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구름 흘러가는~
검단산
△ 일 시 : 2017.6.3.(토)
△ 장 소 : 검단산(657m)
△ 참 가 자 : 마시멜로현
△ 날 씨 : 맑음
△ 교 통 : 자가용
△ 등 산 코 스 : 주차장입구 ->유길준묘->전망바위->정상(657m)->애니메이션고 방향->헬기장->현충탑->도로 주차장
♣ 이런 저런 ♣
검단산에 계획없이 오르게 되었다.
성지순례 갈 때 빌렸던 동생의 카메라도 돌려줄 겸 검단산에 오른다.
동생의 집이 하남시 검단산에서 가까운 강동구 명일동 고덕역 부근이기 때문에 기왕에 동생집에 가는데 카메라만 주고 오기에는
아쉬울 것 같아서 검단산에 다녀온후 동생집에 들르기로 한다.
마침 동생은 전날부터 유명산에서 캠핑과 산행을 하였단다.
검단산은 작년 3월 교회 등산선교회에서 다녀온 이후 오랜만이다.
다행히 날씨가 쾌청해서 조망이 좋을 것 같다는 기대를 가지고 오른다.
11:38분, 검단산 입구에 도착했다.
시간상 점심식사를 하고서 산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이전에도 먹었던 밀향기 음식점으로 왔다.
해물수제비를 시켜서 먹는다.
아무래도 난 화요일에 가끔 들러서 먹는 대림동 아파트 지하 상가에 있는 식당의 수제비(4,000원)가 아직까지는 가장 맛있다^^
12:15분, 주차요금 2,000원 내고서 도로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다.
주차요금소 직원이 오늘 날씨 참 좋다며 웃는다. 즐거운 산행하시라고 내게 인사를 건넨다.
사소한 것이지만 그런 인사가 기분을 좋게 해준다.
주차관리소 입구에서 부터 올라간다.
정상까지 3.57km이다.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등산코스...나의 검단산 등산코스는 매번 똑같다.
처음에는 아주 완만하게 숲길을 걷는다.
초입에서 뒤따라오는 아주머니께 부탁해서 찍는다.
오늘도 마시멜로현 포즈
처음엔 가벼워서 좋다.
목책길~
부부인지 연인인지 알 수 없지만 손잡고 걷는 길이 다정스럽다.
조금씩 경사가 오른다.
좀더 길도 거칠어지고~
유길준묘가 나타난다.
구당 유길준, 근대 한국사의 선각자이시며 계몽사상가이다.
한국 최초의 미국 국비 유학생으로 서양의 정치,사회,경제,문화,교육제도 등 선진화된 문물을 알리셨다.
저서로 서유견문과 대한문전(大韓文典)이 있다. (안내문 참고)
유길준과 그 후손의 묘
계단을 오른다.
능선 쉼터
계속 이어지는 계단
좀 더 위의 쉼터
검단산을 오르는 마시멜로현~
높지 않은 산인데 계단으로 된 등산로가 많다.
계단에서
멋진 소나무 줄기
돌계단이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바위 조망터...추락위험이 있다고 위험표시 비닐로 접근하지 못하게 띠를 쳤다.
그러나 난 비닐띠를 넘어서 간다.
조망이 좋다.
한강 건너 예봉산
흰구름 흘러가는 시원스런 조망
정상까지 1.45km 남았다.
나는 일반적인 등산로로 가지 않고 바위 능선으로 올라간다.
바위능선으로 올라가야 경치와 조망이 좋다.
계속 거친 바위로 오른다.
바윗길
잠실 제2롯데월드까지 보인다.
역시 바위 능선길은 조망이 좋다.
기분 좋다~
탁~ 트인 조망이 몸도 맘도 탁 트이게 한다.
더 높은곳에서 바라보는 풍경
한강 건너서 예봉산과 예빈산
바위에서 음식을 먹으며 조망을 즐기는 사람들...
검단산 정상이 보인다.
6월의 초록빛 푸른 숲길~을 걷는다.
헬리포트를 지난다.
오후2:10분, 검단산 정상에 도착
두물머리와 조안면쪽 모습
정상의 장사하는 파라솔 풍경
검단산 (657m)
관악산(629m)보다 조금 높다.
정상에서
정상에서 바라보는 송파구 잠실쪽 조망
정상의 풍경 이모저모
예봉산,적갑산,운길산,예빈산이 있는 산군(山群)
현충탑, 애니메이션고 방향으로 하산한다.
정상의 풍경을 한 번 더 바라보고 내려간다.
파라솔을 펴고 막걸리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모습이 이곳의 풍경이다.
하산한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올려다본 모습
이쪽으로 내려가는 등산객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이곳 숲속에서 여러명이 누워서 쉬고 있었다.
나도 잠깐 누워서 음이온을 맞으며 눈감고 쉬고싶다.
산딸기를 조금 따서 먹어본다. 그 특유의 산딸기 맛이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넓은 공터
한쪽 구석진 곳에 팔각정이 있다.
팔각정에서 바라본 모습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보인다.
현충탑으로 간다.
산딸기가 많았다. 줄딸기인가...?
탐스러운 산딸기
하산길을 이어간다.
지금부터 걷는 길이 참 좋다.
가족과함께 검단산 산책에 나선 사람들도 있다.
숲에서 눕기
쭉쭉 뻗은 전나무숲길
전나무숲으로 들어가 본다.
산딸기가 눈에 많이 띄었다.
다시 등산로와 합류~
현충탑
현충탑에서 바라보는 하남시
3:36분, 도로 공용주차장에 도착했다.
나의 차 있는 곳 까지는 한 참 내려가야 한다.
뜨거워진 차를 타고서 동생집으로 향한다.
동생과는 하산하면서 이미 전화통화를 했다.
동생집에 그냥 가는 것이 그래서 E마트에서 수박 1통을 사서 가져갔다.
오후 4시40분 정도에 동생집에 도착하여 씻고 식탁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쉬었다.
동생이 해주는 고급지고 맛있는 드립커피도 마시고...
오후 5시 40분 정도에는 저녁식사를 하러 나간다.
동생이 오랜만에 형이 왔으니 저녁을 먹고 가란다. 나야 고맙고 좋지~^^
제수씨는 대구에 결혼식장에 가서 아직 안와서 조카들과 함께 넷이서 동생이 가고싶다는 그릴,바베큐,피자 집으로 가기로 한다.
오후6:05분, 나의 차를 타고서 동생집에서 5~7분 정도 거리에 동생이 생각해둔 바베큐,피잣집에 왔다.
꼼떼...이름도 개성있다.
도로에서 보았을때는 그 모습을 잘 알 수 없다. 오히려 외관이 초라해 보이기도 한다.
계단을 내려와 안으로 들어오니 전혀 다른 센스있고 멋진 음식점이다.
분위기도 있고~
매뉴판을 보고 주문을 한다. 모두 맛있어 보인다~
먼저 아이들부터 먹고싶은 것을 주문한다.
동생은 포르치니 버섯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다.
아이들과 나는 바베큐 플레이트+ 폭립과 직화 그릴 바베큐 플레이트를 시켰다.
바베큐 플레이트+ 폭립
직화 그릴 바베큐 플레이트를
허니 고르곤졸라 피자도 시켰다.
모두 맛있게 먹는다. 동생은 이런 음식을 특히 좋아한다.
동생이 사주는 맛있는 음식을 나도 맛있게 기분 좋게 먹는다.
검단산 산행후 동생에게 대접받는 것이라 더욱 고맙고 맛있다^^
식사후 밖으로 나와서 바라본 모습
검단산 산행후 좋은 곳에서 동생과 조카들과 맛있는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기분 좋은 하루였다.
맑고 화창한 좋은 날씨에 검단산을 제대로 즐겼다.
일정에 없이 검단산에 올랐지만 맑고 화창한 날씨에 조망도 좋아서 만족스러운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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