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리 산
< 천왕봉 가는길 >
▣코스 : 장터목대피소-->제석봉-->통천문-->천왕봉-->장터목대피소-->백무동계곡(참샘,하동바위)-->백무동탐방지원센터
제석봉을 거쳐 천왕봉으로 가는 길에는
양쪽으로 많은 야생화들이 군락을 이루며 아름다운 자연정원을 이루고 있다.
지친 피로를 풀어주는 청량재 같은 들꽃들을 보면서 천왕봉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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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오이풀,수리취,구절초,꼬리풀 등은
산풀님의 지도로 더 잘 익혔습니다^^
천왕봉으로 ▶▶▶
▲ 산오이풀.
▲ 수리취.
▲ 구절초.
▲ 꼬리풀.
▲ 급경사의 깔딱고개를 올라오는 초록이. < 오후 12:55 >
▲ 수리취가 뒤에서 속삭이는듯..
▲ 초록이는 그래도 제법 묵묵히 잘 간다.
▲ 푸른 하늘을 찔러보고..^^
▲ 초록이가 올라오고 뒤로 짠니 모자가 살피며 올라오고 있다.
▲ 제석봉으로 향하는 여유롭고 편한 길.
▲ 초록이,짠니,산소년 순으로 올라온다.
▲ 짠니님,여기까지 올라 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처음보다는 몸이 많이 좋아진듯 보인다.
▲ 나는 마냥 좋다^^
▲ 산소년..오늘은 어째 즐거워 보이지가 않는다.
▲ 장수하늘소.
▲ 자연을 관찰하는 것은 즐겁고 신나는 체험이다.
▲ 제석봉 전망대를 향하여 올라가고 있다.
▲ 제석봉에 오르니 천왕봉이 앞에 우뚝 솟아있다. < 오후 1:12 >
그 광경을 보고 짠니와 초록이가 올라갈 것을 생각하며 놀란다.
▲ 제석봉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중산리쪽 계곡.
▲ 제석봉으로 올라오는 사람과 내려가는 등산객들.
▲ 깊은 계곡.
▲ 연하봉,삼신봉,촛대봉 방향.
▲ 천왕봉을 배경으로...앞으로 브이 몇번 할거지?
▲ 나두..
▲ 오랜만에 단체사진.
짠니님이 초록이와 내가 커플티를 입은것 같다고 놀렸다. 색상이 비슷해..^^
▲ 전망대 한 켠에 앉아서 간식을 먹는다.
▲ 천하장사 쏘세지를 좋아하는 초록이...비닐이 잘 안벗겨져요.
▲ 집념^^
▲ 제석봉 이정표.
천왕봉까지 1.1km.
▲ 천왕봉을 향하여 마지막 스타트.
▲ 바위 위로 천왕봉.
▲ 푸른 하늘 하얀 구름.
▲ 왼쪽으로 조망이 터진다. 저멀리는 어디쯤일까..?
▲ 보라빛 야생화가 신비스럽고 아름답다.
▲ 만만치 않은 천왕봉...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힘들면 쉬어가야지..
▲ 표정들을 보니 오히려 내가 미안하네요^^ 생고생 시키는것 같아..
▲ 전망이 시원스럽다.
▲ 더 시원하게 보이네.
▲ 설악산 공룡능선이 살짝 떠오르네^^ㅎ
▲ 하늘로 통한다는 통천문 앞에 이르렀다. < 오후 13:59 >
▲ 통천문 이정표.
▲ 통천문.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간다.
▲ 바위에 한자로 通天門이라고 새겨 놓았다.
▲ 통천문 위에서의 풍경. 제석봉쪽 조망.
▲ 통천문 밑으로 내려가는 등산객들.
▲ 통천문을 통해 올라오는 짠니님.
▲ 뒤를 이어 산소년과 초록이도 올라오고 있다.
▲ 통천문에서 호흡을 고르며..
▲ 천왕봉으로 오르기 위한 철계단.
▲ 힘내라!!
▲ 천왕봉으로 오르는 사람..내려오는 사람.
▲ 경치 좋다.
▲ 초록이도 오른다.
▲ 손을 한번 흔들어 주는 그녀.
▲ 현재 나의 블로그 대문사진으로 장식한 사진.
▲ 이제는 정말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
▲ 힘들다고?
▲ 천왕봉이 눈앞에 다가왔다.
▲ 천왕봉 오른쪽으로 기암들이 병풍을 펼치듯 정렬해 있다.
▲ 이 광경을 보니 전남 장흥의 천관산이 떠오른다.
▲ 천왕봉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
▲ 이 바위가 통천문은 아닌데..통천문이라고 새겨 있네.
▲ 천왕봉 주변의 모습..위에서는 사진 찍고 밑에서는 식사하고..즐겁고 행복한 시간이다.
▲ 지리산 천왕봉 등정. <오후 14:25 >
산행시작 6시간 10분 만에 정상을 밟았다.
▲ 천왕봉에 올라 기분 좋게 휴식을 먼저 취한다.
▲ 초록이 천왕봉 등정 기념촬영.
▲ 잘했다. 수고했다. 대단히 훌륭해 라고 칭찬해준다.
▲ 나... 나도 고생했다^^
▲ 영광의 순간. < 오후 14 : 34 >
2007년 북한산 백운대
2008년 설악산 대청봉
2009년 월악산 영 봉
그리고 오늘 2009년8월15일 지리산 천왕봉...
생각만해도 즐겁고 흐뭇한 일이다.
벌써 마음은 다른 산들로 향한다.
오대산,태백산,소백산 그리고 한라산까지
마음은 파아란 하늘을 쫓아 달려간다.
2009.9.4
▲ 짠니님과 아들 산소년.
산소년도 이제는 많이 컸고 앞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 지극한 아들 사랑으로 아들의 인격과 호연지기^^를 위하여 등산으로 교육한다.
▲ 천왕봉 바로 밑의 평평한 바위돌 자리에서 늦은 점심 식사를 한다.
▲ 우리들의 먹거리...유부초밥.
먹어보면 또 먹고 싶은 고급 산행 별미&^^
칭찬이 너무 과했나!
▲ 표지석 뒤쪽의 문구.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 식사후 쉬다가 밑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누구..?
▲ 난 옛날 생각이 나서 오래전 군입대를 앞두고 홀로 중산리로 올라왔던 추억을 떠올리며 중산리쪽을 바라보았다.
▲ 중산리쪽...
그때 아무런 등산준비도 없이 구두를 신고 곧장 최단거리 중산리 코스로 올라왔었다.
하루만에 천왕봉을 찍고 백무동으로 하산하려고 엄청 의욕을 부렸었다.
결국 천왕봉을 코앞에 두고 바로 이 밑에서 다리에 쥐가나서 주저앉았다가 쥐가 조금 풀리고 나서
천왕봉을 밟았다. 그때의 기억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군입대 하기도 전에 나는 이미 군기가 바짝 들어 있었던 모양이다.
▲ 중산리쪽에서 바라본 천왕봉.
▲ 중봉, 하봉 방향의 능선.
▲ 장터목쪽 방향.
▲ 짠니님은 식사후 드러누워 버렸다. 특유의 필살기..막무가내 누워버리기^^
▲ 짠니님이 누워서 쉬는 사이 초록이와 난 천왕봉으로 다시 올라갔다.
어렵게 올라왔으니 좀더 천왕봉의 추억과 장관을 감상하기 위해서..
▲ 역시 좋아!
▲ 아름다운 자연속에 참 행복한 시간.
▲ 흐뭇하고 만족스런 모습...이런 날들이 계속되기를..
▲ 초록이도 행복해 보인다.
산밑 세상에서도 행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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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는 행복해 보인다.
더욱 좋은 일들이 초록이의 앞날에 기다리고 있다는 예감이 든다^^
2009.9.4
백무동으로▶▶▶
▲ 마음껏 쉬고 즐기고 하산하는 시간. < 오후 15 : 37 >
▲ 잠자리들의 호위를 받으며 정상에서 장엄한 하산길에 오른다.
▲ 뒤돌아 천왕봉을 다시 한번 바라본다.
▲ 장터목대피소로 되돌아 내려가기.
▲ 주변이 모두 아름답다.
▲ ㅋㅋ 여기서도 브이.
▲ 나의 주특기..내려오는 사람 밑에서 사진 찍기^^
▲ 통천문을 나오며..
▲ 다시 제석봉 전망대.
▲ 등산은 안전하게...
▲ 가벼운 하산길 그러나 멀다.
▲ 즐거운 추억을 뒤로하고 백무동을 향하여 간다.
▲ 눈이 가는 곳마다 모두 그림이다.
▲ 장터목대피소. < 오후 16 : 30 >
▲ 대피소로 내려오는 짠니님과 산소년.
▲ 장터목대피소에서 화장실을 다녀오고 물을 마신뒤 바로 백무동을 향하여 하산을 재촉한다.
▲ 올려다 본 연하봉 방향의 능선.
▲ 첩첩산중 과 구름과 빛..
▲ 등산시 보였던 잠자리가 아직도 그곳에 많이 있다.
▲ 그림자는 나의 분신.
▲ 그림자 놀이..천지창조 ^^
▲ 천지가 창조되었다.
▲ 부피가 크고 무거워 보이는 배낭을 메고서 올라오는 산악인들..야영을 하려는 것인가?
보기만 해도 대단한 장사들이다.
▲ 능선의 가장 낮은 곳에 장터목대피소가 있다.
▲ 줌으로 당겨본 장터목대피소.
어느덧 늦오후의 햇살을 받고있다.
▲ 어느 능선 봉우리 인지는 모르겠다.
▲ 큰 제석봉과 뒤의 작은 천왕봉.
▲ 천왕봉.
▲ 운치있는 소나무.
▲ 소나무 가지 아래로 지리산 주능선이 다 걸려있다.
저 끝에 노고단도 있겠지...뱀사골도 궁금하네..^^
▲ 이런 등산로를 또 한참 내려가야 한다.
▲ 소지봉..백무동까지 3.5km. < 오후 18 : 19 >
▲ 시간이 늦어지므로 계속 좀더 서둘러 내려오고 있다.
▲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내려오는 짠니님.
나도 다음부터 장거리 산행때는 무릎보호대를 착용해야겠다.
▲ 계속 내려오고..
▲ 짠니님왈
언제 이곳을 올라왔던가!
올라올때 힘들어 비몽사몽 올라와서 기억이 잘 나지 않고
내려갈때보니 이런 길을 언제 올라왔었단 말인가..하고 놀란다.
▲ 보기 좋은 가지와 잎.
▲ 참샘에 왔다. < 오후 18 : 40 >
▲ 이 시간에는 등산객들이 적어 참샘터가 한적하다.
참샘이 차갑게 흐른다.
▲ 참샘에서 피로한 손을 식힌다.
▲ 짠니님도 손과..
▲ 목도 적신다.. 으 ~시원해!
▲ 밑에 하동바위 앞의 출렁다리가 보인다.
▲ 출렁다리..발을 구르면 위아래로 출렁출렁..
▲ 이렇게 출렁이는 초록이..^^
▲ 숲이 점점더 어두워지고 있다.
▲ 하동바위 이정표. < 오후 19 : 08 >
▲ 셧터를 터뜨리고 찍음.
앞으로 1.2 km.
▲ 어두워져 헤드랜턴을 비추고 내려오는 산소년. < 저녁 19 : 34 >
난 손전등을 밝히고 내려온다.
▲ 헤드랜턴을 비추며 내려오는 모습도 즐겁다.
설악산 소청봉에서 중청봉 오를 때가 생각난다. 그때도 즐겁고 재미 있었지..초록이만 빼고^^
▲ 백무동계곡 등산로 입구의 탐방로 안내표지판.
▲ 백무동탐방안내도 도착. < 저녁 19 : 58 >
▲ 정확히 이 사진을 찍은 시간이 저녁 20:00로 기록 되었다. 밤 8시다.
지리산 천왕봉까지 대장정을 마치고 산행의 끝에 다다랐다. 천왕봉으로부터 하산시간 4시간 23분이다.
고생이 많았습니다^^
▲ 운전도 힘들고 피곤하고 ..그래도 서울에 도착했다. < 밤 12 : 40 >
짠니님과 초록이를 집까지 모셔다 드렸다^^.
어쩌면 그렇게 내려 올때하고 거의 시간이 비슷한지 모르겠다.
서울에서 출발도 밤8시40분경에서 백무동 느티나무산장에 새벽 1시30분에 도착했었는데
서울로 올라가는 시간도 밤 8시 넘어서 출발하여 집에는 새벽 1시30분경에 도착했다.
내려올때 올라갈때 모두 한밤중에 다녀왔다.
지리산을 계획하고
천왕봉을 추억으로 접수하고
힘들고 지치고 왜 왔을까도 생각했었지만
즐겁고 행복함만 가슴에 담고 돌아왔다.
나는 그랬다.
푸른 하늘을 보고 맑은 공기를 호흡하고
아름다운 숲과 능선을 보며
지리산의 품에 안겼다.
그리고 마음으로 지리산을 품고 돌아왔다.
짠니님,초록이,산소년...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도...^^
-- 8.20 아침 기록--
2009.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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