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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추석명절에 고향의 산으로

◇山 中 山 터◇/도전! 명산100

by 마루현 2019. 9.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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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추석연휴 첫날, 고향의 산으로~



  일  시 : 2019.9.12.(목)

  ♣ 장  소 : 마이산(686m)

  ♣ 누구랑: 홀로

  ♣ 날  씨 : 비오고 흐리고 운무

  ♣ 코  스 : 매표소->고금당->비룡대->봉두봉->암마이봉->은수사->탑사->탑영재->금당사->매표소->주차장

                 (산행거리: 약 8.7km, 산행시간: 약 4시간 38분) 






     ◇ 고향의 산 ◇


     금번 마이산 산행 포스팅은 그 어느 산행기보다 정성스럽게 작성해야 한다.

     이유는 고향의 산이기 때문이다.

     마이산은 그동안 여러번 갔었지만 주로 탑사까지만 다녀온 정도였다.

     마이산(馬耳山)은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의 거대한 암봉으로 솟아있는데

     멀리서 보면 말의 귀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향의 진산인 마이산을 오래전부터 벚꽃이 만개하는 봄날에 가려고 벼르고만 있었다.

     합미합성에서 시작하여 광대봉~고금당~비룡대~봉두봉~암마이봉으로 이어지는

     마이산 종주산행을 생각했었는데 그동안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추석연휴 첫날에 다녀온 코스는 하프종주라 할 수 있다.

     그런데 하필 마이산을 가는날에 최악의 상황속에서 다녀오게 되었다.

     짧은 추석연휴의 첫날에 최악의 교통정체와 우중산행이 그것이다.

     어째 이런 암담한 상황이란 말인가?



<마이산 등산코스>



      마이산 가는 길에


     집에서 새벽 4시50분경 출발한다.

     내 딴에는 일찍 출발한다고 서둘렀다.

     그런데 추석연휴 사람들의 생각은 다 똑같았다.

     전날 밤 혹은 이른 새벽부터 고향으로 가는 차들이 쏟아져 나와 고속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이었다.

     내비를 따라가다보니 대전을 다 휘젖고 가로질러서 가고있었다.

     내비가 실시간 도로교통상황을 반영해서 가다보니 거리는 더 멀었다.

     고속도로를 들어갔다 나갔다 했다. 



오전8:47분, 옥산휴게소,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찼다.

도로가 엄청 정체되어 약 4시간 만에 옥산휴게소에 도착했다.

새벽에 나올때는 몰랐는데 하늘이 흐리고 비가 내린다.



     용담댐 공원 둘러보기

   

      비도 많이 내리고 화장실도 가고싶고...

     그래서 용담댐 공원이 눈에 들어와서 즉흥적으로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천천히 용담댐과 용담호나 구경해보자.

     어차피 지금 마이산에 가도 비가 많이 내려서 산행할 수 있을지 불투명했다.


11:40분, 비내리는 용담호 공원에 들렀다.




비에 축 축 축 젖은 용담호 공원




용담호




진안군 용담호 표지석








용담호를 배경으로








용담댐




물문화관




용담댐 물문화관으로 들어가본다.




용담댐 착공과 준공 안내문




전시관 입구에서









전시관을 쭉~ 둘러보았다.



용담댐 조각공원




흥미로운 철재 작품들




재미있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용담댐 공원에서 1시간 정도 구경하고 머물다가 마이산으로 출발한다.

시간은 이미 12시가 넘었다.



진안 마이산입구로 들어가고 있다.




오후 1:20분, 마이산 남부주차장

이곳에 차를 주차했다. 추석이라고 주차요금은 받지 않는다.



      마이산 산행


      비때문에 산행을 못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다.

     이렇게 멀리까지 교통체증을 뚫고 내려왔는데 산행을 못한다면 실망감이 클것이다.

     다행히 비가 잦아들고 있어서 산행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오히려 비온 뒤에 운무가 더 환상적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우산을 쓰고 마이산 앞으로 다가간다.


금당사 일주문과 주차장

이곳 주차장에는 차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다행히 비는 많이 내리지는 않는다. 우산을 쓰고서 걷는다.



어디가 등산로 입구인지 주의깊에 살피며 올라간다.

오른쪽 앞에 매표소가 있는데 난 보지 못하고 왼쪽 어딘가 있을 등산로 입구에만 한 눈을 팔고 있었다.

내가 매표소 맞은편 왼쪽의 등산로 입구에서 서성이자 매표소 직원이 나를 불렀다. 문화재 관람료 표를 끊으라고 한다.



추석이라 입장료를 받지 않을 줄 알았는데 표를 끊게 한다.(3,000원)

주차비는 추석이라고 무료인데...뭔가 이상해



매표소와 마주하고 있는 등산로 입구의 이정표




매표소에서 출발하여 고금당, 비룡대로 간다.




오후 1:34분, 등산을 시작한다. 초입은 이런 분위기다.




고금당으로 올라가는 계곡 입구




아직도 비가 조금씩 내리니 우산을 쓰고 간다.








고금당으로 간다.




비에 젖은 길을 걷는다.




고개를 뒤쪽으로 돌리니 비룡대가 보인다.




비룡대와 바위등허리




황금빛 지붕의 고금당이 보인다.




고금당 나옹암




고금당 나옹암




자연굴인 천상굴...나옹스님이 도통한 굴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주시는 삼한강토를 닮은 신령스런 기도도량이라고 한다.



천상굴에서 바라본 풍경




고금당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풍경




구름이 넘실대는 마이산 풍경




비룡대와 마이산을 배경으로




마이산을 찾아 멀리까지 내려왔다.





고금당에서 가까이 바라보는 비룡대 




풍경을 감상한다.








펄럭이는 태극기




고금당 뒷산에 있는 불상








고금당에서 돌아나와서 리본이 매달린 곳으로 올라간다.




촉촉한 소나무숲












비룡대로 간다.




능선의 쉼터








암릉을 올라간다.




지나온 고금당
















진안산업단지




마이산을 찾은 마시멜로현












비는 조금씩 계속 내리고 있다.




오늘 비때문에 마이산 산행을 못할 줄 알았는데 기어이 하는구나~












 고금당으로 운무가 넘어간다.








이쪽으로 가보자~




운무가 휘감고 있는 마이산




운무가 조금씩 걷히고 있다.












자연 전망대




고금당 방향








최대한으로 가까이 당겨본 고금당








금당사 일주문과 주남부차장




자연전망대에서 바라본 비룡대












운무가 휘감고있는 마이산








비룡대로 오르는 철계단




계단에서 내려다본 모습












비룡대로 올라간다.




아무도 없는 비룡대




비룡대에서 바라본 마이산




비룡대에서 바라본 고금당 방향














구름이 걷힐듯 말듯한다.




마이산의 모습이 좀 더 선명해진다.
























비룡대에서 마이산의 모습을 실컷 감상한다.




비룡대에서




비룡대가 있는 나봉암(527m)




나봉암을 내려간다.

바위가 비에 젖어 미끄러울까 조심해서 내려간다.



마이산을 배경으로




내려가고~




올라가고~












성황당,봉두봉으로 간다.
















저쪽으로~




다시 내려가고~




















비가 멈춰서 우산을 접었다.




















성황당




성황당에서








나무숲 뒤로 마이산이 있다.












소나무 가지에서 바라본 비룡대




바위가 코끼리 모양이다.




코끼리 머리에 장신구처럼 올려놓은 비룡대








암마이봉이  고개를 내민다.








지나온 비룡대












구름이 덮힌 덕태산




봉두봉




봉두봉 쉼터




봉두봉에서












탑영제








암마이봉




암마이봉을 배경으로




멋있쥬~~^^




멋지다




암마이봉의 위용








다시 걷는다.








사잇길로 간다.








암마이봉 입구로 간다.








돌계단을 올라가고~




















숫마이봉 아래 절벽을 지나간다.












높은 계단길을 올라간다.








암마이봉 가는 길에




위쪽이 암마이봉으로 올라가는 입구이다.




대구에서 왔다는 산객

성수면사무소에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마이산이 좋다는 얘길 듣고 왔단다.

그는 전북에 와보니 도로와 주변시설도 무척 깨끗하고 좋단다.

대구쪽은 낡고 안좋단다.



계단 중간에서 바라본 숫마이봉








대구산객이 찍어준 사진




북부주차장 방향








덕태산 방향




덕태산








바윗길을 올라간다.
















왼쪽 아래 전망대로 내려간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숫마이봉








숫마이봉과 화엄굴




전망대에서




전망대를 뒤로하고~




오후 4:41분, 암마이봉에 오른다.




암마이봉 (686m)




나를 떠나는 도전! 명산 100   87번째, 마이산




고향의 산 마이산 정상에 처음 올랐다.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나도 암마이봉에 올랐다^^




정상석 뒤쪽으로도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희망 진안 안내문




여기는 진안고원








전망대에서...마이산은 고향에서 가까운 거리이다.




다시 정상석으로 올라와 암마이봉을 떠난다.

지난밤 강릉에서 내려왔다는 부부산객이 안내도를 들여다 보고있다.

정상과 전망대에서 나의 사진을 찍어주셨다.



암마이봉을 내려간다.








북부주차장








숫마이봉








북부주차장과 남부주차장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곳




마이산 안내문




지나온 마이산 등산코스




은수사로 내려가는 긴 계단












은수사 대적광전




마이산 타포니 지형




은수사와 숫마이봉








뒤돌아본 모습








탑사로 내려간다.




타포니 지형








마이산 탑사




탑사 전경





탑사에서
















탑사의 탑을 축조한 이갑룡처사








섬진강 발원지 용궁








천지탑




내린 비가 암벽을 타고 흘러내린다.




천지탑에서 내려다본 탑사




천지탑
















탑사 구경을 마치고~




'마이산아 반겨다오' 노래비




회관앞을 잠시 서성거린다.




황금빛으로 만든 장신구들




회관에서 식혜를 마신다.




금불상을 찾아라!








자애로운 금불상




탑사를 빠져나간다.








탑영제

오늘은 새로 놓인 수상데크길을 걸어야겠다.



수상데크길




오리보트




수상데크에서




가벼운 발길로 데크로드를 걷는다.




호반분




탑영제의 반영












금당사




극락보전




금당사




오후 6:12분,  산행한지 4시간 38분만에 매표소앞  등산로 입구에 돌아왔다.

주차장에서 오후 6시20분에 서울로 출발한다.



진안요금소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한다.


올라갈때는 도로가 전혀 막히지 않아서 내려올때보다 배로 빠르게 올라간다.

휴게소에서 저녁식사까지 먹고 밤 9시30분경 집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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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마이산을 제대로 구경했다.

비오는 날의 마이산 산행이 오히려 기억에 많이 남는 산행이었다.

다음에 다시 오자! 벚꽃십리길 한창인 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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