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삼각산
〓 숨은벽능선 〓
★ 일시 : 2009.3.28(토)
★ 산행자 : 마시멜로현 1명
★ 날씨 : 화창, 2~10도.
★ 코스 : 사기막골 ->해골바위 ->숨은벽 ->백운대 ->위문 ->백운산장 ->하루재 ->도선사입구광장
아침에 일어나니 몸을 움직여 산에 가는 것이 싫어진다.
밖을보니 날씨가 좋다.
밥을 먹고서 9시30분쯤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선다.
먼저 영등포 지인의 사무실에 들렀다.
한참을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예상한 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 불광동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김밥집에서 점심을 먹는다. < 12 : 46 >
화려할 것도 없지만 라면과 김밥이...맛있다.
김밥을 먹고서 34번 시외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가서 사기막골에서 내린다.
▲ 사기막공원지킴터를 지나 호젓한 흙길을 7분 정도 걷는다. < 13 : 32 >
▲ 앞으로 멀리 좌로부터 북한산의 인수봉,숨은벽,백운대가 보인다.
▲ 철책이 두른 등산로.
▲ 잠시 숨을 고르며 쉬어갈 수 있는 곳.
▲ 오늘 가고자하는 숨은벽과 백운대.
작년 여름 8월에 이곳으로 왔었다. 그때는 날씨가 조금 흐리고 비도 약간 내렸었다.
▲ 오솔길처럼 쉽고 편안한 길.
▲ 진달래 꽃몽우리가 곧 필려고 한다.
▲ 눈앞에 다가오는 숨은벽...
▲ 바위 위로 직진.
▲ 뒤돌아 바라본 반대편 산의 모습.
▲ 암벽길.
▲ 바위 위로 얼었던 얼음이 녹아 내린다.
▲ 사진사가 찍어준 사진 ^^
▲ 눈덮인 백운대와 달려 올라가는 숨은벽의 조망이 시원스럽다.
오늘 오기를 잘했다. 며칠이 지나면 모든 눈이 사라지고 말았을텐데..
▲ 아름다운 경관.
▲ 해골바위로 향하는 바위.
▲ 해골바위 밑부분.
▲ 해골바위의 왼쪽눈.
▲ 해골바위. < 14 : 39 >
▲ 해골바위에서 바라본 슬랩.
경사도 만만치 않고 용기와 담력이 필요한 슬랩이다. 작년에 나는 이곳 슬랩을 올라갔다.
위로부터 밧줄이 있으면 좋겠다.
▲ 슬랩, 인수봉, 숨은벽..
▲ 슬랩을 올라타기위한 밧줄.
작년과 다르다.
< 작년 2008년도 8월의 모습>
▲ 지금 내가 막 슬랩을 오르려 밧줄을 잡고 있다.
가슴이 두근두근...
▲ 내가 올라온 슬랩으로 둘둘 짝지어 내려가는 등산객들.
내려가는 것이 더 무서워보였다. 난 못내려갈것 같다. 무서워..
▲ 이들은 무사히 내려갔다.
▲ 멋진 그림.
역시 멋진 경치를 보려면 그에 상응한 위험이 따른다.
치명적 위험...은 조심.
▲ 위에서 바라본 해골바위.
▲ 오봉과 도봉산.
▲ 숨은벽을 배경으로..
▲ 되돌아본 모습. 슬랩이 있던 곳.
▲ 숨은벽까지는 계속 암릉이다.
▲ 인수봉으로 치닫는 암릉의 기상.
▲ 인수봉의 등뼈.
▲ 위험천만 낭떠러지..
▲ 잔설이 남아있는 바위.
▲ 내가 만든 작은 눈사람..^^
▲ 눈사람도 나를 닮았네.
▲ 숨은벽.
▲ 인수봉과 숨은벽.
▲ 치마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암벽.
▲ 숨은벽을 바라보며 앉아 사과를 한개 먹는다.
▲ 숨은벽 오른쪽으로 우회하며 내려오며 바라본 숨은벽의 모습이다.
▲ 숨은벽 오른쪽 골짜기엔 응달로 눈이 녹지않고 많이 남아있다.
▲ 바위 밑으로 매달린 고드름.
▲ 지하수 샘.
▲ 숨은벽에서 계곡으로 하산하는 암벽 등반가들.
▲ 정상부로 올라갈수록 등산로에 눈이 쌓여 미끄럽다.
조심조심 내려가는 등산객들.
▲ 백운대 코밑의 고개.
▲ 내려오기가 까다로운 협곡.
밧줄을 잡고 내가 먼저 왼쪽으로 해서 올라간다.
▲ 전에는 이곳에 호랑이굴로 해서 백운대로 오르기 위한 밧줄이 내려져 있었다.
오늘도 이곳으로 해서 올라갈려고 했는데 우회해야 할것같다.
< 2008년 작년에 있었던 로프의 모습 >
▲ 인수봉쪽 숨은벽의 끝부분에 올라 호랑이굴쪽을 바라본다.
밧줄이 없어진 이유는 겨울철 안전을 위하여 없앤듯하다.
▲ 작년에는 이곳으로 밧줄을 잡고 바로 백운대로 올라갔었는데..
▲ 인수봉을 향하여 올라가는 겹겹이 바위능선.
▲ 숨은벽능선의 끝부분에 위치한 바위..무슨 모양일까?
▲ 백운대 정상쪽의 모습.
▲ 인. 인. 인수봉.
▲ 숨은벽 일원의 추락위험을 알리는 표지판.
▲ 방금 인수봉에서 릿지를 하고 온 암벽등반가들.
일행중 한명에게 물어보니 이번에는 숨은벽을 타고서 내려간다고 한다.
암벽등반장비가 사람들마다 허리와 목에 중무장 되어있다.
여자도 있는데 표정이 담담하고 당당했다.
아무튼 멋져부러~
▲ 그 중 멋진 클라이머와 함께..
인수봉을 내려와 다시 숨은벽으로 하산하는 클라이머와 기념촬영을 부탁하여 찍었다.
노란 로프를 목에 잔뜩 메고있는 모습이 왠지 멋지게 보였다.
이 분은 숨은벽을 무사히 내려갔으리라 여긴다.
항상 무사 안녕하시길 바란다.
▲ 백운대로 오르는 암벽.
▲ 이곳에도 여러명의 클라이머들이 등반에 도전하고 있다.
▲ 초보 여성. 초보는 무서워하며 시끄럽다.
▲ 팀을 이루어 올라가는 등반가들.
요즘들어 암벽등반을 하는 등산객들을 많이 본다.
암벽등반이 널리 대중화 된듯하다. 등반장비도 좋고..
▲ 햇살받은 인수봉.
▲ 대단한 용기를 가진 여성 등반가들.
▲ 백운대 밑으로 가로질러 오니 백운대로 오르는 길을 만났다.
▲ 눈덮인 노적봉.
▲ 북한산의 산세.
▲ 철제 난간과 바위를 깎아 만든 계단.
▲ 백운대 정상부의 모습.
▲ 백운대 정상 도착. < 16 : 25 >
▲ 말바위 구간의 모습.
▲ 말바위 구간도 위험하다.
▲ 백운대에서 마시멜로현.
이번 산행에서 등산모자를 한개 구입했다. 블랙야크!
▲ 원효, 의상능선의 모습.
▲ 한겨울의 산을 보는듯.. 산마다 하얀 눈으로 덮여있다.
▲ 백운대 밑의 마당바위에서 쉬고있는 몇 명의 등산객들.
오늘은 등산객들이 많지 않았다. 붐비지 않은 백운대의 모습.
< 올 새해 1월1일, 일출을 보기위해 꽉찼던 백운대 마당바위의 모습>
▲ 언제나 그자리에...인수봉.
▲ 숨은벽 능선의 장쾌한 모습.
▲ 하산하던 중 올려다본 모습.
새로 복원하고 있는 북한산성의 돌들이 반듯하다.
▲ 위문.
위문의 명패가 앞뒤 모두 없어졌다. 어디로 갔지?
< 예전의 위문 모습 >
▲ 백운산장으로 하산하는 곳에는 눈이 많았다.
▲ 인적 드문 백운산장. < 16 : 55 >
▲ 백운산장.
▲ 백운의 혼 추념비탑.
▲ 하산길이 눈으로 미끄럽다.
▲ 녹지않은 눈과 결빙.
▲ 인수봉.
▲ 인수산장 앞의 이정표.
인수산장은 없어지고 터만 남았다.
▲ 하루재로 가던중 뒤돌아본 인수봉.
▲ 하루재.
▲ 하루재에 있는 이정표. < 17 : 18 >
영봉으로 갈까 ,백운대로 갈까 ,아니면 도선사 광장의 백운대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할까..!
▲ 도선사 입구의 광장 도착. < 17 : 33 >
▲ 도선사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우이동으로 간다.
▲ 버스를 타고서 사대문 도심을 지나서 온다.
도시도 끝없이 변화하고 탈바꿈을 이어간다.
광화문도 역사적 고증을 거쳐 재축조되고,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도 공원화되고, 서울시청도 현대식으로 짓고있고..
▲ 심지어 남대문도 새로 짓고있네요..
이렇게 북한산의 숨은벽을 둘러보았다.
언제나 즐거운 북한산 등반
여러갈래 등산로를 때에따라
긴장과 설레임으로 오른다.
아직 겨울이 남아있는 북한산의 뒷편 숨은벽
다음에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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