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대체로 무난하고 편안하게 걸어왔다.
이 정도면 건강삼아 운동으로 걷기에 참 좋은 코스라고 생하며 걸어왔다.
약간의 오르내림과 일부 험한 구간이 있지만 그 정도는 오히려 긴장과 자극아닌가?
다음에도 다시 오고싶다.
그런데 앞으로 검봉산과 강선봉이 남아있다.
진짜는 강선봉이다.
내내 쉬워보여도 한번은 힘든 구간이 있기 마련이다.
강선봉을 올라가고 내려온 뒤는 과연 어떻게 평가될까?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아닐까?
항상 행복해 보여도 말못할 고민과 드러내지 못한 고통이 내재하고 있을지 모른다.
한편으로 고통(시련)과 고민이 있기에 삶이 더욱 의미있고 소중한 것이 아니겠는가 생각하게 된다.
2편에서는 무엇을 경험하고 느끼게 될까?
나는 오늘도 산에서 인생을 배운다.
문배마을 감상을 뒤로하고 이제 검봉산을 향해서 간다.
사방면 이정표
나는 검봉산으로 간다. 1.8km
검봉산으로 가요~~
화이팅!!
검봉산이 보인다.
산허리길
기분은 좋다~~
이런 길만 있다면 단골로 오고싶다.
8지점을 지나고 있다.
1지점까지 아직 멀었다.
가야할 검봉산
거제수나무 표피
거제수나무
융단길...뛰어가고 싶다.
검봉산 1.1km
검봉산으로 가고있다.
갈림길 이정표
이쪽으로 납시오~
조금 지친 나의 발
계단오르기
계단을 오르며
올라가고 내려오고 나눠진 계단
계단이 오르기는 편하다.
뒤돌아본 계단
위쪽으로 전망데크가 보인다.
전망데크
검봉산은 좀 더 가야한다.
산비탈 오르기
검봉산 7지점
7지점은 검봉산이다.
오후 2시 40분, 검봉산
검봉산(530.2m)
강촌 검봉산에서
검봉산을 뒤로하고~
검봉산을 내려간다.
낙엽길
편안하다.
잣나무숲
강선봉이 보이는데 저렇게 멀리있나?
강선봉 올라갈때 힘들겠구나...!
내려간다.
오랜 걸음에 지친 다리 근육을 스트레칭한다.
지나온 검봉산
가벼워 보이는 발걸음
힘들어도 발검음은 흐트러짐 없고 가볍게
4지점을 지나고 있다.
4지점은 송전철탑
생강나무꽃
노송길
줌으로 찍은 꿩
지나온 검봉산
선바위
풍경
북한강
노송
노송 위에서 바라본 강선봉
강선봉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는데 날카로운 바위들이 많다.
바위에서 바라본 검봉산
아득히 지나온 능선과 봉우리
검봉산
지나온 곳을 배경으로~
어디서 시작하고 어디를 걸었는지 가늠이 안된다.
오후 4시, 강선봉
강선봉 표지석은 없다.
강선봉 정상에서
오늘 오를 산과 봉우리는 다 올랐다.
안산,봉화산,감마봉,엄지봉,검봉산 그리고 강선봉까지...
오후 4시 2분, 강선사,강촌역으로 하산한다.
강선봉에서 조금 내려오면 명품 소나무들이 있다.
아름답고 멋진 소나무
잘난 소나무와 함께
멋진 소나무처럼 나도 그렇게 세월이 묻어가면 좋겠다.
다음에 이 멋진 소나무 아래 다시 와야겠다.
예술적인 곡선미
건너편의 삼악산과 북한강
삼악산,북한강을 배경으로
조망처에서 강촌역 일대를 내려다 본다.
강촌역 일대
안산,봉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강촌역에서 지나온 등산로 동선
가까이 당겨본다.
경춘선 고가 아래 주차장에 나의 차가 보인다.(노란 화살표)
내려가는 길이 이전에 없이 거칠다.
바위도 구경하고~
하산길이 거칠고 까탈스럽다.
내려온 곳을 올려다본 모습
이쪽으로 올라간다면 초반부터 무척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등산로
생강나무꽃
저 바위가 나를 덮치지 않겠지...
힘든 곳은 다 내려왔다.
강선사로 가는 길
오후 4시 55분, 등산을 마친다.
주택가와 만났다.
강선사
도로를 따라 내려가고~
내려온 곳을 뒤돌아본 모습
도로를 따라 나의 차가 있는 강촌역 고가 아래로 간다.
잠시후 차를 타고 강촌IC로 갈것이다.
오후 5시 16분, 경춘선 고가 아래로 돌아왔다.
등산을 시작한지 거의 7시간 40분만에 돌아왔다.
오후 5시 19분, 차를 타고 집으로 출발한다.
집까지 90km가 찍힌다.
오후 6시가 넘어간다.
남양주요금소를 통과하고~
올림픽대로로 진입한다.
한남대교 부근부터 많이 정체된다.
산행후 집으로 돌아갈때는 도로가 정체되어도 조급하지 않고 아무렇지 않다.
마음이 너그럽고 여유있다고 할까...
나의 집은 여의도를 거쳐서 간다.
강촌에는 산이 있다.
오늘 처음 가서 한바퀴 돌아보니 다음에 또 가고싶더라.
다음에 간다면 그때는 좀 가벼운 차림과 편안한 맘으로 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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