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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 암릉따라 하늘로 날다!

◇山 中 山 터◇/도전! 명산100

by 마루현 2018. 11. 2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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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

암릉따라 하늘로 날다!



♣ 일   시 : 2018.11.26.(월)

♣ 장   소 : 천태산(714.7m) [충북 영동]

♣ 누구랑 : 나홀로

♣ 날   씨 : 안개,미세먼지,차차 맑음

등산코스 : 천태산 주차장->삼신할멈바위->삼단폭포->영국사 은행나무->A코스->75m암벽로프구간->천태산 정상->헬기장->

                  암릉구간->D코스->남고개->영국사->흔들바위,망탑->진주폭포->천태산 주차장  (총산행거리:약 7.0km)





     ♣ 이런 저런 ♣


     드디어 중부권에 남아있던 100대 명산의 하나인 천태산에 다녀왔다.

     충북 영동에 있는 천태산은 75m의 암벽코스가 유명한 곳인데 이제서야 나도 다녀오게 되었다.

     100대 명산 어느 산이나 나름의 매력과 즐거움이 있는 산들인데

     천태산은 그중에서도 높지는 않지만 암릉과 조망이 좋은 산이다.

     신록이 푸르른 날에 다녀오면 좋았겠지만 초겨울의 월요일에 다녀온 천태산도 조용하고 좋았다.


     천태산이 멀어서 집에서 일찍 출발해야 하는데 조금 늦은 8시45분경에 집을 나섰다.

     몇 가지 근심이 있으니 산행도 힘차게 출발을 못하는것 같다.

     어떤 삶이든 누구의 인생이든 어찌  근심과 어려움이 없겠는가?


     고속도로를 달리며 문득 세상을 넓게 보자고 마음을 새롭게 다잡아 본다.

    


[천태산 등산코스]

처음엔 A코스로 올라가서 C코스로 하산할 계획이었는데 나중에 D코스로 바뀐다.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충북지역에 짙은 안개가 많이 끼었다.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 예보까지...



지방도로를 달려가고 있다.




차에서 내려서 개심저수지의 물안개 피는 광경을 바라본다.




개심저수지에서 짙은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천태산의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11:39분, 천태산 주차장 도착

월요일이라 주차장이 썰렁하고 매점과 식당도 모두 문이 닫혔다.

짙게 드리웠던 안개도 어느새 싹~ 걷히고 파란 하늘이 드러났다.

 화장실에 들렀다가 등산 준비를 마치고 등산로 입구로 향한다.



등산로 입구에 비치된 천태산 등산지도

등산코스가 보기쉽게 잘 정리되어 있다.



등산로 초입 풍경

나뭇잎은 낙엽으로 대부분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로만 남았다. 



마시멜로현, 등산을 시작하며~




시를 현수막으로 많이 걸어놓았다.

가을빛,가을,사계...



정상까지 2.52km이다. 주차장으로부터는 2.6km가 된다.




함께해요!  임(林)자씨~

우리의 숲은 소중하고 귀한 자원이다.







충북의 설악, 천태산 계곡 기념비 옆에서




초겨울를 맞이하는 숲속 풍경




이제부터 등산이 시작된다.




초입부터 범상치 않은 바위들이 많다.








아주 오랜 수명을 보이는 나무의 모습




암벽에 새겨놓은 천태통천(天台洞天)




A코스인 우측 영국사,삼단폭포 방향으로 간다.




기암








삼신할멈바위를 만난다.




삼신할멈바위 [스마트폰 촬영]




삼신할멈바위에 대한 유래 설명




반대 방향에서 바라본 삼신할멈바위...쭈글쭈글한 할머니 주름을 연상시키는 바위








천태산 삼단폭포




간신히 삼단폭포의 중간으로 올라왔다.




삼단폭포 [스마트폰 촬영]








12:10분, 천태산 영국사 일주문으로 들어간다.

일주문 안쪽으로 매표소가 있는데 관리인은 없었다.



매표소에서 바라본 영국사 은행나무와 천태산




영동 영국사 은행나무

높이 31m, 둘레 11m, 수령 천 살 정도 되었다고 한다.



천 년을 살아온 은행나무의 위용




영국사 오른쪽 옆길로 올라간다.




천태산을 바라본다.




바위산, 어디가 75m 대슬랩일까? 궁금하다~








계단을 올라서 산길로 들어선다.












노송 숲길 걷기~












계단을 오른다.




바위에 정상 1100m라고 적혀있다.








처음 만나는 암릉릿지구간








바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조망바위
























월요일 천태산을 오르며~

혼자서 잘 다닌다 ㅎㅎ







이어지는 암릉릿지




난 이런거 좋아한다.












소나무가 서있는 풍경




















로프를 붙잡고서 올라간다.




올라와서 내려다본 모습




















능선 산길을 걷는다.




드디어 기대했던 75m암벽구간이 나타났다.




저 암벽을 올라갈거에요~




75m 암벽로프구간 앞에서 올라갈 준비








로프를 붙잡고 낑낑대며 올라간다.




스릴있는 암릉구간












올라온 암벽을 내려다본 모습




더 올라간다.




암벽을 올라오고 있는 마시멜로현




다시 내려다 본다.




소나무에 매단 산악회 리본들...












이곳 파이프 박은 지점에서 쉬며 나의 블로그를 보는데 금학산 다녀온 이야기에 산풀님의 댓글이 달려있는 것을 보고 답글을 남겼다.




쉬면서 바라본 조망




바위 옆으로 지나간다.








올라오며 우측으로 보였던 인상깊은 바위조망처로 가기위해서 내려간다.








올라오며 보았던 바위조망처




이런 조망을 보고 사진을 찍기위해서 이곳으로 일부러 내려왔다.












내가 좋아할 만한 멋진 장소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스마트폰 셀카




바위로 올라선다.




와~좋다...




주변을 바라보며 감상한다.




요즘 시작한 뒷짐자세...뭔가를 진중하게 생각하는 포즈^^




난 이런 곳이 좋다~












지나온 바위들..나의 배낭도 있다.




등산화샷

퇴역이 예상보다 늦춰지고 있다.



이곳으로 기어올라간다. 사진으로 보기보다 경사가 급하고 높다.




다시 되돌아 올라간다.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
















천태산 정상부, 정상이 보인다.












바위구간을 오른다.












뒤돌아 내려다본 풍경
















가까이 당겨본 천태산 주차장(빨간화살표: 나의 차)




영국사 전경과 하산후 망탑,상어흔들바위까지의 동선




다시 올라간다.








특이하게 쌓은 돌탑




정상 능선에 올라섰다.




앞으로 100m 정도만 가면 정상이다.








기이하게 꺾여서 자나는 나무




정상 바로 아래의 돌탑




오후 1:55분, 천태산 정상




천태산(714.7m)




나를 찾아 떠나는 도전! 명산 100

73번째 천태산



스마트폰으로 찍은 인증사진




초겨울에 천태산에 올라왔다.

언제올까 언제올까 벼르다가 드디어 오늘이 되어서야 올라오게 되었다.







정상석 뒷면의 모습








천태산 詩




하산을 하기전 이정표에서




능선을 따라서 정상에서 하산한다.




편안한 길 좋다~




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정상




















영국사를 품고있는 계곡
















자연속에서 노니는 마시멜로현




























헬기장








C코스와 D코스 갈림길

원래 처음 생각은 왼쪽 C코스로 가려고 했다.



그런데 안내 내표지판을 보니 C코스 하산로는 사고다발구역이므로

완만하고 자연풍광이 수려한 D코스로 하산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쓰여있다.



C코스 하산로는 과연 가파르고 위험한듯 보인다.

그래서 C코스는 눈으로만 바라보고 D코스로 가기로 한다.







지나온 정상부












D코스 능선길을 걷는다.




고목이 풍경이 되다.




멋진 풍광












웅크리고 있는듯한 바위,  무슨 바위??












뒤돌아본 모습








영국사
















멋진 암릉길




















자연경관이 수려한 D코스로 오길 잘했다~^^








뒤돌아본 모습








가파른 암벽을 내려간다.
























인상적인 바위












홈이 패인 바위








바위에 드리워진 나의 그림자








누군가에게는 이곳이 놀기도 하는 곳이었다.












전망석












전망석




















하단부 전망석




하단 전망석에서












이곳에서 쉬어간다.












내려갈 계곡
















이제부터는 편안한 길을 걷는다.




3:36분, 남고개를 넘어간다.




산악회 리본이 길따라 긴 띠를 이룬다.

많은 산악회가 천태산을 찾는다는 의미이다.



















오후 3:50분, 영국사에 도착




극락보전과 대웅전




가을의 마지막 단풍 낙엽이 지고 있다. 




대웅전




만세루




나와서 바라본 만세루...템플스테이도 한다.




영국사 대웅전 안내문

이 사찰은 신라 문무왕 8년(668)에 창건했다고 하는데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없다고 한다. 



영국사 은행나무








위용을 뽑내는 은행나무...용문사 은행나무가 떠오른다.




뒤돌아본 천태산




망탑,상어흔들바위로 간다.

망탑을 경유해서 주차장으로 바로 하산한다.



다리를 건너가고~




계곡에 넓은 바위가 자리잡고 있다.




망탑봉은 조금 위쪽으로 올라간다.




오후 4:00시, 망탑봉의 상어흔들바위




독특한 바위 모양




상어흔들바위에서









망탑




망탑 삼층석탑








목적지 주차장이 보인다.




가까이 당겨본 주차장...나의 차가 보인다.




망탑봉에서 바라본 천태산




이제 천태산주차장으로 간다. 1km남았다.












계곡의 모습












진주폭포 상부




처음 올라갈때 보았던 안내표지판을 다시 만났다.

오른쪽(천태산 등산로)으로 올라가서 왼쪽(망탑봉)으로 내려왔다.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간다.








오후 4:20분, 천태산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넓은 주차장엔 나의 차 한 대 뿐이다.



천태산 산행을 무사히 마친 마시멜로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천태산의 구석구석을 보고 즐기고 감상하며 돌아다녔다.

언제나 서둘지 않는 산행, 마음이 머무는 산행을 하고싶다.

『내 발길이 가는 곳에 내 영혼의 숨결도 깃들어 있다! 』는 대문사진 표어처럼...


천태산 산행을 가슴 뿌듯하게 마치고 차를 몰아 서울의 집으로 향한다.

가는 중에 천안삼거리휴게소에 들러서 라면에 꼬마김밥을 저녁식사로 먹고 간다.


집에 도착하니 정확히 저녁 8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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