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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 오르기도 내려오기도 힘들었던 그러나...금수강산~!

◇山 中 山 터◇/도전! 명산100

by 마루현 2016. 11. 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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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6.11.25(금)~26(토) 1박2일

  장         소 : 도락산(946m),금수산(1,016m)

  백패킹장소 : 단양 양백산전망대(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참   가   자 : 마시멜로현

  날         씨 : 첫째날 맑음, 둘째날 흐리고 눈

  교         통 : 자가용

  등 산 코 스 : 상천휴게소 주차장->보문정사->금수산->망덕봉->암릉->용담폭포->보문정사->상천휴게소 주차장

                      (산행거리: 8.1km, 등산시간: 5시간 33분)






       ♣ 이런 저런

 

       이번 1박2일을 계획할때 처음 꽂힌 산이 금수산이었다. 명산 100을 확인하다가 우연하게 알게되었다.

       금수산을 정하고 도락산까지 계획했다.

       금수산이 더 높지만 70m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900m대와 1,000m대의 산을 연이어 오르게 된다.

       100대 명산을 연이어 오른다는 도전의식도 더해져서 의욕이 넘친다.

       그런데 금수산은 생각보다 험한 산이었다.

       올라갈때 내려올때 모두 힘들었다.

       전날의 도락산 등반 피로가 덜 풀린 상태에서 올라서 그런지 더욱 힘들게 느껴졌다.

 

 

 

<금수산 등산코스>

 

 

 

7:11분, 이른 아침 단양 읍내의 모습
저 뒤쪽으로는 굴뚝으로 연기들이 피어오른다.



전망대 건물 아래 전망데크에 자리잡은 나의 텐트
아침공기는 춥다. 두터운 패딩점퍼를 입었다.



다른 방향에서~ 지난밤 침낭에서 잘 잤다.




활공장쪽 너머로 지난밤 늦게 들어온 백패킹족들의 텐트가 보인다.
밤에 올라왔구나...



 아침의 산하

 

 
 

7~8동의 텐트가 들어섰다.




소백산 주능선으로  제2연화봉의 강우측정 레이더관측소가 보인다.

 

 
 

양백산전망대

 건물은 있는데 아직 개장을 안했다.

 


풍경 좋다~~



 

안개(?) 자욱한 풍경

 

 

 

캠핑이 있는 멋진 풍경~




이곳에 텐트를 쳐도 괜찮겠다.


 


그 중에 블다텐트가 눈에 띤다.

동생도 블다를 가지고 있는데... 나도 갖고싶네 ㅎ 비싸지~

 
 

일출을 기다린다.


 


파노라마 사진




태양이 소백산을 넘어 오려니 한 참 걸린다.

 

 


다시 단양쪽을 바라본다.

 


 

드디어 황홀한 일출이 시작된다.




소백산으로 오르느라 수고했네...


 


소백산...하얀 겨울에 가봐야지~


 

 

이제 일출을 보았으니 텐트를 철거해야겠다.


 


아침이 밝아오는 단양읍

 

 
 

텐트를 정리하여 차에 싣고 양백산을 꼬불꼬불 한 참 내려간다.

 

 
 

 고수교

 

  
 

강건너 단양읍

 



식당에서 김치찌개를 먹는다.

찌개의 돼지고기는 안먹고 두부와 국물만 먹는다.

 
 

금수산 가는길에 장회나루 휴게소에 들렀다.

 

 

 

나루 전망대로 가는 길
 

 


두향의 가야금과 북

 

 
 

청풍호

 

 

 

나루터 전망대

 


 

장회나루 유람선선착장과 청풍호...구담봉이 보인다.

 

 
 

올해 5월경 교회 성가대와 함께 청풍호유람선을 타고 이곳까지 왔다가 되돌아갔었다.




청풍호를 배경으로~


 
 

이곳 장회나루에는 선착장이 두곳이다.

 


 

옥순대교를 건너간다.


 

차를 상천휴게소 주차장에 주차하고 주차비 3,000원을 지불했다.
등산 채비를 하고서 금수산 등산로 입구를 찾아간다.

 
 

월악산국립공원 금수산 등산로 입구 ,,,다리를 건너 간다.

 

 


유난히 산수유 나무가 많다.

산수유가 익을대로 익어서 늘어졌다.

 


기품있는 소나무들이 마을의 랜드마크처럼 지키고 있다.

 

 

 

 산수유길을 걸어 올라간다.

산수유 열매를 따기도 어렵겠다.

 
 


 



포장도로를 따라서 마을길을 조금 올라간다.



 

보문정사 앞에서 우측으로 간다.

 

 
 

나의 등산 첫 포즈

 

 

 


 

 

 

 앞선 등산객들이 빨간 점선으로 가파르게 보이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멀리서 보며 나도 저곳으로 올라가는 건가...하며 설레인다.

 

 

금수산 탐방로 이정표 따라서 간다.

 

 
 

노란 종이를 감싼 복숭아밭
 

 


10:30분, 용담폭포 갈림길

망덕봉 탐방로와 금수산 탐방로로 갈린다.



용담폭포 표지석

용담폭포는 망덕봉에서 하산할때 보게된다.



금수산&용담폭포 안내문



 

현위치에서 우측 금수산 탐방로 코스로 오른다.




이제부터 또 산을 올라가 보자~



 

어제 도락산을 오르고 연이어 금수산을 오르니 다소 부담은 느껴진다.




바위길, 계단길


 


계단이 많다. 올라가기 힘들다~^^

오늘도  힘든 계단을 수없이 만나게 된다~


 

낙엽길을 따라 험한 계곡으로 올라간다.


 


옆길을 걷기도 하고~


 








 






정돈되지 않은 덩굴숲




 원시적이다.

 

 









낙엽송잎












금수산 1.5km남았다.

 


 



 


처음 가는 길, 처음 가는 산은 언제나 궁금하고 설레인다.

 

 
 

와~ 지그재그 계단길이다.  엄청 높이 올라간다.


 


 


 
 

내려다본 모습



 

다시 올라가고~



 

다시 내려다본 모습




여기도 계단 공사중이다.



 

널부러진 공사 자재들~




기존 등산로의 다른 한쪽에 계단을 설치하고 있다.

 

 


정상은 1.1km 남았다.




여기 오르기 굉장히 힘들었다.

 

 
 

 

 

 
 

바위에 붙어서 뱀처럼 타고 올라가듯이 자라는 나무가 궁금하다,


 


능선으로 올라선다.

 

 
 


 

 

 

혹달린 고목

 

 
 



 
 

나무의 중간 중간에 혹처럼 나있는 옹이가 특이하다.



 

금수산 삼거리 이정표

정상까지 0.5km남았다.

 
 

현위치에서 정상까지 0.5km 인데 시간은 50분이나 소요된다고 표시되어 있다. 정말...?


 


암벽 밑으로 돌아간다.
 

 

 

앞에는 또 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허벅지 근육이 뭉치기 시작한다.

정상을 오르는 것은 언제나 힘들다.

 


계단 우측으로 서있는 바위가 신기하고 인상깊다.

 

 

 

뜨거운 라면을 끓여드시고 계시는 페인트공들...


 


 

 

 
 


 



풍경






 


전망이 좋을 것 같은 이쪽으로 올라간다.


 


바위 조망처에서 바라본 전경



 

첩첩산중으로 멋있다.



 

뷰티~~



 

파노라마 사진


 


표정은 이래도 마음은 좋다~^^



 




 



 


금수산 정상의 데크



 

12:37분, 금수산 정상에 올랐다.

소나무 한그루가 정상석과 함께 있다.






 

 금수산 탐방로 지도

 

 


망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나를 찾아 떠나는 도전! 명산 100

36번째는 금수산!























12:55분, 정상을 내려간다.




앞서 내려가고 있는 산객들..












앞서가던 산객중 여자 산객님이 정성스럽게 잘 찍어주신다.




죽여준다 ㅎ




여자 산객님이 계속 찍어주신다.




좋아 좋다












뒤돌아본 정상




망덕봉으로 간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금수산 정상




단체 등산객들이 천막을 치고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곳만 오르면 망덕봉일 줄 알았다.




ㅎ힘들어 ㅎㅎ








멀어지는 정상








1:46분, 망덕봉








상천주차장으로 간다.

편하게 하산할 줄 알았다~ 그런데...







나무 계단이 많이 흐트러져서 계단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








내려온 길




여기서도 정상이 보인다.




















가을 낙엽을 밟는 등산화




과일껍질 버리면 안되요...
























멋진 풍경








바위가 참 기묘하다








초코파이 한 개 먹는다.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눈이 내린다.









신기한 바위












































지금부터는 등산로가 없다. 안보인다.








눈이 계속 내리고 있다.












등산로가 뚜렷하지 않은 바위길을 힘들게 내려오는 등산객들..








바위길 내려오기 힘들다.
























용담폭포가 내려다 보인다.




















용담폭포를 배경으로~
















하산하여 빨간 점선을 따라서 간다.
















상천리 마을




















가파른 계단을 내려간다.








용담폭포와 이어지는 계곡








복숭아밭












3:36분, 다시 돌아온 용담폭포 표석




아직도 눈이 내린다.




빨간 산수유 열매








산수유 열매를 몇 개 땄다.




손바닥에 놓고서 집어 먹는다...맛이 새콤 시큼하다.








기이한 모습의 노송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두향으로 들어간다.

분위기있게 마시고 싶다.



카페라떼를 주문하고 따스한 공간으로 들어왔다.




1972년에 고향 떠나서 객지에서 떠돌다 이곳 고향으로 돌아왔단다.

늙은 바리스타의 고백!



모퉁이에는 난로겸 아궁이가 있다.




카페라떼가 나왔다.




아궁이에서 통나무가 타고있다.

열기가 따스하게 다가온다.



카페라떼를 마시며 페이스북에 오늘의 금수산 산행을 멋지게 올린다.




4:29분, 상천주차장으로 돌아왔다.




길 건너의 가은산 탐방 안내도

가은산에 가볼 기회가 오려나?



오는 길에 충주호의 다리가 멋져서 차를 세우로 찍는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청풍대교이다.



오후6:10분, 여주휴게소에 들렀다.

휴게소에서 떡만두라면을 먹는다.


이로서 1박 2일간 두 곳의 산을 오르고, 멋진 양백산전망대에서 백패킹도 하며

한 편의 드라마를 기록했다.

산이 좋아 나서는 멈출 줄 모르는 열망이 또 다른 내일을 기대하게 한다.

모쪼록 건강하게 오랫동안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계속해 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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