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풍(丹楓) ◇
가을 풍광을 즐기려 백운대에 오르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금 백운대는 어디 앉아서 쉴만한 자리도 마땅치 않다.
역시 북한산 특히 백운대는 서울에 사는 등산객들의 명소이다.
북한산 백운대는 나이와 국적을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찾는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 장소이다.
나는 그동안 수없이 올라왔었고 충분히 즐기고 만끽하고 있는 사람중의 한사람!
그럴 수 있음이 감사할 따름이다.
이제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만 구경하고 내려가기로 한다.
어디로 하산할까?
정말 정해진 것이 없다.
마음가는 대로 발길가는 대로 맡기며 가야겠다.
백운대 마당바위에서 공연하면 최고겠다.
백운대를 내려가는 사람들보다 올라오는 사람들이 더 많다.
만경대
올려다본 백운대
만경대,노적봉,의상능선
아름다운 산하
만경대
왼쪽 바위에 등산객이 올라가 있다.
만경대 바위들
내려온 곳을 바라보니
등산객 한 분이 비좁은 병목구간에서 계속 서서 올라가고 내려가는 등산객들을 통제해주고 있다.
위아래 상황을 번갈아 살피며 통행을 조절하고 있다.
어디서 왔는지 모르지만 본인도 바쁠텐데 안전과 질서를 위해 수고해주시는 마음이 고맙다.
백운대는 변함없이 오늘도 그자리에 서있다.
백운봉암문으로 간다.
백운봉암문에서 북한산성계곡쪽으로 내려가다가~
아래 갈림길 삼거리에서 왼쪽 산성주능선쪽(용암문 방향)으로 간다.
산성주능선으로 간다.
단풍은 이정도...
뒤돌아본 백운대
암봉 오른쪽으로 등산객들이 개미떼처럼 이어지고 있다.
원효봉,염초봉
가을에 온 남자
오늘 단풍은 이 정도로 만족해야겠다.
노적봉을 배경으로~
북한산성계곡
10초 셀카를 찍고있는데 뒤에 사람이 나타났네...
노적봉 아래 안부
늦가을 북한산 숲길에서~
가을이 가고있다.
용암문으로 간다.
용암문
대동문을 향해서
오늘은 성벽길보다 안쪽 산책길을 걷는다.
숲속풍경
나홀로 호젓한 시간
가을를 걷는다~
분위기 있다.
편안한 길 걷기
산성길
산책길
날씨는 포근하다
다시 산성길을 걷다가~
다시 산책길로...반복한다.
마주오는 등산객들...
대동문
대동문에서 하산하면 아카데미하우스가 나온다.
오늘은 계속 산성주능선을 걷는다.
언제까지 걸을 지는 모르겠다.
올라가고~
칼바위
보국문으로 내려간다.
보국문에서 하산하면 정릉탐방지원센터가 나온다.
이어서 대성문 방향으로 계속 간다.
산성길 계단을 내려오는 중년의 등산객
백운대
하얀 속살의 북한산총사령부
칼바위능선
북한산총사령부로 이어지는 산성주능선
북한산성
성덕봉
산성주능선에서 바라보는 전망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북한산성
성덕봉에서
삶이 힘들고 지칠때 북한산총사령부를 찾아 걸어보라~!
가파른 계단 오름길
산성에 앉아 믹스커피를 한잔 마신다.
대성문
대성문 이정표
대성문에서도 하산하지 않는다.
이때까지도 족두리봉까지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대남문 방향으로 더 간다.
한고개 넘어간다.
잘 걷고있다.
문수봉
대남문
대남문
대남문에서
비봉으로 갈까 구기분소로 바로 하산할까?
오늘 단풍도 없어서 여기까지 온 김에 문수봉을 지나 비봉,향로봉,족두리봉까지 계속 걸어볼까도 생각했다.
그런데 대남문에서 구기분소 방향을 바라보니 지금껏 보지 못했던 예쁜 단풍이 유혹한다.
화려한 단풍의 유혹
단풍 색감이 아직 살아있다.
예쁘다~~
그래서 구기분소로 하산하기로 한다.
이쪽으로 하산하면 그나마 단풍을 구경할 수 있을것 같았다.
구기분소로 하산
이제야 단풍을 감상하는구나~
그동안 보지못했던 단풍을 이곳에서 만난다.
길게 이어지는 계단길
바닥을 수놓은 단풍
새빨간 단풍
제대로 단풍을 감상하는구나~
티색상과 단풍색이 똑같다^^
블랙스톰 시그마 등산화는 두번째 나들이중...
여기는 마른 단풍
문수봉 방향
햇불바위
문수봉과 문수사
이런 사진은 처음~^^
여기는 초록단풍이다.
왜 단풍이 안들고 초록일까?
고광교
고광교에서
엄마와 아들
엄마가 무슨 이야기를 조잘조잘 아들에게 계속 들려준다.
돌단풍교
쉼터
우정교
작은 목교를 여러 차례 건너간다.
귀룽교
버들치교
벤치와 단풍
배경이 아름다운 곳
오후 4시 48분, 드디어 등산을 마친다.
구기탐방지원센터
구기탐방지원센터 앞에 있는 마지막 화려한 단풍
산에서 만나는 올해 마지막 단풍일듯...
화려하고 예쁘고~
가을은 여기에...아직 남아있다.
가을은 참 예쁘다~
효자동에서 시작해서 구기동까지 등산을 마친다.
단풍나무에 둘러쌓인 저 집 좋네...
은행잎과 등산화
버스를 타러 한참 길을 걸어내려간다.
큰 도로로 나왔다.
자하문호텔과 구기터널이 보이는 곳
현재 시각 오후 5시 12분, 7022번 버스를 타고 서울역 환승센터까지 가서 503번 버스로 환승해서 집에 간다.
집에는 저녁 7시 5분경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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