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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의 거친 속살 그 새로움!

◇삶 터◇/마루연이야기1

by 마루현 2011. 8. 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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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의 거친 속살

그 새로움!

 

 

 

 

[아이폰으로 촬영 :  2011.8.19(금) ]

 

[처음 보는 우면산의 바위와 암벽]

 

 

 

산사태가 난 지 며칠후

이번에는 산사태로 계곡이 되어버린

거대한 계곡을 따라 산사태의 시발점까지 올라가 보았다.

 

아주 생경한 모습을 보면서

이 세상에 처음 그 속살과 뼈를 드러낸 모습에 놀라움을 멈출 수 없었다.

 

이제 산사태는 과거가 되어버렸다.

오늘은 오늘의 새로운 모습에 적응하고 익숙해져야 한다.

 

 

 

여기서부터 이 계곡을따라 끝까지 따라 올라가본다.

 

 

무성했던 나무들이 쓰러지고 토사가 뒤덮여 전혀 새로운 우면산으로 변해버렸다.

 

 

태초에 계곡이 생성되던 모습일까...?

 

 

 

 

 

 

 

 

 

 

 

 

 

 

왼쪽과 오른쪽에서 물이 내려와 합류한다.

 

 

 

 

 

 

 

 

 

 

 

 

 

 

 

 

 

 

 

 

 

 

 

오히려 새롭게 드러난 바위들이 아름답게 보인다.

 

 

내려다본 모습

 

 

 

 

 

 

 

 

축소된 듯 한 협곡

 

 

 

 

 

 

 

 

앞으로도 추가 붕괴의 여운이 흙더미에 남아있다.

 

 

 

 

 

 

 

 

 

 

 

저 아래로 보덕사가 보인다.

 

 

 

 

 

나무의 뿌리가 다 드러났다.

 

 

 

 

 

 

 

 

산책로가 계곡으로 절단되었다.

 

 

 

 

 

 

 

 

 

 

 

 

 

 

 

추가붕괴의 위험이 도사린 바위

예방대책이 시급하다.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숲속

 

 

 

 

 

 

 

 

 

 

 

 

 

 

 

 

 

 

 

 

 

 

 

 

 

 

 

 

 

저 위로 산사태의 시발점이 보인다.

 

 

절단된 산사태의 처음 현장

 

 

산사태의 시작 지점

여기서부터 무너지는 토사가 갈수록 하중을 더하면서

거대한 산사태의 계곡을 만들었다.

 

 

 

 

 

 

 

 

맨 위에 칡의 뿌리가 드러나 있었다.

이 칡뿌리의 줄기를 힘겹게 잘라서 약수터까지 가지고와 씻었다.

씻은 칡뿌리를 입으로 뜯어 속만 찝었다.

예전 고향의 어릴적 칡뿌리 먹던 향수를 떠올리며...

그래도 제법 알칡이었는지 씹는 맛이 있었다^^

 

뒤늦게 약수터에서 합류한 진*현님에게도 칡을 나눠서 함께 맛을 보았다.

 

 

 

오늘의 변회된 우면산의 모습은

앞으로 어떤 일상 모습으로 돌아올까..?

상처가 치유되고 이전보다 오히려

더 아름다운 우면산으로 태어나길 바래본다.

 

2011.8.19

마시멜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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