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락산
△ 일 시 : 2016.11.25(금)~26(토) 1박2일
△ 장 소 : 도락산(946m),금수산(1,016m)
△ 백패킹장소 : 단양 양백산전망대(활공장)
△ 참 가 자 : 마시멜로현
△ 날 씨 : 첫째날 맑음, 둘째날 흐리고 눈
△ 교 통 : 자가용
△ 등 산 코 스 : 상선암주차장->제봉->도락산삼거리->마당바위->도락산 정상->채운봉->전망대->큰선바위->상선암주차장
(산행거리: 6.8km, 등산시간: 4시간 43분)
♣ 이런 저런 ♣
11월 26일에 계획했던 등산선교회의 감악산 산행이 참여인원이 적어서 취소되었다. 그럴수도 있지 뭐~^^
그럼 다시 나의 등산 모드로 돌아오면 된다.
지난주에 산에 못갔으니 이번에는 아에 휴가를 얻어서 1박2일로 두 개의 산을 오르기로 작정한다.
금토일에 금수산 그리고 도락산으로...
청풍호를 경계(한강)로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는 금수산과 도락산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전부터 로망처럼 오르고 싶었던 단양 양백산전망대의 백패킹 장소도 가보고싶다.
만약 양백산활공장에서 백패킹이 안되면 차선으로 소선암자연발생유원지도 생각해두었다.
두 개의 산을 이틀 연속으로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두 100대 명산에 속해 있다.
과연 계획한 대로 등산과 백패킹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일단 모험처럼 떠나보자~
<도락산 등산코스>
오전9:17분, 천등산휴게소로 들어가서 쉬어간다.
단양요금소를 통해서 고속도로를 나간다.
단양하면 소백산의 고장인데...
10:16분, 상선암주차장에 도착.
주차비를 5,000원이나 받는다.
월악산국립공원의 단양 탐방안내소
월악산국립공원의 규모가 엄청 크다.
송계지구, 덕산지구, 단양지구,금수산지구 등으로 나뉜다.
월악산(영봉),만수봉,포암산,북바위산,황장산,도락산,금수산,옥순봉,구담봉..
내가 그동안 오른 월악산국립공원의 산은 월악산 영봉,만수봉,옥순봉,구담봉 그리고 도락산,금수산이 되었다.
10:32분, 등산을 시작한다. 나의 첫 모습^^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등산을 시작하면 몸에 열이 올라오겠지~
도락산 표석
도를 알고 즐거워하라!
여행...역
게스트하우스 겸 카페
도락산등산로로 올라간다.
산악회의 수많은 리본이 풍경이 되었다.
도락산도 그만큼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인가 보다.
나는 오늘 도락산 처녀 산행인데...
상선암
작은 규모의 사찰이다.
도락산으로 오른다. 이곳에서 3km~
준비한 등산지도
지도에 표시된 코스대로 등산한다.
본격적인 등산로~
처음은 천천히 걷는다.
겨울를 기다리는 숲길~
정상에 가기 위해서는 한 발 한 발 올라가야 한다.
기교를 내뿜는 소나무
장갑을 낀 채로 소나무의 표피를 만져본다.
암릉과 계단 오르기
하산시에 내려갈 작은 마을
계단공사중이다.
새로운 계단을 놓고 있다.
도락산과 금수산에 계단공사 하는 곳이 많았다.
등산로를 모두 계단으로 만들려나 보다.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소나무
어려운 조건속에서 더욱 멋지게 자라고 있다.
멋지게~
금방 몸이 덥고 답답해서 내피를 벗는다.
몸이 둔하고 답답한 것은 참기 힘들다.
가벼운 복장으로~
계단 공사하는 인부들이 잠을 자는 간이 텐트...
며칠 동안이나 이런 야지 생활을 할까? 고생하시는구나~
바위길
계단길
멋진 소나무
역시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예술적으로 멋을 안다~
고고한 소나무
참 신기하기도 하지~! 흙이 아닌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더욱 멋지다는 것이...
이 소나무를 통해서 삶에서도 무언가 교훈을 얻는것 같다.
용두산(950m) 조망
하산할때 거닐 봉우리 능선
억새와 용두산
풍경이 된 고목
가자~~
멋진 소나무들을 종종 만난다.
아름다운 자태의 노송
노송옆에서 나도 지고지순해지고 싶다.
노송의 비틀린 표피를 만져본다.
도락산 정상까지 2km남았다.
조망터에서 바라본 모습
바위에 얼음이 얼어 붙었다.
얼음 만져보기...겨울이 오는구나...
다양한 등산로 풍경을 보며 오른다.
11:58분, 제봉(817m)
잠시 내려가더니...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봉우리 능선... 저곳 어디쯤에 정상이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정상 방향은 저곳이 아니었다.
능선길을 걷는다.
점점 높아지는 고도
용두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지나온 제봉
요즘 즐겨 신는 캠라인 등산화...얼마나 더 신게될까?
고목도 자연의 멋진 풍경이 된다.
도락산 정상까지 1.0km
도락산 정상부가 보인다.
나중에 하산할 봉우리와 능선
계곡의 모습
높은 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한 발 한 발 계단을 오른다.
하산할 코스
고인돌?
고인돌 옆에서 쏘세지를 먹는다.
그런데 맛이 좀 짜다.
가야할 마당바위
도락산 삼거리 이정표
나중에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채운봉,상선암주차장으로 하산한다.
도락산에 오르니 새롭구나~~
마당바위...지도상에는 신성봉으로 표시되어있다.
마당바위
바위에 고인 물이 얇게 얼었다.
발을 디디니 깨진다.
도락산 정상부가 보인다.
멋지고 아름답고~~
바위 능선길을 걷는다.
계곡 아래의 모습
다리를 건너간다.
12:56분, 정상에 도착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 힘든 계단과 고개를 올라왔다.
정상에 아무도 없다.
잠시 기다려도 등산객들이 올라올 기미가 안보인다. 그래서 셀카로 찍는다.
혹시나 올까 등산객을 기다리며 빵과 우유를 먹는다.
도락산(道樂山), 도를 즐기는 산,
다시 혼자서 셀카로~^^
도락산 964m
혼자 놀기
현위치는 도락산 정상
나를 찾아 떠나는 도전! 명산 100
35번째는 도락산!
마시멜로현 도락산에 서다!
결국 지금까지 아무도 안보인다. 혼자서 있다가 내려간다.
오후1:20분, 하산을 시작하자.
삼거리까지 그대로 되돌아간다.
내궁기 갈림길을 지나고~
이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사과를 먹고~
어디를 가리키나?
마당바위를 지난다.
소백산 방향
소백산 제1연화봉의 모습
오후1:43분, 이곳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 채운봉으로 빠진다.
용두산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도락산
이쪽에서 보니 도락산의 모습이 대단하구나~
상선암계곡
채운봉
지나온 능선
채운봉으로 오른다.
계속되는 계단
올려다본 모습
뒤돌아본 모습
지나온 계단
이 바위로 올라가 본다.
부산에서 왔다는 등산객이 찍어줬다.
한 번 더 찍어주셨다.
다시 내려가고~
큰선바위?
인부의 텐트
바위에서 왕(王)이 보인다.
새로운 왕이 탄생하려나 보다~^^
등산이 거의 마무리된다.
작은 마을길을 걷는다.
뒤돌아본 모습
오후3:14분, 다시 돌아온 여행...역
한산한 주차장
월악산 단양 탐방안내소
오후3:36분, 상선암주차장에서 27km정도 떨어진 단양 양백산전망대로 향한다.
과연 양백산전망대에서 백패킹을 할 수 있을런지...혹시 통제하지는 않을지 걱정도 된다.
단양 읍내로 가는 길~
단양으로 들어선다.
저멀리 산위로 양백산전망대가 보인다.
고수대교를 건너간다.
고수대교
양백산전망대가 보인다.
단양읍내 마트에서 라면,김치,햇반 등을 산 후에 양백산으로 간다.
단양 아쿠아센터와 시외버스터미널
단양의 고수교
양백산 전망대
대략 빨간 점선을 따라서 올라간다.
오후4:37분, 고수대교에서 약 4km정도의 꾸불꾸불하고 경사가 급한 양백산을 올라왔다.
차를 주차하고 전망대 이정표를 따라서 올라가 본다.
양백산 패러글라이딩활공장
활공장에서 내려다본 단양읍내
이 광경을 보려고 올라왔다.
단양을 배경으로
넓은 데크...이곳이 백패킹 장소로 맘에 든다.
4륜바이크를 타고 올라온 두 연인이 단양을 배경으로 점프샷을 하려고 한다.
나도 그들을 찍어봤다^^
전망대는 아직 오픈을 하지 않았다.
소백산이 보인다.
가운데 있는 사람이 이곳 관계자 같아서 물었다.
이미 보아 둔 데크에 텐트를 쳐도 되냐고 물어봤다.
처음엔 다른 곳을 가르쳐주더니, 데크에 나사못 자국이 나지 않도록만 설치하면 된다고 허락해주었다.
초겨울의 저녁으로 가는 단양읍
일몰이 시작되려고 한다.
조금 있으니 패러글라이딩을 타러 두 사람이 올라왔다.
부부인가 보다.
패러글라이딩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덕분에 패러글라이딩 타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겠다.
일몰이 시작될때 패러글라이딩을 탄다. 기대~~
두사람 모두 카메라를 들었다. 고프로인가?
아름다운 해넘이
좋~다~^^
황홀하구나~
남자가 먼저 바람을 타고서 패러글라이딩을 탄다.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타는 패러글라이딩~
다음은 여자분 차례
잘 타려나...?
전문가와 함께 타기 때문에 염려는 없을것 같다.
와 좋겠다~~ㅎㅎ
기분이 어떨까?
단양으로 내려가는 패러글라이딩~
나의 텐트를 쳤다.
텐트와 함께...그런데 저녁에 텐트를 단양 야경이 잘 보이는 전망대 아래로 옮기게 된다.
단양 읍내에 어둠이 내리며 조명이 켜지고 있다.
더 어둡기 전에 저녁식사를 준비한다.
햇반라면을 끓여서 김치와 먹으니 참 맛있다^^
단양의 야경이 더욱 빛난다.
이 광경을 보려고 이곳에 왔다 ^^
불켜진 전망대
텐트에 들어와서 바라보는 단양의 야경
이 야경을 보면서 멋진 밤을 보낸다.
분위기에 취해 맥주를 한 캔 마신다. 호두도 바로 깨서 안주로 먹는다.
조선왕조실록도 뒷부분 마저 읽고...
단양의 야경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를 보낸다.
처음으로 올라간 도락산 그리고 이곳 양백산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백패킹~
밤중에 차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온다.
겨울 침낭속에 몸을 웅크린 채로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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