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회 나들이!
속초 맛기행
♧ 일 시 : 2014.6.3(화)~4(수) 1박2일
♧ 장 소 : 속초시 조양동 동명항,장사항,낙산사,백담사입구
♧ 참 가 자 : 강*욱(회장), 진*남(총무),김*식,강*석, 마시멜로현 등 5명
♧ 날 씨 : 첫날 비비비, 둘째날 오전 흐리고 약간의 비, 오후 갬 차차 맑아짐
6.4 지방선거일에 맞추어 둥지회 정기 나들이를 다녀왔다.
지방선거는 사전투표로 이미 마쳤다.
이번 나들이는 두달전 정모때 결정되어 추진하게 되었다.
정기모임은 주로 근처의 장소에서 식사를 하는데 1년에 한두번은 1박2일로 서울밖으로 나간다.
이번 모임은 장소가 동해안 속초이고 쉬는 날이 많아서 많이 참석할 줄 알았다.
나도 적극적으로 참가한다고 처음부터 이야기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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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9일 총무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 |
... 연기했다가 다시 진행하는 것으로 급박하게 변경된다^^ |
그런데 총무의 얘기를 들어보니 모임 날자가 다가오며 멤버 12명중 6명이 못간다고 연락이 왔단다.
막판에는 한 명이 더 일이 있어서 못간다고 하여 5명이 되었다.
몇 명은 다음으로 연기하자고 의견을 말하기도 했단다.
두달전에 모임에서 결정지은 것인데..
결국 참석한다는 의견이 더 중요하고 우선이기 때문에 계획대로 모임을 진행하게 되었다.
아마 참석하기로했던 회원들로부터 어떤 애기를 듣고서 회장과 총무가 최종 결정을 한듯하다.
구로디지털단지 부근의 약속장소에서 만나 차를 스타렉스로 렌트했다.
5시경 출발하여 속초로 가는데 올림픽대로를 진입하고 잠실 부근을 지날때까지 교통이 많이 정체되었다.
저녁6:30분,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로 진입한다.
운전은 총무가 하고 난 조수석에 앉았다.
남양주요금소를 통과할쯤~~
6:52분, 배도 고프고 화장실도 가고싶고...가평휴게소에 들른다.
꼬치어묵우동으로 모두 통일해서 먹는다.
속초에 가서 맛있는 회를 먹을 생각에 휴게소에서는 출출한 배만 요기하기로 한다.
.저녁7:49분,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달린다.
어둠이 짙어오는 고속도로...오히려 고속도로에는 차들이 없었다.
8:48분, 미시령요금소를 나간다.
오는중에도 계속 비가 내렸다.
밤 9:10분, 숙소인 설악비치콘도에 도착했다.
시설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그냥 하룻밤 잠을 청하면 좋을 정도..
먼저 방 2개를 체크인한다.
체크인을 하고 카운터 직원에게 이곳에서 괜찮은 횟집이 있는지 추천해달라고 했다.
직원은 동명항에 있는 신가횟집을 알려줬다.
그가 며칠전 가족과 함께 먹었었는데 스끼다시가 매우 많고 좋았다고 한다.
택시를 타고서 동명항으로 갔는데 그 가게가 문을 닫아버렸다.
그래서 다시 택시기사가 추천하는 또다른 장소인 장사항으로 이동한다.
밤 9:30분, 장사항에 있는 한산횟집
가게가 정말 한산했다.
평일이고 늦은 시간이라서 손님이 없는듯 하다.
무엇을 주문할까...?^^
식장 종업원이 먼저 매뉴판에 있는 무엇인가를 먹어보라고 자꾸 추천한다.
그러나 그 매뉴는 비싸고 잘 알지도 못하는 것이라 거절하고 농어회로 주문한다.
농어회를 주문하고 밑반찬 매뉴가 나온다.
성게
건배
농어회가 나왔다.
횟집에서 회안주에 술을 많이 마신다.
모임에대한 얘기도 나누고...
11:42분, 한산횟집앞의 밤바닷가
세사람이 술을 매우 많이 마셨다.
자리를 숙소부근으로 옮겨서 전복물회집으로 왔다.
전복과 전복물회를 먹는다. 밤이 늦어서 대부분의 가게들이 모두 문을 닫아서 원래 먹고싶었던 물회집은 갈 수가 없었다.
전복물횟집에서 술을 먹고서도 숙소 까지 안주와 술을 사가지고 들어왔으나 결국 먹지못했다.
두개의 방에 세명, 두명씩 나눠서 잔다.
술을 많이 마신 세사람과 술을 덜마신 사람 둘이서..ㅎㅎ
새벽 2시가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6:50분에 일어나 밖을 산책한다. 메꽃이 비에 젖어있다.
숙소의 모습
콘도앞의 큰 도로..속초고속버스터미널이 보인다.
어젯밤 2차로 먹었던 전복물회집..
길을 따라서 바닷가로 들어간다.
여전히 가는비가 내리고 있었다.
입구의 조각들..
모래밭의 돌고래 조형물
이런 작품도 있고...
셀카로...
갈매기 무리가 보인다.
다가가자 날아가는 갈매기들...
섬과 등대...등대는 바다에 떠있는 등대인것 같다.
오른쪽의 속초해변 백사장과 해안선
멀리 보이는 얕은산이 외옹치이다.
속초해변
좌측의 방파제...저곳으로 가본다.
파도가 발밑까지 밀려온다.
밀려오는 파도와 포말
[↓스마트폰사진]
마침 한 사람이 바닷가로 오길래 부탁해서 사진을 찍는다.
[↓스마트폰사진]
바다 곁에서...
방파제뚝...조각작품을 만들어 놓았다.
속초해변
물고기 조형물상..무슨 물고기인지는 모르겠다.
동명항쪽 풍경
방파제 위에서...
나오면서 뒤돌아본 모습
숙소로 돌아간다.
자연박물관이 있는데 이른 시간이라 개방을 안한것 같아서 그냥 지나간다.
왼쪽의 낮은 건물이 설악비치콘도 건물이다.
속초관광안내지도
나는 지금 속초해변 자연박물관 부근에 있다.
숙소의 동료에게 연락해서 바닷가로 나오라고 했더니 나오지 않는다.
한 사람은 숙취가 안풀려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일단 숙소에서 만나서 차로 바닷가로 나오자고 한다.
오전 8:12분, 아침 식사를 하러 동명항부근의 맛집(?)으로 왔다.
이곳도 지난밤 택시기사가 알려준 곳이다.
들어가보니 아침부터 손님들이 많이 와서 물곰탕을 먹고 있었고, 잠시 후에도 수명의 손님들이 들어왔다.
밑반찬이 의외로 맛깔스럽다.
고등어 무우조림도 맛있고..그런데 고등어의 원산지가 북유럽쪽이던데..^^
속풀이에 좋은 물곰탕이 나왔다.
인당 15,000원이다. 3인분만 시켰다. 공기밥은 5개..
왼쪽의 김*식형, 이 형이 먹는 것을 주로 주장하신다.
회부터 시작해서 물회, 물곰탕, 등등^^
물곰탕이 끓는다.
국물이 시원하고 개운하다고 할까..
곰탕의 건더기는 흐물흐물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무엇을 할까 얘기하던중 내가 낙산사에 가자고 했더니 그렇게 하자고 한다.
날씨이 맑으면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려고 했으나 흐려서 전망이 좋지 않을것 같았다.
09:48분, 낙산사주차장에 도착했다.
오늘은 내가 운전을 한다.
주차장에 있는 건어물상가들...
아내가 반건 오징어라도 사오라고 했는데...ㅎㅎ
낙산사로 향한다.
현재 낙산사로 가는 방문객이 한가족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김*식 형이 어젯밤 과음으로 지금까지 숙취해소가 안되어 화단에 토하고 있다. 앙돼요~^^
꽃을 학대(?)..^^
꽃만 찍으라고 했는데 사람까지 모두 찍었다 ㅎㅎ
한 가족이 땅을 기어가는 곤충을 관찰하고 있다.
두 딸과 엄마, 아빠...이런 일상이 행복이다.
그대의 꿈이 시작되고 있지않소...결혼^^
모두함께...
가족의 엄마분이 찍어주셨다.
비가 내린후라 숲이 신선하고 숲내음이 싱그럽다.
낙산사 정문
총무가 낙산사 관람료를 매표하고 있다.
낙산사 정문으로 들어간다.
원통보전->꿈이 이루어지는 길->해수관음상 순서로 이동한다.
해우소에 강*욱 형이 갔는데 한 참 만에야 돌아왔다.
그 형도 연 4일간 술을 마셔서 속이 안좋은 것이다..
사천왕문
빈일루
원통보전과 칠층석탑
칠층석탑
이제 저기 해수관음상으로 간다.
꿈이 이루어지는 길을 걷는다.
모두 꿈이 이루어 지기를...
해수관음상 옆모습
김*식 형
단체사진~~좋아요^^
보타전으로 내려간다.
보타전
풍광이 멋진 의상대로 간다.
홍련암
오늘 시간이 없어서 홍련암은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의상대에 올라오며 바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자 좋아한다.
의상대 뒷편의 바닷가
김*식 형...술을 많이 마셔서 몸이 힘들 것이다^^
해안 바위 절벽에 세워진 홍련암
의상대에서 바라본 해수관음상
前총무와 現총무
모두 낙산사에 오길 잘했다고 한다.
특히 김*식 형은 정말 좋다고 한다. 자신은 낙산사가 해안가에 절 하나만 있고 별거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단다.
김형은 나중에 형수와 함께 다시 오겠단다.
뒤돌아본 모습
10:34분, 후문으로 나가는 곳
잘 관람하고 나온다.
시간이 부족하여 여유있게 둘러보지는 못했다.
형들 두명은 저녁때 6.4 지방선거관련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서울에 오후 4시 전에는 도착해야 했다.
낙산해수욕장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진다.
올 여름 얼마나 많은 피서 인파들이 이곳을 찾을까...?
주차장으로 가는 길 낙산해수욕장 모퉁이 건물에 00화랑이 눈에 띤다.
많은 종류의 작품들이 있다.
좋은 경구와 그림을 인두로 새겨서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고를 수 있게 했다.
문득 아들과 딸이 생각났다. 아들과 딸에게 엄마, 아빠의 마음이 담긴 조각품을 선물(?)하고 싶었다^^
그때 마침 총무가 오늘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원하는 것을 고르면 선물로 준다고 한다.
그래서 가운데의 나무 조각품을 고른다.
" 꿈 있으면 땀 흘려라"
" 아빠, 엄마는......항상........사랑하고 있단다"
이름과 날짜는 사는 사람의 요구대로 그 자리에서 인두로 바로 글씨를 새겨준다.
화랑 주인이 바로 인두로 글을 새겨준다.
이렇게 바로 해주니 기분이 좋다^^
추억도 되고...ㅎㅎ
완성된 나의 것..
이것은 아들과 딸에게 선물이 아니고 고문이 아닐까...?^^
아빠 엄마의 일방적인 생각과 마음이지...
강*석 동생이 핸드폰고리에 글을 써달라고해서 인두로 새기는데...
어...? 아직 미혼인 현석이가 여자의 이름을 함께 새기는것 아닌가?!
이건 뭐지..?^^
그제서야 솔직히 이질직고를 한다.
결혼할 애인이 생겼다고...
참으로 축하할 일이다.
아빠의 마음^^
김형도 고른다. 욕심이 많은 형이다^^
형의 가족 이름을 다 새겨달라고 한다 ㅋㅋ 6명이던가...
강형도 고르신다.
낙산사에서 보았던 해수관음상이 그려져 있다.
요구사항이 많은 김형, 욕심도 있고...
어쩌라구..^^
강형이 고른 작품..
구경하고 있다.
강형의 아픈 과거도 이곳에 와서 알게되었다.
원하는 작품을 한개씩 가지고 주차장으로 간다. 김형은 아마 세개지...
12월경 결혼을 한다고 털어 놓는 강*석 동생
결혼할때 우리 모두 축하해 줄께...
11:34분, 미시령으로 가고있다.
미시령요금소를 지난다.
미시령요금소를 통과하자 왼쪽으로 설악산 울산바위가 운무로 뒤덮혀 신비스럽게 펼쳐진다.
위의 사진이 내 블로그 대문사진이 되었다.
12:40분, 백담사입구의 황태구이집에 도착했다.
내가 전에 이곳에서 몇 번 먹어보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자고 했다.
운전대는 내가 잡았으니 내가 원하는 대로 가면 되는 것이었다^^
원래 계획은 점심식사를 실로암막국수집으로 가려고 했다.
그런데 시간의 여유가 없어서 서울로 가는길에 있는 이곳을 택했다.
황태해장국을 기다리는중..
총무는 계속 V질을 해댄다^^
김형은 술에 쩔어서 맥이 없고..오늘 저녁 선거관련 일은 어떻게 할려고 그러는지 ㅋㅋ 쫌 걱정이 된다~
황태해장국은 한그릇에 7,000원
먼저 밑반찬이 나온다.
그리고 뚝배기 그릇에 황태해장국이 나왔다.
뜨겁다.
다들 맛있다고 한다. 반찬도...술을 많이 마신 사람은 속풀이에 좋을 것이다.
총무가 쥐포를 한포씩 사준다.
황태는 비싸서 쥐포를 사서 나눠준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
인제에서 동홍천을 지나 고속도로를 달릴 때까지 거의 정체없이 서울로 돌아온다. 올림픽대로에서는 여전히 막히고...
서울로 올라와서 차의 연료를 만땅으로 다시 채워주고 렌터카 업체에 반납한다.
렌터가 직원이 차를 살펴보고 있다.
1박 2일동안 우리가 방문한 곳의 증거들...상호 명함, 영수증
2014.6.4(수)
마시멜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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