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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연에서 1년을 보내고...

◇삶 터◇/마루연이야기1

by 마루현 2010. 10. 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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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연 1년 둥지

 <2009.10.1 ~ 2010.10.1>

 

 

 

 

 <왜가리 :  마시멜로현이라고 하자>

 

마루연에 둥지를 튼 지 오늘로 딱 1년이 되었다.

작년 10월 1일...마루연으로 들어왔다.

 

낯설고 스산한 산동네 마루연으로 홀로 떨어진듯 와서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며 마음을 새롭게 추스렸었다.

그리고 바쁘게 적응하고 일하면서 1년을 보냈다.

 

 

 <나의 둥지>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나의 직장

그 많은 사람들과 일선에서 마주하고 부딪히는 나의 업무 특성상

사람들로 하여 다소간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는다.

 

열심히 일한다는 것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원칙대로 하다가는 내가 먼저 부서지고 또 그렇게 오래 지속하지도 못할 것이다.

한편으로 융통성과 편의를 고려하면 다른 기관의 간섭하에 놓이게 된다.

 욕 안듣고 그나마 잘하고 있다고 평가받을 만큼은 노력하고 싶다.

 

하루하루 그런 생각의 연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다행히 윗분들이 이해를 해주고 계셔서 심적인 부담은 덜고있다.

 

 

 <마루연> 

 

외부적인 근무환경은 참 훌륭하다.

아름다운 자연이 사계절을 따라 둘러싸여 있고

잘 조성된 직장의 모습도 아름답다.

덕분에 자주 산책을 할 수 있고

신선한 공기를 호흡할 수 있다.

 

 

 

 

<봄>

 지난 봄의 벚꽃은 참 화려했다.

 

 

 

<여 름>

 지난 여름은 유난히 길고 덥고  비가 많이 내렸다.

 

 

<가 을>

 작년 가을의 단풍은 화사했다.

 

 

 <겨 울>

지난 겨울, 눈이 정말 많이 왔다. 원없이 내렸다.

 

 

 

마루연우면산의 사계를 카메라에 담고 블로그에 꾸미고

그것을 재미로 힘을 삼았다.

 

 

 

 

 

<석  양>

져도 저 석양처럼 정열적이고 아름답게  지고싶다. 

 

 

 

 

 

이제는 나도 이곳의 주인이 되었다.

앞으로 근무할 동안 마루연의 장점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훗날에도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는 오늘로 만들어야 겠다.

 

 

 

2010.10.1

마시멜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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