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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사당,자운암능선] 그냥 그렇게...

◇山 中 山 터◇/관악산[629m]

by 마루현 2021. 8. 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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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21.8.22.일요일

♣ 장  소 : 관악산 사당능선,자운암능선

♣ 날  씨 : 약간 흐리고 바람 시원

♣ 코  스 : 사당역->남현동->관음사국기대,국기봉->거북바위,하마바위,똥바위->마당바위->헬기장->솔봉->연주대->자운암능선->서울대 제2공학관

            ( 산행거리: 7.3km, 산행시간: 4시간 27분)

 

 

 

◇ 그냥 그렇게... ◇

 

토요일은 비가 온다고 해서 일찌감치 산에 가는 것을 포기하고 있었다.

대신 비가 많이 내리는데도 어머님을 뵈러 강동구 고덕동의 동생집으로 갔다.

가는 길에 낙성대에서 동생이 좋아하는 빵을 잔뜩 사가지고 가는데 동생부부는 친구집에 놀러가는중이라고 한다.

동생집에서 어머니를 뵙고 어머님이 미리 해놓으신 짭쌀 단호박찜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단호박이 정말 달았다. 

오후 2시경 동생집을 나서서 집으로 돌아온다.

올때 어머님이 담그신 매실원액을 큰페트병과 작은 페트병에 담아서 가지고왔고 단호박도 1개 주셔서 가지고 왔다.

 

 

일요일,

어제까지만 해도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으로 갈 생각이었다.

차에 주유까지 해놓고 아침 일찍 출발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새벽에 일어나며 든 생각은 귀찮기도 하고 멀어서 거기까지 가는 것이 선뜻 내키지 않았다.

좀 더 누워있는데 오늘은 산행을 하지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내도 산에 가지말고 집에서 쉬라고 한다.

아침 식사를 대충하고 있는데 집에서 별로 할 것이 없다.

엉덩이 붙이고 TV를 보거나, 넷플릭스를 보거나, 유튜브를 보는 것 외에는 생산적인 것이 없다.

오전 10시경 관악산이나 다녀오자고 생각하고 간단히 준비해서 집을 나섰다.

아무튼 집밖으로 나서야 기운이 난다.

버스를 2번 타고서 사당역 부근에 내렸다.

 

 

 

 

<관악산 사당능선,자운암능선 트랭글기록>

 

 

 

 

사당역에서 남현동골목을 올라간다.

 

 

 

 사당능선을 갈때마다 가는 길이다.

 

 

 

오늘은 처음부터 숲속으로 들어선다.

 

 

 

계곡을 건너고~

 

 

 

오늘 마음은 화악산으로 가고싶었는데 일어나니 그곳까지 가기가 싫었다.

등산을 하긴 해야겠는데...그래서 가깝고 만만한 관악산으로 찾아왔다.

 

 

 

어제 많은 비가 내려서 숲속이 젖었고 다소 습하다.

 

 

 

등산배낭이 눈에 띤다. 다들 좋은 배낭을 매고간다. 나도 배낭사야되는데...

 

 

 

 

 

 

 

 

 

 

 

 

 

 

 

뒤돌아본 도심풍경

 

 

 

 

 

 

 

이제부터 관음사 국기대까지 고바위코스다.

 

 

 

올라가고 내려오고~

 

 

 

사당능선코스 풍경은 이제 익숙하다.

 

 

 

계단도 익숙하고~

 

 

 

풍경도 익숙하고~

 

 

 

연주대(정상)로 간다.

 

 

 

 

 

 

 

암벽오르기

 

 

 

 

 

 

 

직벽으로 올라간다.

 

 

 

 

 

 

 

항상 이 자리에서 셀카를 찍는다.

 

 

 

 

 

 

 

 

 

 

 

우면산 방향

 

 

 

관음사 국기대

 

 

 

관음사국기봉으로 올라가는 철계단

 

 

 

 

 

 

 

 

 

 

 

내려다본 풍경

 

 

 

연주대 방향

 

 

 

 

 

 

 

 

 

 

 

 

 

 

 

 

 

 

 

 

 

 

 

지나온 관음사국기봉

 

 

 

거북바위에서

 

 

 

오솔길

 

 

 

지나온 봉우리

 

 

 

 

 

 

 

 

 

 

 

머나먼 연주대

 

 

 

선유천국기봉

 

 

 

선유천국기봉

 

 

 

 

 

 

 

사당능선을 걷고있는 마시멜

 

 

 

헬기장과 선유천국기봉

오늘은 선유천국기봉에 가지 않는다.

 

 

 

가까이 당겨본 선유천국기봉

 

 

 

마음까지 편안한 분위기

 

 

 

 

 

 

 

 

 

 

 

파이프능선 갈림길

 

 

 

 

 

 

 

코로나19 확산 예방 안내문 현수막

 

 

 

하마바위 옆을 지난다.

 

 

 

소나무

 

 

 

똥바위 옆을 지나고~

 

 

 

앞에 두여자 등산객은 언뜻 한국사람처럼 보이는데 계속 영어로 깔깔거리며 대화를 나눈다.

그 영어 대화소리가 시끄럽게 들리는지 나중에는 듣기 싫더라~

 

 

 

 

 

 

 

바위지대

 

 

 

마당바위로 가는 돌문

 

 

 

이곳에 오면 왼쪽의 편안한 계단을 놔두고 나는 항상 이 돌문을 통해서 마당바위로 올라간다.

 

 

 

 

 

 

 

마당바위

 

 

 

마당바위에서 뒤돌아본 풍경

 

 

 

위험하게스리...

 

 

 

 

 

 

 

 

 

 

 

솔길

 

 

 

이런 길 참 좋다.

 

 

 

 

 

 

 

 

 

 

 

왼쪽으로 파이프능선

 

 

 

 

 

 

 

연주대

 

 

 

 

 

 

 

 

 

 

 

 계단길이 많다.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본 연주대

 

 

 

 

 

 

 

 

 

 

 

험산 오르기~

 

 

 

험산

 

 

 

 

 

 

 

지나온 사당능선

 

 

 

정면 직진 돌파

 

 

 

 

 

 

 

과천 청계산

 

 

 

 

 

 

 

 

 

 

 

 

 

 

 

 

 

 

 

관악문 상부에서

 

 

 

 

 

 

 

관악문을 올라오는 등산객들

 

 

 

관악문 한반도 지도바위에서

 

 

 

 

 

 

 

햇불바위

 

 

 

 

 

 

 

 

 

 

 

계단오르기

 

 

 

관악문 봉우리

 

 

 

 

 

 

 

 

 

 

 

다리운동 한다 생각하고 올라간다.

 

 

 

지나온 관악문 봉우리

 

 

 

뒤돌아본 사당능선

 

 

 

사당능선 전체(스마트폰 촬영)

 

 

 

 

 

 

 

솔봉의 소나무

 

 

 

 

 

 

 

자운암능선

 

 

 

연주대

 

 

 

수영장능선을 내려다 본다.

 

 

 

 

 

 

 

 

 

 

 

솔봉

 

 

 

수영장능선...나중에 가보고싶다.

 

 

 

연주대로 오르는 마지막 구간

 

 

 

관악산 연주대 도착

사진에서 검은 옷차림의 두 젊은이를 주목한다.

나중에 정상석에서 나의 사진을 찍어주게 되고 자운암능선으로 하산할때도 중간에 만나서 함께 하산하게 된다.

 

 

 

연주대 풍경

등산객들이 바위에 앉아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마지막 여름을 보내고 있다.

 

 

 

나도 앉아서 오랜만에 고티카 캔커피를 마신다.

 

 

 

관악산(629m)

 

 

 

두 젊은 친구들중 한 명이 사진을 찍어준다.

 

 

 

한번 더 찍어주고 있다.

 

 

 

나의 사진을 찍어줬던 두 젊은 친구들이 사진을 찍고있다.

 

 

 

자운암능선으로 하산한다.

 

 

 

암릉길

 

 

 

 

 

 

 

삼성산

 

 

 

고목

 

 

 

고목과 함께

 

 

 

 

 

 

 

오른쪽으로 수영장능선

 

 

 

 

 

 

 

자운암능선

 

 

 

위험한 바위내려가기

 

 

 

내려오며 올려다본 모습

 

 

 

 

 

 

 

 

 

 

 

 

 

 

 

 

 

 

 

자운암 국기봉

 

 

 

 

 

 

 

내가 좋아하는 바위

 

 

 

오늘도 이렇게...

이때 정상에서 만났던 두 젊은이를 다시 만났다. 젊은이들은 나를 알아보고 인사를 한다.

내게 이쪽으로 하산할 수 있냐고 묻길래 계속 내려가면 된다고 얘기해 줬다.

그리고 그들은 먼저 내려갔다.

 

 

 

 

 

 

 

발샷

 

 

 

이곳에서 남아있는 캔커피를 마저 마신다.

 

 

 

 

 

 

 

자운암국기봉을 바라보는데...

 

 

 

한 클라이머가 국기봉아래 암벽을 타고 올라가고있었다.

 

 

 

자일을 붙잡고 올라간다.

 

 

 

 

 

 

 

젊은 친구 2명을 다시 만났다.

나를 따라오면 하산하는데까지 알려주겠다고 했다.

그들은 이 능선이 초행이란다.

두명중 한 친구는 오늘 등산이 처음이라고 하고 또다른 친구는 산에 몇 번 다닌것 같았다.

등산이 처음이라는 친구는 운동화를 신고와서 자꾸 미끄러지고 있었다.

그 친구에게 앞으로 등산을 하려면 등산화부터 준비하라고 얘기해 줬다.

 

 

 

 

 

 

 

 

 

 

 

주먹바위(글러브바위) 뒷면

 

 

 

자운암 국기봉

 

 

 

젊은이가 찍어줬다.

나도 그 친구들을 찍어줬다.

 

 

 

젊은이들과 함께 하산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등산이야기가 주로~

 

 

 

 

 

 

 

서울대 제2공학관이 보인다.

 

 

 

 

 

 

 

 

 

 

 

한 친구가 서울대 제2공학관을 보더니 이곳에 몇 번 왔었단다.

자신의 여자친구가 서울대 다니는데 제2공학관에서 생명공학을 공부하고 있단다.

 

 

 

서울대캠퍼스 풍경

 

 

 

 

 

 

 

둘은 고교친구이고 대학도 같단다. 사는 곳은 강동구에 산다고 한다.

둘다 대학을 졸업했고 뒤에 있는 친구는 취업준비중이고, 앞의 친구는 대학원에 재학중이며 로스쿨에 가려고 준비하고 있단다.

 

 

 

젊은 친구들에게 둘다 멋지게 생겼다고 칭찬해줬다.

정말 잘생기고 멋진 친구들이었다.

 

 

 

폐허가된 자운암을 지나 제2공학관으로 내려간다.

그들은 내가 아니었으면 여기가 어딘지 몰라 어떻게 하산했을지 몰랐을 것이라고 하며 내게 감사하다고 했다.

우리는 서울대 공학관앞에서 버스도 함께 탔다.

그들은 관악구청에서 내리고 난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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