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공작산&수타사산소길1] 공작산에 오르다!

◇山 中 山 터◇/山中山

by 마루현 2018. 7. 29. 18:05

본문

[ 공작산 & 수타사 산소길 1 ] 

공작산에 오르다!

 

 

  일       시 : 2018.7.28(토)

  장       소 : 공작산&수타사 산소길(강원도 홍천)

  참  가  자 : 나홀로

  날       씨 : 폭염속에 맑음

  산행 코스 : 공작골 주차장-> 문바위골->공작산 정상->안공작재->궁지기골->공작산휴양림->주차장  (산행거리: 6.84km, 산행시간: 3시간 52분)              





     ♣ 이런 저런 ♣


     산풀님이 다녀오신 수타사 산소길을 인상깊게 본 후 등산선교회에서도 한 번 다녀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기왕에 간다면 산을 좋아하는 내게는 공작산까지 등반하고 내려와서 수타사 산소길을 답사차 둘러보는 것이 더 좋겠다고 여겼다.

     공작산은 블랙의 100대명산으로 있다가 얼마전 100대명산에서 제외되었다.

     공작산이 100대 명산으로 있을때는 인증을 위해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100대 명산에서 제외되고서는 가고싶은 마음이 뒤로 밀려났다.

     마침 이번 기회에 수타산 산소길을 가면서 다녀오기로 한다.


     아침 일찍 출발하려고 했으나 폭염속의 열대야 무더위 때문인지 몸도 무겁고 짓눌려서 일찍 서두르지 못했다.

     아침 식사후 오전 8시가 조금 넘어서 집을 나섰다.



<공작산 등산코스 & 수타사 산소길 트레킹>




고속도로가 많이 막혔다.

왜 이렇게 막히는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음을 알게되었다.

차량의 외부 온도계는 34℃를 가리키고 있었다.



공작산 가는길에 속초저수지가 아주 잔잔하다.(여기가 속초는 아닌데...)

바람도 없는 무더위가 저수지 위로 내려앉았다.



이곳은 공작산저수지다.




왼쪽 공작산휴양림 방향 안쪽에 주차장이 있다.

오른쪽은 공작현으로 이어지는 지방도로



12:09분, 공작골 주차장 도착

예상 시간보다 많이 늦었다. 한 낮에 등산하게 생겼다.



사랑의 나무, I ♡ LOVE




뜨거운 날에 뜨거운 산사랑




공작산저수지를 바라본다.

저수지도 무더위에 축~ 가라앉은 느낌이다.



처음에 어디가 등산로 입구인지 두리번 거렸다.

잠시 헤메다가 찾은 공작산 등산로 입구 안내석



등산로는 도로 왼쪽 숲속에 있는데 잘 이용을 안해서 수풀이 무척 우거져서 분간이 안된다.

도로로 나와서 화살표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등산로 입구가 있다.



도로에서 바라본 등산로 입구, 정자와 공작산 안내도가 있다.




한 마리의 공작새가 두 날개를 활짝 펼친 듯한 형국이라 하여 공작산이라고 불리워진단다.




12:22분, 등산로 입구에서

오늘도 여전히 폭염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날이다.



공작산 산행을 시작한다.




울타리길을 오른다.




 문바위골로 해서 정상에 올라갈 것이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3.1km이다.



초입은 그런대로 편안한 길이다.




오늘도 홀로 걷는 등산길~




으아리

요즘 가는 산마다 으아리를 자주 만난다.



낙엽송숲




공작산에 처음 온 마시멜로현




무더위속에서도 화이팅하자!!




처음가는 숲길을 두루두루 살피며 올라간다.




물이 흐르는 바위지역도 지난다.




흐르는 물에 발을 디뎌본다.




가뭄과 무더위에도 계곡에 물이 남아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소중하다.




계곡물에 손을 담궈본다.

팔목에 젖은 손수건을 묶고 올라가는데 중간중간 시원하게 땀을 닦는데 유용하게 이용했다.



정상은 2.66km남았다.




혼자 걷는 산길~이제는 익숙하다.




눈길을 끄는 바위




양지꽃




깊은 숲속으로~




동자꽃도 절정이 지나고 있다.




원시자연의 모습을 보는듯...




후덥지근...반바지 차림으로 올라간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의 날씨에도 주말마다 거의 쉬지않고 등산을 하고 있다.

방태산, 육백산 그리고 오늘 공작산...







굴참나무








경사가 있는 등로




능선까지 계속 오르막이다.




소나무의 자태를 바라보는 것도 재미다.




소나무 표피




이 길에는 키큰 소나무들이 많다.








소나무길








더위에 지쳐보이는 마시멜로현




그러나 포기는 없다. 그래도 힘낼거에요^^




















이름 모를 버섯








계속 위로 올라간다.




노란 원추리




이 원추리 꽃 한송이가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오후 1:21분, 능선에 올라섰다.

오른쪽 공작현에서 올라오는 코스와 만나는 지점이다.



능선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분다.




땅바닥에 메뚜기가 움직이지도 않고 있다.




가까이 촬영해도 도망가지를 않는다.

메뚝아, 뜨거운 여름날에 넌 어떻게 보내고 있니?



이쪽길로 간다.




춤추는 소나무








능선길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능선을 걷는다.

지난번 육백산에 갔을때는 바람 한 점 없었는데 지금은 양반이다.



굴참나무 분대




바람도 물어오고 걷기는 좋다.




맑은 하늘








유난히 표피가 하얀 굴참나무




만져보는 것은 자연과의 소통이다.












속 빈 나무




뒤돌아본 모습




한 봉우리를 올라선다.




공작산 정상까지 1.2km남은 지점




계속 능선길을 걷는다.








편안한 숲길




굴참나무 껍질




골깊은 굴참나무 표피




















나무표피를 손바닥으로 톡톡 치니 손바닥이 시원하다.




왼손 오른손 번갈아가며 여러번 톡톡 쳤다.




낙엽송숲이 나타난다.




고비군락지




뒤돌아본 모습





멋진 숲속에서~












좋다~




오늘도 승리를 위하여~!




혼자서 셀카를 찍고있을 즈음 아주 간편한 복장으로 한 분이 내 앞으로 지나갔다.




저 앞에 안부 갈림길이 보인다.




네방향 사거리 갈림길 이정표




정상방향으로 다시 오른다.








고목도 세월을 다하여 흙으로 돌아가고 있다.





























혹시 문바윈가?




이런 길도 지난다.




2018년 7월, 유난히 무더운 여름날의 마시멜로현




공작산 정상 봉우리




정상까지 0.24km남았다.




잠깐 쉬면서 바나나맛 음료를 마신다.

당분과 수분 섭취...



정상으로 가는 길은 갑자기 험해진다.




또 오르고...




정상밑의 갈림길




정상에 갔다가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서 약수봉 수타사 방향으로 안공작재까지 간다.








저 바위 위가 정상인가 싶었는데...




이곳이 정상이 아니다.








정상 바로 밑의 바위협곡 안전 울타리




바위협곡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잠시 서서 시원한 바람을 맛본다.



저 위가 정상이다.




공작산 정상에 올라왔다.




오후 2:40분, 공작산 정상석(887m)




공작산 정상에서~




블랙의 100대명산에서는 제외되었지만 산림청 100대 명산에는 포함된다.




정상석에 기대어 보았다.




정상에서 주위 풍경을 감상한다.




무더위가 지배하는 세상~




산천은 의연하게 폭염을 이겨내고 있는듯...








옆의 봉우리에도 건너가 본다.








옆으로 왔다. 옛날에 쓰던 스텐표지석이 서있다.




삼각점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정상을 내려와서 하산한다.








약수봉 방향으로 하산하다가 안공작재에서 하산할 것이다.




산악회 리본








지나온 봉우리와 능선





공작산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가까이 당겨본 공작산저수지와 주차장








수리봉,약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이 능선을 따라가면 수리봉,약수봉을 지나 수타사 산소길과 만난다.

원래는 그렇게 계획을 세웠는데 전날에 코스를 바꿨다.



가파르게 내려가기도 한다.




궁지기골 계곡




공작산휴양림이 있는 계곡

하산후 저 계곡길을 길게 걸어갈 것이다.







조망처




뜨겁고 더워도 기분은 좋다~^^








공작산저수지




수리봉

수리봉 전에 안공작재에서 왼쪽으로 하산한다.



암릉을 내려간다.




















안공작재 안부가 가깝다.




오후 3:20분, 안공작재 갈림길 이정표

수타사까지 6.34km이다. 다음에 가보자~



안공작재에서




이쪽 두 나무기둥 사이로 간다.




안공작재에서 하산한다.




정말 높다.




쭉~~~뻗어 올라간 소나무
























낙엽송숲




















양지꽃








짚신나물




날파리?




오랜만에 물을 만났다.




손을 넣어본다. 시원함이 느껴지는 상쾌함~








노루오줌




어느 농가주택을 만난다.




노박




저수지와 물레방아




넓은 손수건을 머리에 얹고 모자를 썼다.

한결시원하다. 이래서 등산객들이 이런 모습을 하는구나 생각했다^^

햇빛 뜨거운 날에는 이런 모습 자주 해봐야겠다.



마시멜로현




그늘 길을 걷고~




뙤악볕 길을 걷기도 하고~




마시멜로현 그림자!




낭만적인 마을길을 걷는다.




독특한 분위기의 주택

간결하고 담백하다.



'지혜와 자비, 내안재'

이런 분위기의 집도 괜찮겠다.



이 길을 따라 주차장까지 한 참 더 걷는다.




파란 하늘에 구름은 하얗고 이쁘다.




공작산저수지에 도착했다.




오후 4:09분, 주차장 도착

주차장을 떠난지 3시간 52분만에 돌아왔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공작산




오후 4:12분, 주차장에서 뜨거워진 차를 몰아서 수타사로 향한다.

공작산주차장에서 수타사까지는 14km이고, 20분 정도 소요된다.



외부온도가 36℃를 가리킨다.

정말 이 정도로 날씨가 뜨거운가?



이제 수타사로 달려간다.

수타사 산소길을 답사차 둘러보려고 하는데...시간이 어찌될런지?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