기 때문이다.



오전 11:27분, 제수리재 도착




충청북도 제수리재(제수리치) 해발 530m




제수리재에서




속리산국립공원 안내도




원래는 제수리치에서 막장봉~장성봉~쌍곡탐방지원센터~쌍곡휴게소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럴러면 쌍곡휴게소로 하산후 다시 제수리재까지 도로를 따라서 약 3.2km를 거슬러 올라와야 한다.

이런 불편함과 차량회수 때문에 나중에 장성봉에서 돌아오며 절말갈림길에서 마음을 바꿔 왕복산행으로 변경하게 된다.



11:31분, 막장봉,장성봉 산행을 시작한다.




장성봉까지 4.8km이다. 왕복은 9.6km




언덕을 오른다.




겨울도 가을도 아닌 초입의 풍경




아들이 입원중이라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그래도 오늘 산행을 통해서 기운을 얻어보자~~




포갠바위 또는 엎힌바위라고 부르자.




이 바위에서는 어딘지 모르게 찡그린 혹은 일그러진 사람의 얼굴이 떠오른다.

눈덩이가 부었나?^^



홀로 걷는 산길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갈모봉(582m)




오전11:44분, 이빨바위에 올라왔다.




나는 한 입거리 정도^^

이빨바위 왼쪽으로 「탐방로 아님」금줄이 있는데 호기심을 못참고 그곳으로 올라가 보았다.



올라와보니 조망바위(?)가 있다.

바위로 올라가본다.



 어?~ 근데 올라와서 보니 바위의 형체가 바로 여성아닌가...

도봉산의 여성봉이 떠올랐다.



참 신기허다~~

이런곳을 왜 출입금지시켜 놓았을까? 하마터면 좋은구경 못할뻔 했네 ㅎㅎ



여성바위에서 바라본 막장봉 방향




둔덕산,조항산,대야산,속리산방향




남군자산 방향




갈모봉(582m)




괴산,문경,상주의 산들...풍경 좋을씨구~




소나무 풍경








여성바위에서 내려와서 이동한다.








언뜻 도봉산의 자운봉이 연상되는 바위




숲속의 모습




살짝 내려갔다가 올라간다.




가게될 봉우리




오늘은 발거음이 무겁다. 마음이 무거워서 더 그렇게 느껴질지도...








대야산과 중대봉




호젓한 산길...오늘 산행중에 등산객 세사람을 만난다.








대야산과 속리산




??




갈모봉(582m)과 남군자산(827m)




가끼이 당겨본 여성바위와 남군자산




길에서




길 좋다~~




빈곤과 풍








이런 숲속길을 걷는다.




??








소나무가 있는 풍경




마음을 붙드는 풍경이로다~




대야산 방향

얼마전 청화산 조항산에 다녀올때 그곳에서 둔덕산,대야산과 중대봉을 바라보았는데 이번에는 반대편에서 대야산을 바라본다.

아마 조망간 둔덕산~대야산으로 가게될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가게될 천지바위가 있는 봉우리(807봉)








막장봉까지 1.8km남았다.




우회하지 않고 곧장 암벽을 오른다.




명품소나무가 있는 바위로 올라간다.




명품소나무와 암벽이 어우러진 풍경...이곳이 투구바위다.




지나온 능선




투구바위에서 사방조망이 훌륭하다.




투구바위에서 자라는 명품소나무 두 그루




남군자산,(큰)군자산 방향 조망

언젠가 군자산에도 오를것이다. 작년에 칠보산에 다녀오면서 군자산 들머리를 엿보았었다.



보배산,칠보산,악휘봉 방향




(큰)군자산,보배산,칠보산




보배산과 칠보산




작년 여름에 다녀온 칠보산




투구바위에서 바라본 807봉 방향 풍경




지나온 능선




투구바위에서




눈부신 태양을 쫓아~




안녕~~




아들의 쾌유를 바라며...




여기는 투구바위




투구바위에서 바라본 산마루




가야할 방향에 촛대바위가 있다.

잠시후 촛대바위로 간다.







투구바위




스마트폰으로 찍은 투구바위 옆모습








나뭇가지 사이로 본 투구바위








지나온 투구바위




가까이 당겨서 본다.




촛대바위로 다가간다.




촛대바위와 투구바위




촛대바위에서 조금 위험하게 찍은 사진

입원중인 아들이 산에서 위험하게 사진찍지 말라고 당부한다. 아들의 말을 명심하겠다고 했다.



투구바위 풍경












고인돌바위




장성봉을 2.7km정도 앞둔 지점에서~








가야할 막장봉과 807봉




멋진 산마루금




내려와서 올려다본 바위




천지바위가 있는 807봉으로 다가간다.








자주 바라보게 되는 풍경








바위협곡을 통과한다.












뒤돌아본 모습




운치있는 풍경




극한예술




바위옆에 소나무가 일품이다.




꼭지바위에서~

바로 아래로는 낭떠러지다.



위험하니까 앉아서 찍는다^^




꼭지바위와 주변의 풍경




인상깊었던 바로 그 장소

막장봉,장성봉에 오면 이곳을 자세히 감상하고 싶었다.



가야할 막장봉을 바라본다.




지나온 풍경








보배산에서 악휘봉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앞에 천지바위가 보인다.




천지바위에 올라서




만세를 부르며 좋구나~~!!




이 바위는 천지바위,분화구 바위 또는 의자바위로 불리는데 어떻게 불러야할지 모르겠다.




한사람이 앉기에 딱 맞다.




바위 꼭대기에 올라 양손을 펼쳐 예수십자를 만든다.




이번에는 부처의 천상천하유아독존 흉내인가?




이곳의 풍경은 인상깊은 곳이다.




전망좋은 807봉




807봉 암릉에서








이곳에서 간식을 먹는다.




빵을 먹으며 바라본 풍경




역사가 되어가는 나의 등산화




천지 분화구바위를 다시 바라본다.




이제 막장봉으로 가자~!








??무슨 바위라고할까? 둘리바위라고 부른다.












맞은편의 막장봉으로 갈려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한다.




















저곳은 815봉




이곳으로 올라간다.









계속 올라간다.




암벽 오르기...난 이런곳으로 오르는 것을 좋아한다.




멋진 조망








지나온 곳을 내려다본 모습




가야할 막장봉

막장봉 가는 길에 댐바위와 달팽이바위가 보인다.



저 바위 가까이 다가간다.




가파르게 내려간다.




위에서 보았던 바위로 왔다.




바위의 모습을 감상한다.




바위의 옆모습도 바라보는데 사람의 얼굴모양 같기도 하다.




댐모양의 댐바위와 달팽이바위








댐바위 슬랩구간




댐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댐바위를 지나간다.




뒤돌아본 모습








이어서 코끼리바위가 나타난다.




코끼리








지나온 모습












막장봉이 보인다.




오후 2:17분, 막장봉(887m)

제수리재에서 2시간46분만에 올라왔다.



속리산 막장봉에서




잘 왔다~~^^




막장봉에서 장성봉은 1.2km이다.




희양산이 보인다.




희양산과 뒤로 백화산(?)이 보인다.




가까이 당겨본 희양산

지금 생각해보니 희양산에 다시 가고싶네...^^



장성봉 방향 조망




저쪽으로 건너가야 한다.




절말갈림길 안부로 내려갔다가 올라간다.




절말갈림길 안부 이정표

원래 계획은 장성봉에 갔다가 이곳으로 돌아와서  절말(쌍곡휴게소)로 하산하는 것이다.

절말/주차장까지 5.2km이다.



장성봉으로 간다.




백두대간 장성봉~악휘봉가는 길은 출입금지 표지판을 해놓았다.












운치있는 풍경에 빠진다.








지나온 막장봉








오후2:49분, 장성봉 도착




백두대간 장성봉 표지석(915.3m)




백두대간 장성봉에서




모자를 벗고서 찍어본다.




장성봉에 또 언제 오게 될까? 또 올것 같다. 다시 와야지~^^




장성한 아들아 사랑해~~




장성봉에서 막장봉을 바라본다.




장성봉에서 뒤쪽으로 바라본 희양산




희끗하게 속살을 드러낸 희양산




오후 2:59분, 장성봉에서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절말갈림길로 가면서 어떻게 갈까 여러번 고민을 거듭했다.

갈림길에서 쌍곡휴게소로갈까 아니면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갈까?

나는 왔던길로 다시 돌아가는 왕복산행을 싫어하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늦게 온 이유도 있고 쌍곡휴게소로 내려가면 제수리재로 3.2km를 걸어가야한다는 부담감도 많아서

결국 마음의 욕심을 내려놓고 왔던길로 되돌아가기로 정했다.



다시 돌아온 절말갈림길




절말갈림길에서 제수리재로 가기로 했다.

도로를 걸어가는 것도 싫고 시간도 더 많이 걸릴것 같아서 제수리재로 바로 돌아가기로 맘을 정했다.



온 길로 돌아가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여기까지 온 것을 생각하면 돌아가는 것도 만만치 않은 길이될 것이다.

오르락 내리락을 여러번 반복해야 한다.



이렇게 올라가야 한다.




절말/주차장으로 간다면 아래의 계곡(시묘살이계곡)을 따라서 길게 갈것이다.




건너와서 뒤돌아본 모습




왔던 길을 복습하는 기분이다.




필름을 되감기 하는듯한 장면...




희희희희양산




백두대간 악휘봉 방향




3:25분, 막장봉으로 돌아오고~








올때는 없었던 사진을 찍어본다.




만세













스마트폰으로 찍은 코끼리바위




코끼리바위를 배경으로 카메라 거치대가 마땅치 않아서 어렵게 사진을 찍었다.

기록을 남기는 것은 어렵고 많은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



다시 만난 댐바위 슬랩구간




댐바위에서




댐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늦가을 풍경이 느껴진다.

이번 겨울은 전혀 겨울답지 않았다.



이런곳으로 올라간다.




올때 지나오지 않았던 곳이다.




올때 갔던 바위는 저쪽에 있고 돌아갈때는 내가 이쪽에 있다.




뒤돌아본 막장봉




기암








비슷한듯 다른듯...갈때 올때 방향에 따라서 보는 느낌과 감성은 다르다.

또 올때 못보았던 곳을 보게되기도 한다.

그래서 왕복산행이 나름 장점도 많다.



가야할 봉우리들이 기다린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바위에도 개성과 느낌이 있다.
















올때 갈때 같은 풍경








가파른 로프구간




로프잡고 올라가기




거대한 바위 사이(빨간화살표방향)로 올라간다.




좁은 바위틈으로 올라간다. 이곳으로 올라가고싶어서 올라간다^^




여기를 올라서면 뭔가 새로운 광경이 나타날듯한 기대를 품고 올라간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멋진 풍경이 나타났다.

되돌아오지 않았다면 또 이곳으로 올라오지 않았다면 만날 수 없었던 멋진 풍경이다.

(많은 블로거들의 막장봉,장성봉 산행이야기를 보았는데 오늘 내가 만났던 여성바위와 이곳 바위(?) 두 곳을 보지못했다.

나만 알고있는 장소가 된 듯한 기분좋음이 있다^^)



이 바위의 이름은 무엇이라고 부르는게 좋을까?




바위에서 여러가지 포즈로 사진을 찍는다.








좋구나~~가 절로 나온다.




지금 이순간을 위하여~












위로 더 올라간다.




마시멜바위와 막장봉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가기로 한다.




커피 한 잔을 위하여~




따뜻한 커피 한모금 마신다.




커피를 마시며 바라본 둔덕산,조항산,대야산




가야할 곳으로 빛이 희미해지고 있다.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걷는다.








암릉릿지




뒤돌아본 막장봉








다시 바라본 막장봉












둘리바위가 있는 지녁으로 왔다.








승리의 만세를 부른다.




둘리바위




807봉의 멋진 암릉길




이곳을 떠나기가 아쉽다.




천지바위




빛을 받는 천지바위




천지바위,의자바위,분화구바위...여러 이름으로 불리운다.








나는 왕이로소이다!^^(의자바위)




만세~~!!(천지바위)




오늘의 포토는 바로 이장면!

세상의 중심에 서다! 옴파로스~







중심에서 산하를 호령하다~~^^








천지바위에서 바라본 막장봉








가야할 봉우리




일명 통천문 통과하기








올라간다.




지나온 807봉




가까이 당겨본 모습




올때 올려다 보았던 바위를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다. 느낌의 차이가 난다.




뒤돌아본 풍경












고인돌바위도 다시 만났다.








촛대바위




촛대바위에서 바라본 투구바위












투구바위에 올랐다.




투구바위의 명품송




역광으로 운치를 더하는 소나무의 풍모












지나온 뒷모습이여 안녕~




가야할 방향




제수리재 1.8km남았다.
















굴참나무




















편안한 귀로








붉은 석양이 지고있다.








그냥 가도 되는데 유혹에 이끌려 이곳에 다시 찾아왔네...^^

이곳도 나만 알고있는 장소가 아닐까? ㅎㅎ



이곳은 음기를 품은곳...다음엔 양기가 있는 곳으로 가야겠다.




석양빛에 붉게 물든 산의 모습




대야산아 기다려라~~




황홀한 석양








그냥 떠나기 아쉬워 여성바위에 앉아서 간식을 먹는다.




쓰고 달콤 새콤한 산수유도 한 팩 마시고...




다시 만난 이빨바위가 반갑다.




이제 조금만 가면 제수리재이다.




오후 5:45분, 막장봉,장성봉 왕복 6시간14분의 등산을 마치며~




왕복산행하느라 수고했네^^




제수리재 주차장에 나의 차 한 대만 남아있다.




스마트폰시계가 5시47분을 가리키고 있다.




차를 몰아 서울로 향한다.




쌍곡휴게소를 지난다.

이곳으로 하산했다면 제수리재까지 오르막길 3.2km를 힘들게 걸어갔어야 했을 것이다.

왕복산행하길 잘했다고 다시한번 생각한다.



오후 7:04분, 안성맞춤휴게소에서 안성맞춤국밥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집으로 가는 고속도로는 평소보다 오히려 원활했다.

귀성객들이 모두 이동한 탔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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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의 입원 6일차(2월6일.수)

조금전 아내와 아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다녀왔다.

금식에 항생제 치료를 받던 아들은 미음에 이어 죽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설사도 있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염증수치도 정상범위로 돌아와서 안정상태다.

아들은 한시라도 빨리 퇴원하고싶어 한다. 그 마음 오죽할까 이해한다.

설연휴로 휴진이라 담당의사와 치료에 대해서 상의할 수 없어서 간호사들에게만 아들의 상태를 물었었는데 

 연휴가 끝나는 내일부터 정상진료하니 내일 오전에 담당의사를 만나서 물어봐야겠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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