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암산,만수봉
♣ 일 시 : 2018.12.24(월)
♣ 장 소 : 포암산(962m),만수봉(983m)
♣ 누구랑 : 나홀로
♣ 날 씨 : 맑음, -5℃
♣ 등산코스 : 미륵리주차장->미륵대원지->하루재->포암산->마골치->만수봉->만수휴게소->미륵리주차장 (산행거리:약 12.05km)
♧ 이런 저런 ♧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으로 떠난다.
처음엔 멀리 전북 고창의 방장산까지 생각해 보았지만 아무래도 넘 멀어서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좀 더 가까운곳으로 생각하다가 충주시 수안보면의 포암산,만수봉 연계산행을 하기로 맘을 정했다.
포암산과 만수봉은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한 산들로 월악산의 모습을 전망할 수 있는 산이다.
만수봉은 2013년 4월에 다녀왔었다. 벌써 5년이 훨씬 넘었다.
그 당시 청장년산행대회를 겸해서 단촐하게 다녀온 만수봉이었다.
이번에는 거꾸로 포암산에서부터 만수봉까지 추억을 쫒아 간다.
집에서 직장에 출근하듯이 오전 8시가 넘어서 느긋하게 출발한다.
<포암산~만수봉 등산지도>
오전 9:52분, 고속도로를 달려서 충주요금소를 나간다.
지방국도를 한 참 달려간다.
미륵리주차장으로 가는 길...도로가 한산한 분위기다.
10:30분, 미륵리주차장
주차장도 한산하다. 차에서 내리니 날씨는 다소 쌀쌀하고 찬바람이 옷깃을 스몄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월악산의 모습
미륵대원지로 올라간다. 오른쪽은 세계사 담장
세계사
충주 미륵대원지 석조귀부
추운 날씨에도 불경을 외우는 스님
충주 미륵리 오층석탑
미륵리 오층석탑을 배경으로
석불입상은 보수공사중이다.
공사가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마침 옆에서 문화해설사님이 내년 정도면 보수공사가 끝날 것이라고 말해준다.
이제 하늘재로 걸어올라 간다.
문화해설사님이 날더러 혼자 왔느냐며 추운데 잘다녀오라고 말해준다.
오른쪽으로 펼쳐진 충주 미륵리 대원지터
미륵대원지 현위치에서 하늘재로 간다.
하늘재로 가는 갈림길
하늘재 표지석옆에서
'하늘재'라는 이름이 예쁘다.
하늘재로 가는 초입으로 햇살이 든다.
겨울빛
하늘재를 향해서 걸어가는 마시멜로현
파란하늘 아래 산자락 모습
목책길따라서 걷는다.
하늘재 가는길
겨울 숲속의 모습
하늘재 가는 길에서
하늘재까지는 오가는 사람들이 몇 명 보였다.
낙엽송의 시원스런 모습
연아를 닮은 소나무
유연한 자세
다시 걷는다.
11:28분, 하늘재에 다다른다.
포암산,만수봉 둥산안내도
하늘재에서
하늘재에서 바라본 포암산
가까이 당겨본 포암산의 속살
오늘 날씨가 화창하다.
포암산까지 1.6km이다.
바위너덜길이 나타난다
바위를 따라서 걸어간다.
넓은 마당바위지역
넓은 마당바위에서
백두대간 하늘샘
한모금 받아 마신다.
바위계곡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
계단을 오르며 바라본 풍경
계단 옆으로 난 암벽
포암산 1.1km
주흘산 방향
풍경
멋진 풍경을 조망한다.
소나무 운치
노송 풍경
바위 조망처
조망처에서 바라본 소나무의 멋진 자태
정상쪽 모습
소나무위에 올랐다.
소나무에 기대어 잠시 쉰다.
바짝 엎드려 누운듯한 산자락 풍경
첩첩산중
산등성이로 올라간다.
백두대간길에서
낙엽쌓인 숲길~
계단오르기
포암산 암벽
문경의 산들...
뒤돌아본 모습
더 올라간다.
다시 계단을 오르고~
월악산쪽 조망이 펼쳐진다.
월악산 영봉
월악산과 만수봉
가파른 계단
올라와서 내려다본 모습
주흘산 방면 문경의 산하
올라가고~
12:32분, 포암산 도착
정상석이 산뜻하고 선명하다.
백두대간 포암산에서
만세~!!
정상석에 기대어 생각하는 포즈
포암산에서 만수봉까지 5km라고 적혀있다.
만수봉이 보인다.
웅장한 월악산 암봉과 만수봉
월악산 영봉에도 다녀온지 오래되었는데 다시 가고싶다.
여기서는 만수봉이 가깝게 보이는데 가는 길은 한 참 돌아서 간다.
가야할 만수봉을 가리킨다.
포암산에 서있는 마시멜로현
주흘산 방향
이제 만수봉으로 간다.
만수봉은 왼쪽에 있는데 가는 방향은 계속 직진이다.
능선을 따라서 계속 간다.
잎이 모두 떨어진 겨울숲속의 풍경
이런 길을 나홀로 걸어간다.
마른 낙엽을 밟으며 간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눈꽃이 피면 이쁘겠다.
이 능선은 마골치까지 이어진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만수봉
??
겨우살이
만수봉 가는 능선에서
하늘재~포암산~마골치까지 백두대간길이다.
겨울숲 풍경
백두대간 종주, 꿈은 이루어진다.
처음 가는 이 길을 걸으며 문득 산과 삶을 생각해본다.
산을 오랜동안 많이 다니다 보니 산행중에 느끼는 것들이 살아가는 삶에도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방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바로 앞의 봉우리만 오르면 고생이 끝날 것 같은데
산을 오르다 보면 고개 위에 봉우리 있고, 봉우리 너머에 또 산이 반복된다.
길도 예측과 달리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나있을 때가 많다.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에 목적지에 도착한다.
그런 과정이 인생도 마찬가지 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의 그림자
만수봉 2.4km남았다.
다시 올라간다.
무성한 산죽길을 걷는다.
봄날같은 마시멜로현
오후 1:56분, 마골치에 도착했다.
가장 안쪽까지 들어왔다.
만수봉으로 올라가는 길
고목이 펼치는 풍경
하얀 눈밭
만수봉이 다가온다.
산죽길을 걷는다.
산죽이 점령한 숲
하얀 겨울를 기다린다.
바위조망처에서 바라본 만수봉
만수봉삼거리
이 바위로 올라가 본다.
바위에 올라 바라본 월악산 영봉
가까이 줌인해 보았다.
만수봉지나 영봉으로 달려가도 되겠다.
지나온 봉우리와 능선
오후 2:57분, 만수봉 도착
청장년선교회 활동할때 이곳에 왔었다. 만수봉에 5년이 넘어서 다시 왔다.
만수봉(983m)
만수봉에서
만세!!
2013년 4월의 모습
만수봉에서 바라본 월악산 영봉
스마트폰 사진
웅장한 월악산
월악산을 바라보고 있으니 또 가고싶다.
만수봉 풍경
만수봉을 내려간다.
기암
만수교로 하산한다.
지나온 만수봉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만수봉
가까이 바라본 만수봉 모습
내려온 계단을 뒤돌아본 모습
만수교 1.4km...얼마 안남았다.
산행에 수고하는 마시멜로현
황금송
멋진 모습
황금송의 껍질을 느껴본다.
거제수 수피처럼 가는 껍질이 쉽게 벗겨진다.
급히 내려가는 철계단
송진채취 흔적이 남아있는 소나무
추억의 장소를 기억한다.
옛날을 추억하며 바위에 섰다.
2013년 4월에
2013년 4월에 함께했던 청장년
송진 채취의 상처
철계단을 내려가며 만수계곡과 만난다.
내려와서 바라본 만수봉 오르는 철계단
포암산~만수봉 연계산행을 마쳤다.
만수계곡으로 내려왔다.
맑은 계곡물
계곡에서
계곡풍경
만수계곡
송유채취 가마
송유란?
송유채취가마와 송유추출방법 설명
일제강점기 송유채취
월악자원봉사센터
놀이터 시설
미래세대 자연 체험장
다리를 건너간다.
현위치는 만수탐방지원센터
지금까지 걸어온 코스
덕주사 방향의 만수교
만수계곡 표지석
하늘재~포암산~만수봉~만수교를 완주한 마시멜로현
오후 5:09분, 만수휴게소
도로를 따라서 미륵리주차장으로 돌아간다.
도로를 따라서 한 참 걸어간다.
과수원도 과학이 접목되었다.
굴뚝에 피어나는 연기가 정겹다.
미륵마을 입구
오후 5:31분, 미륵리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차에 타고서 서울로 향한다.
괴산IC로 진입하고~
홀가분하고 개운한 마음으로 고속도로를 달린다.
충주휴게소에서 뚝배기불고기로 저녁식사를 하고 그것도 부족해서 옛날핫도그를 한 개 더 먹는다.
오후 8:12분, 서서울요금소를 통해서 서울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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