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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만수봉

◇山 中 山 터◇/월악산[1,097m]

by 마루현 2013. 4.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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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국립공원

 

 

 

     ♧ 일     시 : 2013.4.27(토) 05:00 ~08:30

     ♧ 장     소 : 만수봉(983m) 충북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 참 가 자 : 김*택권사 (서울남연회 회장)님과 아들, 이상규권사(서울남연회 직전회장), 마시멜로현(명예회장) 4명

     ♧ 날     씨 : 맑고 화창

 

 

  

 

        청장년선교회 서울남연회연합회의 제2차 산행대회를 수안보면의 월악산 자락에 있는 만수봉으로 다녀왔다.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청장년선교회 전국연합회 주최의  임원친선축구대회 및  지방회장초청간담회에 참석하면서

        서울남연회의 산행도 병행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 현 회장님이 만수봉을 추천해줄 때는 생소했다.

        수안보에서 가까운 산을 찾다보니 만수봉을 알게된 것이다.

        월악산은 큰 산이라 산행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기 때문에 다녀오는 것은 무리라 여겼다.

        전국연합회의 행사에도 지장을 주지 않고 참가해야하기 때문에 새벽에 일찍 출발하여 최소한 오전 9시 전에는 다녀올 수 있는 산을 택하였다.

        산행대장인 나는 인터넷으로 만수봉에 관한 정보를 자세히 얻고서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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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금요일 저녁 퇴근후(30 여분 일찍 퇴근) 만나기로한 사람들과 약속대로 화곡역에서  저녁 7시35분경 만났다.

        회장의 차에 올라 타보니  직전회장과 그의 아들과 딸 그리고 회장의 아들이 타고 있었다.

        단촐하게 수안보로 간다.

 

 

밤9:03분,  고속도로휴게소의 달빛.

수안보로 내려가는 내내 달빛이 크고 주황색이었다.

 주황색 큰 달빛이 인상적으로 보여졌다.

 

 

 10:17분, 수안보 읍내가 야간 장식으로 화려하게 밝히고 있었다.

 

 

 

밤 10시 20분, 수안보상록호텔에 도착하였다. 

이곳은 우리가 머물고 또한 전국 임원회가 열릴 수안보상록호텔이다.

이곳은 내가 그동안 청장년선교회 전국연합회의 행사로 여러번 방문 했었다.

 

 

로비에 걸려있는 수안보 주변 관광안내도

 

 

          우리는 새벽 4시45~50분에 일어나 만수봉으로 산행을 하기로 하고 잠을 청했다.

          역시나 깊은 잠은 자지 못했다. 알람을 맞춰 놨지만  긴장과 기대감 등으로 숙면을 하지 못하고 알람시간 보다도 더 일찍 눈이 떠졌다.

          새벽 4시45분경 일어나서 머리를 감고 옷을 입는다.

          김*택 회장과 이*규 직전회장도 자연스럽게 따라 일어났다.

          김*택 회장이 아들을 깨운다. 그의 아들이  부시시 일어난다.

 

          호텔에서 만수봉 입구인 만수휴게소까지는 약 12km이고, 차로 20분 정도 걸린다.

          회장의 차로 이동한다.

          새벽 날씨라 약간 춥게 느껴진다.

 

 

        등산코스 : 만수휴게소->만수봉->만수봉삼거리->만수골->만수휴게소 [7.3km]

 

 

 

새벽 5시 24분, 만수휴게소 도착

어둠이 가시지 않았다.

 

 

이곳에는 처음 왔다.

산행대장으로서 주위를 살피며 준비한 지도와 비교한다.

저 앞에 다리를 건너기 전에 우측으로 등산로 입구가 있다.

인터넷으로 다른 블로거들의 정보를 통해서 전구간을 미리 훑어 보았었다.

 

 

만수계곡 석비

 

 

 

도로옆의 만수봉 탐방로 안내표지판

 

 

 

만수봉탐방지원센터 앞의 다리를 건너고...

 

 

 

새벽 공기가 싸늘하여 모자까지 쓰고서 걷는다.

그러나 곧 본격적인 산행을 하면 몸에 열이 발생하여 추위는 금방 사라진다.

 

 

초입의 계곡에 데크를 따라서 간다.

 

 

 

여기가 바로 갈림길이다.

오른쪽은 계곡탐방로 쪽이고, 왼쪽은 만수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산길이다.

계획한 코스대로 왼쪽으로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하산하여 내려온다.

 

 

여기서부터는 주로 오름 구간이다. 평지가 거의 없이 가파르거나 완만하게 계속 올라가야 한다.

 

 

 

김*택회장님과 그의 아들...

 

 

 

 

 

 

 

인터넷에도 보았던 일제강점기의 흔적...송진을 채취하기 위해서 소나무의 껍질을 벗겨내고 일정한 사선으로 상처를 내었다.

 

 

 

 

 

 

 

 

 

 

 

이*규 직전회장님

 

 

 

현 회장과 아들

새벽에 오르다보니 더 힘들고, 아들은 금방 체력의 한계를 느낀다.

 

 

우리는 모두 서울남연회 회장으로 연결되어 있다.

오늘 등산대회에 더 많은 임원들이 참가하면 좋을텐데...아쉬움이 남는다.

 

 

 

 

 

 

 

이제는 상처만 남기고 고목이 되어버린 나무

 

 

 

어젯밤의 달이 아직도 지지않고 서산마루에서 아쉬운듯 떠있다.

 

 

 

 

 

 

 

아들(예곤)이 더워서 패딩을 벗어 허리춤에 묶는다.

아들의 체력은 급격히 저하되고 지쳐갔다.

 

 

계속 바위길이고 가파른 길이다.

 

 

 

 

 

 

 

세가지로 뻗은 소나무에도  어김없이 V자 상처가 있다.

 

 

 

아들 챙기느라 회장님도 힘든것 같다.

 

 

 

 

 

 

 

 

 

 

 

 

 

 

 

 

 

 

 

 

 

 

 

 

 

 

 

 

 

 

 

 

 

 

 

 

 

 

 

 

 

 

 

 

 

 

 

 

 

 

 

만수봉까지 2.0km 남았다.

 

 

 

 

 

 

 

 

 

 

 

 

 

 

 

 

 

 

 

 

 

 

 

 

 

 

 

6:01분, 여기까지도 아들은 힘들게 올라왔다.

아들은 저 뒤에서 서있지도 못하고 털썩 주저앉아 있다^^

 

회장은 우리보고 먼저 올라가라고 한다. 정 안되면 자기들은 되돌아 내려가서 기다리겠다고... 

 

 

 

 

 

 

 이*규님

 

 

 

 

 

 

 

 

 

 

 

 

 

 

 

 

 

 

 

 

 

 

 

한 참 뒤에서 오는 김*택 회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전화 소리가 잘 들리지는 않았는데 자기는 아들과 더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되돌아 내려가겠다는 이야기였다.

 

 

지금부터는 이*규님과 나 둘이서 조금은 빠르게 올라간다.

 

 

 

 

 

 

 

 

 

 

 

6:28분, 산 모퉁이로 일출의 환한 빛이 보인다.

벌써 태양은 많이 떠올랐다

일출산행을 목표로 했지만,  일출은 보지 못해도 아쉬움은 없었다.

 

 

 

 

 

 

 

 

 

 

 

 

 

 

 

 

 

 

만수봉이 보인다.

 

 

 

 

 

 

 

노랑 제비꽃

 

 

 

 

 

 

 

만수봉

 

 

 

 

 

 

 

만수봉을 배경으로

 

 

 

 

 

 

 

 

 

 

 

 

 

 

 

 

 

 

 

 

 

 

 

 

 

 

 

 

 

 

 

 

 

 

 

 

 

 

 

 

 

 

 

 

 

 

 

아래로 절벽이다.

 

 

 

 산죽길

 

 

 

 

 

 

 

 

 

 

 

 

 

 

 

 

 

 

 

 

 

 

 

만수봉이 바로 머리 위에 보인다.

 

 

 

멋진 소나무와 만수봉 표지석

 

 

 

아침 7시 정각, 만수봉(983m)

산행한 지 약 1시간 30분 만에 정상에 올라 왔다.

 

 

 

 

 

 

 만수봉에서

 

 

 

 이*규님

 

 

 

만수봉에서 둘이서

 

 

 

 

 

 

 

 

 

 

 

월악산이 보인다.

 

 

 

 월악산

 

 

 

월악산 영봉!

저곳에 두 번 다녀왔었다.

여기서 바라보니 그 위용이 대단하다.

 

 

 

 

 

 

ㅎㅎㅎ

 

 

 

 

 

 

 

 

 

 

 

 

 

 

 

 

 

 

 

 

 

 

 

 

 

 

 

 

 

 

 

만수봉을 뒤로하고 만수계곡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미끄러운 바위구간 조심~

 

 

 

 

 

 

 

7:20분, 만수봉삼거리에서 만수교로 내려간다.

 

 

 

 

 

 

 

 산죽길에서

 

 

 

 

 

 

 

 

 

 

 

만수계곡길은 걷기 편해서 빠르게 내려갈 수 있었다.

 

 

 

이 홈은 무엇인가?

 

 

 

계곡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계곡의 시작...

 

 

 

 

 

 

 

 

 

 

 

 

 

 

 

계곡의 소(沼)와 폭포들이 눈길 발길을 자꾸 붙잡는다.

 

 

 

 

 

 

 

 

 

 

 

 

 

 

 

만수휴게소까지 오전 8시~8시10분 정도 까지를 목표로 하산하고 있다.

호텔의 아침식사는 오전 8시부터 먹기 때문에 너무 늦어도 안될 것이다.

 

 

작은 폭포지만 참 멋지다!!

 

 

 

 


 

 

 




 

 

 

 

 

 

 

 

 

 

 

 

 

 

 

 

바쁘더라도 사진은 남기고 간다^^

 

 

 

 

 

 

 

 

 

 

 

계속 발길을 붙드는 계곡의 아름다움...!!

 

 

 

 

 

 

 

 

 

 

 

 

 

 

 

 

 

 

 

 

 

 

 

 

 

 

 

 

 

 

 

8:11분, 1km 남았다.

 

 

 

 

 

 

 

 

 

 

 

 

 

 

 

 

 

 

 

 

 

 

 

 

 

 

 

 

 

 

 

 

 

 

 

 

 

 

 

 

 

 

 

 

 

 

 

 

 

 

 

 

 

 

 

 

 

 

 

 

 

 

 

이곳은 미래세대 자연 체험장이라고 한다.

 

 

 

 

 

 

 

08:24분, 만수탐방지원센터 도착

 

 

 

만수휴게소가 보인다.


 

 

 

 

 

 

뒤돌아 본다.

 

 

 

차에서 기다리고 있던 회장과 그의 아들을 만난다.

기다리느라고 많이 지루했을 것이다^^


 

 

 

 

 

만수휴게소를 떠나기전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다.

 

 

 

 아들과 아빠

 

 

 

인증사진^^

 

 

 

08:30분, 이제 수안보상록호텔로 가기 위해 차를 탄다.

검정색 스타렉스 리무진!

 

 

08:45분, 호텔에 도착

 

 

 

호텔로 들어간다.

 

 

 

 한식당에서 먹는 올갱이국!

배가 고프고 허기진 상태에서 올갱이국 한 숟가락이 참 맛있었다.

 

 

이*규님도 호텔에 남아 있던 그의 아들,딸을 만나서 함께 아침 식사를 한다.

 

나의 아들은 월요일부터 시험이 있어서 공부하느라 오지 못했다.

마음은 오고싶다고 하던데...^^

 

 

오늘 아들 챙기느라 정상까지 함께 가지 못하고  고생한 회장님과 엄청 힘들었다는 그의 아들..^^

 

우린 오전 9시10분 정도까지 식사를 끝내고 숙소에 올라가서 씻고서 잠시 쉬었다.

오전10부터는 전국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3 임원친선축구대회가 수안보 구장에서 열린다.

 

 

오전 10시, 축구경기장으로 이동해 왔다.

 

오늘 2013 임원친선 축구대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2013.4.28

마시멜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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