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막 물러가네~!
불곡산
♣ 일 시 : 2018.8.18(토)
♣ 장 소 : 불곡산(470.7m) (경기 양주)
♣ 누구랑 : 홀로 (자차이용)
♣ 등산코스 : 양주시청->상투봉->상봉->임꺽정봉->공기돌바위->코끼리바위->삼단바위->악어바위->복주머니바위->유양공단->주차장소 [산행거리:5.7km]
♣ 이런 저런 ♣
오늘은 토요일!
하지만 오늘은 오후에 교회연합회 행사가 있는 날이다.
오후 2시부터 성경퀴즈대회(성경골든벨)가 있어서 교회학교연합회 총무인 나도 참석해야 한다.
그래서 최소한 오후 1시 전까지는 집에 도착하여 씻고 행사가 있는 교회로 가야한다.
그런 이유로 애초에는 가까운 북한산이나 관악산 중에서 택하여 아침 일찍 다녀올 계획이었다.
그런데 하루전 양주의 불곡산이 마음에 꽂혔다.
이웃 블로거들의 불곡산 산행을 이미 보았고, 산도 멀지도 않고 또한 높지도 않아서
오늘같은 짬산행에는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다녀와보니 불곡산은 높지 않은 산이지만 다양한 기암과 바위들로 매력적인 산이었다.
최대한 시간을 아끼고 여유있게 다녀오기 위해서 새벽같이 일어나 집을 나선다.
<불곡산 등산지도1>
<불곡산 등산지도2>
양주시청에서 유양공단까지
오전6:00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차를 운전해서 간다.
네비상으로 지금 시각이 오전 6:00시고 불곡산까지 61km, 도착시간은 오전7:00시라고 표시된다.
딱 1시간 걸린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아침햇살이 비춰오고 있다.
양주TG로 진입한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호원TG로 나가고~
양주의 불곡산이 보인다.
불곡산의 봉우리들이 기대감을 높인다.
오전7:00시, 미리 점지해두었던 공터에 주차, 시간도 정확하네...^^
여기서 바로 등산하지 않는다. 이곳은 날머리다.
버스를 타고 양주시청으로 이동해서 등산을 시작할 것이다.
큰 길을 건너와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고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이곳을 지나가는 버스는 대부분 양주시청 방향으로 간다. 오는 버스 아무거나 올라타면 된다.
나의 차가 주차된 곳(빨간 화살표)에서 이쪽으로 넘어왔다.
10여분 기다리니 버스가 온다. 35번 버스~
무작정 버스에 올라타서 카드를 단말기에 읽는다.
오전 7:30분, 여섯~일곱 정거장을 지나서 도착한 양주시청
양주시청 왼쪽에 등산로 입구가 있다.
처음에 등산로 입구를 못찾아서 마침 보도블록에 걸터앉아 쉬고있는 사람들에게 물었더니 친철하게 알려주었다.
불곡산 등산로 입구로 올라가는 돌계단
계단을 올라오면 이런 풍경이 나타난다.
불곡산 등산로 입구다.
계단을 올라간다.
아름다운 양주 숲길 불곡산(佛谷山)
오전 7:35분, 이제부터 시작이다.
가보자~
초입의 모습...위에서 어느 아빠와 딸이 내려오고 있었다.
푸른 하늘은 더 높아 보인다.
불곡산 초행길
소나무숲길
중랑천과 1호선 방향
바위를 만져보고~
가벼운 복장으로 홀로 걷는 마시멜로현
오랜동안의 폭염과 무더위가 사라지니 살만하다.
아직 완전히 가버린 것은 아니지만...
숲그늘속 걷기~
걷기 편한 길
흥복산과 호명산
좌측으로 도봉산과 북한산 방향
의정부 건너로 도봉산과 북한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가까이 당겨본 도봉산과 북한산
이쪽은 불곡산 정상인 상봉
뾰족하게 솟아오른 상봉
넓은 마당바위에서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조망
천보산과 우측 뒤로는 수락산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솔밭길
불곡산 2보루 안내 표지판
잠자리가 있는 풍경
나뭇가지 끝에 앉은 잠자리
가을이 곧 오려나보다~
보루성으로 올라간다.
보루성 쉼터
안부 갈림길이 나타난다.
마시멜로현 화이팅!
편안한 능선길
숲길을 걸어요~
불곡산 정상까지 0.6km 남았다.
삼각점
상봉으로 오르는 계단
상봉으로 오르기전 밑에 소나무 아래 전망좋은 곳에서 쉬었다 간다.
조망처에서 바라본 풍경
시야가 탁 트인다.
유양공단과 백석읍
의정부시와 좌우로 수락산과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국립공원
가까이 당겨서 본다.
발아래는 백길 낭떠러지다.
발아래로 유양공단
파란색 지붕의 유양공단
사과를 먹는다.
사과를 먹으며 바라본 모습
사과를 먹고있는데 5~6명의 산객들이 나있는 곳으로 다가온다.
그 중 가장 연장자분이 사진을 찍어주셨다.
이쪽으로도 찍어주시고...정성스럽게 줌인을 하면서 찍어주셨다.
답례로 나도 그들의 단체사진을 찍어드렸다.
기대감으로 계단을 오른다.
계단위에서 바라본 풍경
정상은 저쪽에 있다.
줌으로 당겨본 정상 상봉
평상이 있는 쉼터
암봉으로 이루어진 상봉
목책길을 걷는다.
왼쪽 계단으로 오르지 않고 암벽으로 곧장 올라간다.
펭귄바위
어딜봐서 펭귄인지는 모르겠다.
펭귄바위 옆에서
지나온 봉우리
상봉으로 올라간다.
불곡산 정상 상봉
상봉에서~ 좋다~
상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칠봉산 방향
상봉의 시원스런 풍경
혼자서 셀카로 멋지게~
불곡산 상봉(470.7m)
불곡산 상봉에서
좋다~
산에서 멋진 마시멜로현^^
불곡산을 찾은 산객들인데 물어보니 군인들이었다.
내가 오래전 근무했던 사단과 같은 사단이라 더욱 반가웠다.
불곡산 상봉으로 이어지는 계단
임꺽정봉을 배경으로~
임꺽정봉과 도락산을 배경으로...좋은 날씨에 더욱 좋다.
수락산과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분지
임꺽정봉을 잡아라~
군인이 준 포리스 음료를 마신다. 고맙습니다^^
임꺽정봉과 기암
기암
수락산과 북한산국립공원을 배경으로~
만세~기분 최고^^
상봉을 내려간다.
상투봉과 임꺽정봉
아래로는 절벽
지나온 상봉
상투봉 바위
상투봉 표지석(431.8m)
상투봉과 상봉
상투봉에 목마타고서
상투잡다~
멋진 뷰~
이런 그림 좋다...
임꺽정봉을 배경으로
임꺽정봉으로 가자!
도락산 방향
칠봉산,천보산 방향
암릉을 걷는 마시멜로현
멋지고 흥미로운 풍경이 계속된다.
생쥐바위와 엄마가슴바위
생쥐바위
엄마가슴바위
로프잡고 수직으로 내려가기
생쥐바위의 뒤태
엄마가슴 바위
풍만한 엄마가슴바위
엄마가슴바위에서
이런 바위들이 많아서 좋구나~
가야할 임꺽정봉
잠시후 화살표가 있는 바위로 올라간다.
하산하게될 암릉지역
로프를 붙잡고 암벽을 내려간다.
임꺽정봉으로 오르는 길이 가장 험난하다.
암벽을 오르고 있는 산객들...
안부
안부 이정표, 임꺽정봉까지 0.3km이다.
힘든 암벽을 오른다.
머리 위로 바위가 위압적이다.
와~~~
지나온 상투봉
물개바위
물개바위 옆모습
멋진 그림
살아있는 나의 그림자
이곳 바위도 올라간다.
바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아래 공기돌바위가 보인다.
임꺽정봉
백석읍
지나온 상투봉을 바라본다.
임꺽정봉을 배경으로
넓은 보루성 쉼터
임꺽정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험구간
오전 10:01분, 임꺽정봉에 도착했다.
임꺽정봉(449.5m)
임꺽정봉 인증사진
수고했다.
큰바위 뒤쪽에 벤치가 있는 시원한 쉼터
벤치에서 음료와 빵을 먹어야겠다.
바나나우유와 빵을 먹으며 잠시 쉬고있다.
쉼터에서 바라본 풍경
유양공단...빨간화살표는 나의 차가 있는곳
대교아파트
불곡산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조망 안내도
어느 연로하신(70대로 보임) 장정께서 팔굽혀펴기 운동을 하고 계신다.
때로는 길~게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 가르침을 따르시는것 같다.
사실 나도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하루에 두번 정도 벤치에 기대서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다.
임꺽정봉에서 더 직진하여 봉우리 끝까지 왔다.
광백저수지가 보인다.
전망 좋구나~~
시간만 여유가 있었으면 저아래 바위전망대까지 다녀오고 싶었다.
그러나 오늘은 여기서 뒤로 물러선다.
칠봉산 방면
그러고보면 갈 곳도 오를 곳도 많은 곳이다.
광백저수지와 도락산
꽃며느리밥풀
임꺽정봉에서 왔던 길로 200m를 되돌아 간다.
지나온 상투봉과 능선 그리고 하산하게될 바위능선
공기돌바위,코끼리바위,삼단바위,악어바위,복주머니바위 등이 있는 능선이다.
돌아가고 있다.
악어바위 갈림길
악어바위 방향으로 간다. 0.2km라고...
머리 위로 기암이 내려다 보고 있다.
여기도~
황금소나무 줄기
공기돌바위가 먼저 보인다.
그런데 공기돌 치고는 너무 크다.
공기돌바위에서
공기돌바위를 받치고 있는 자세를 취해본다.
문득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시지푸스이야기가 떠오른다.
제우스를 속인 죄로 지옥에 떨어져서 큰 바위를 산위로 밀어 올려야하는 벌을 받는데
바위를 산꼭대기에 올리면 다시 아래로 굴러떨어져서 계속 바위를 밀어 올려야하는 영원한 벌이다.
생각만해도 끔찍~^^
공기돌바위에서 바라본 임꺽정봉과 주변 풍경
옆에서 보는 공기돌바위
아래로 내려와서 바라본 공기돌바위
상투봉
??
이 바위는 코끼리바위의 뒷태다.
코끼리바위에서 바라본 백석읍
코끼리바위
코,입,눈이 정말 그럴듯하다.
코끼리바위
임꺽정봉
반대쪽에서 바라본 코끼리바위의 위압적인 모습
암릉을 내려간다.
나의 발과 등산화
뒤돌아 올려다본 모습
바위옆으로 걷는다.
눈앞을 가로막고 선 고릴라바위(내가 붙인 이름)
이쪽으로 올라가본다.
올라와서 만난 기암 풍경
넌 무슨 바위라고 불러야할까? 매우 독특하네...^^
알 수 없는 기암에서~
아래로 복주머니바위가 보인다.
그런데 악어바위는 어디에 있는 걸까? 지금쯤 보여야 되는데...
삼단바위가 먼저 나타난다.
삼단바위
어떻게 이렇게 생길 수가 있을까? 참 기묘하다.
악어바위는 어디 있는거야?
나도 모르게 악어바위를 지나친 것인가?
악어가죽 느낌이 나네...ㅎ
정상적인 등산로 아닌 바위로 올라간다.
느낌에 저 위에 악어바위가 있을것 같다.
복주머니바위
바위에 올라서 바라본 풍경
복주머니바위 아래서 왼쪽으로 이동한다.
드디어 악어바위를 찾았다.
나는 악어바위를 어렵게 찾아왔다. 분명 쉽게 찾을 수 있는 길이 있었을텐데 내가 놓친 것이다.
악어바위 표지판
악어를 그대로 옮겨놓았네...
악어바위 상부
악어바위에서
악어바위에서 바라본 백석읍
여기도 코끼리바위(왼쪽)
악어바위와 임꺽정봉
이제 알겠다. 악어바위로 내려오는 길을...
멋진 소나무 풍경
상투봉과 아래로 삼단바위가 보인다.
대단~
다시 로프를 잡고서 암릉을 내려간다.
내려와서 올려다본 복주머니바위
복주머니바위
기암
복주머니바위와 삼단바위
이제 본격적으로 하산한다.
쿠션바위(쿠션베개를 말하는것 같다)
이제는 빠르게 내려간다.
누리장나무향이 사방으로 진동한다.
향을 맡아보니 찐하다.
유양공단으로 간다.
나중에 내려가서 보니 대교아파트방향으로 가는 것이 더 좋았다.
유양공단으로 내려왔다.
유양공단 골목을 질러서 차있는 곳으로 한 참을 걸어가야했다.
11시29분에 차있는 곳에 도착했다. 적정한 시간에 하산을 마쳤다.
그대로 뜨겁게 달궈진 차를 몰아서 집으로 향한다.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자유로와 합류한다.
도로가 별로 막히지 않아서 곧장 빠르게 달린다.
오후 12시50분경 집에 도착하여 씻고서 옷을 갈아입고 행사장으로 출발한다.
성경퀴즈대회가 열리는 교회에 와서 행사를 돕는다.
내가 속한 교회팀
초등1명, 중등부 2명 참여했다.
1부 예배를 마치고 2부 성경퀴즈대회가 시작된다.
행사가 있는 토요일
불곡산 산행과 연합회 행사까지 알차게 진행하고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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