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2. 4. 17. 일요일
♣장 소 : 수리산 (수암봉,슬기봉,태을봉,관모봉)
♣날 씨 : 맑음, 기온: 6℃~19℃
♣코 스 : 병목안시민공원->소나무쉼터->수암봉->꼬깔봉->슬기봉->태을봉->관모봉->병목안캠핑장
(등산거리 : 11.32km, 등산시간 : 5시간 47분)
토요일은 어머님 생신을 맞이해서 점심은 한정식집에서 먹고
다시 동생 집으로 가서 생일 축하케익에 촛불을 밝히고 축하해드렸다.
"어머니, 앞으로 20년만 더 사세요"
일요일은 교회에서 부활절 축하예배를 드렸다.
중창단 규모의 소수인원으로 찬양대가 서고있다.
찬양대에는 나도 포함되어 있다.
◇ 5일만에 다시 찾는 이유◇
토요일은 어머님 생신으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일요일은 교회에서 부활절 축하예배를 드리며 낮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이번주는 등산을 못하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휴일을 그냥 보내는게 서운해서 일요일 오후라도 시간을 내서 등산을 하기로 한다.
요즘 날씨도 좋고 해도 기니까 일요일 오후라도 충분히 등산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생각해낸 곳이 5일전에 다녀온 수리산이다.
연이어 그곳에 다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5일전에 갔을때 배터리가 방전되어 수암봉부터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그 아쉬움을 이번에 다시 가서 떨쳐버리고 싶었다.
일요일 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마치고 부활절 기념 계란과 절편을 받아들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간단하게 등산준비를 해서 집을 나섰다.
점심식사도 안했고 아침식사도 고구마와 우유로 대충했다.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5626번 버스를 타고 안양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 도착해서
52번 버스로 갈아 타고 병목안 시민공원으로 간다.
오후 1시 23분, 5626번 버스를 타고 간다.
안양대교를 건너면서 차창으로 보이는 산이 눈에 들어온다.
어느 산일까? 비봉산이다.
오후 2시 12분, 병목안시민공원 앞에서 내렸다.
집앞에서 거의 1시간 가량 걸렸다.
5일만에 다시 찾아온 병목안시민공원
안양9동 구경(九景)하기
병목안시민공원에서 바라본 수리산
수암천
길따라 등산로 입구로 올라가는데 5일만에 벚꽃이 벌써 많이 졌다.
병목안캠핑장 입구
나중에 하산할때 이곳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그때는 어두운 밤이 된다.
길위의 마시멜
도로 우측에 수암봉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등산로 입구, 지난번에는 이곳으로 하산했었다.
관모봉을 먼저 갈까 수암봉을 먼저 갈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수암봉부터 올라가기로 한다.
지난번과 반대로 수리산을 환종주할 생각이다.
수암봉->슬기봉->태을봉->관모봉으로...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오후의 산책
오후의 햇살이 좋다.
언덕 오르기
진달래꽃잎
갈림길 이정표
수암봉까지 1,825m
낮에는 더워서 얇은 티셔츠만 입었다.
그늘 아래 쉬고 있는 산객
다시 언덕을 올라가고~
평지를 걷고~
다시 와도 좋다~~
진달래꽃
언제나 숲길은 좋다~
아직은 봄!
즐거운 길
진달래꽃이 한창이다.
행복을 주는 진달래꽃
소나무쉼터에서 쉬고있는 사람들...
나도 소나무쉼터 벤치에 앉아서 점심같은 간식을 먹는다.
부활절 계란과 절편은 교회에서 나눠준 것이다.
아침,점심을 제대로 먹은 것이 없어서 배고프고 허기졌다.
다시 걷는다.
분홍 진달래꽃
길이 참 좋다~
두번째 소나무쉼터, 내가 지난번에 왔을때 이곳에 누워서 쉬던 그 벤치
오늘도 누워서 하늘을 바라본다.
누워서 바라본 소나무 풍경
그때는 배터리 방전으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오후 3~4시, 이 시간대가 걷기에 딱 좋은것 같다.
바위를 타고 넘어간다.
이쪽으로 넘어왔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수암봉으로 올라가는 바윗길
수암봉
오후 3시 40분, 수암봉(398m)
5일 전에 왔을때 수암봉을 목전에 두고 카메라 메모리카드는 없고, 스마트폰은 배터리가 방전되어
더이상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때 수암봉과 주변의 풍경을 담을 수 없어서 어찌나 아쉽던지...
어쩌면 오늘 오게 된 이유중 하나는 그때의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하는 마음도 컸다..
수암봉에서
수암봉에서 바라본 꼬깔봉과 슬기봉
수암봉에서
수암봉과 태을봉
태을봉을 관통하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태을봉~~슬기봉 능선
관악산 방향
관악산
수암봉 전망데크(안산시 조망대)
전망데크로 간다.
전망데크에서 내려다 본 조남JC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안산시
안산시 조망안내도
저 아래 제1순환고속도로를 종종 다닐때가 있다.
그때마다 이곳을 바라보며 어느 산일까 궁금해 하곤 했었다.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수리산 풍경
수암봉 정상석 쪽으로 돌아간다.
수암봉을 뒤로하고~
수암봉을 내려간다.
이제 슬기봉을 향해서 간다.
수리산에서 일요일 오후를 보내고 있다.
분홍빛 진달래가 반겨준다.
갈림길 안부
어린 아이들 손을 잡고 가는 젊은 부모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본 수암봉
언덕을 올라가고~
태을봉은 3.2km
철책 울타리길
지나온 수암봉
가까이 당겨본 수암봉 풍경
슬기봉은 1.0km남았다.
꼬깔봉 아래서
내려간다.
계단에서 바라본 슬기봉
슬기봉 올라가는 계단
꼬깔쉼터
임도를 따라서 300m정도 올라간다.
임도에서 태을봉 가는길로 진입한다.
계단을 높이 올라간다.
군부대
낙석방지 터널을 지나고~
슬기봉에서 바라본 태을봉
병목안 계곡
수암봉
태을봉
태을봉을 배경으로~
늦은 오후가 되면서 땀에 젖은 얇은 티셔츠 하나로는 추위가 느껴졌다.
햇빛 좋고, 풍경 좋은 벤치에서 연인이 앉아서 재잘거리며 쉬고있다.
나도 옆에 벤치에 앉아서 선물받은 커피를 빵과 함께 마신다.
텀블러와 커피를 함께 선물로 받았다.
주신 분에게 너무 고맙고 기분좋다^^
다음날 고맙다고 사진과 함께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더니 다행이라고 답장이 왔다.
태을봉
태을봉 가는길 1.85km
슬기봉 이정표, 태을봉을 지나 관모봉까지 갈 것이다.
슬기봉을 내려간다.
늦게 올라온 중년부부
슬기쉼터 돌탑
슬기쉼터
슬기쉼터의 조망바위
오늘도 조망바위에 올라 앉았다.
군포시
슬기봉
슬기봉 계단 좌측 중간쯤엔 포토존으로 갈 수 있게 열려있다.
포토존
포토존에서 바라본 태을봉
수암봉
포토존을 화려하게 꾸미는 진달래꽃
포토존에서 가야할 태을봉을 가리키며 1편을 마친다.
일요일 오후 부지런히 집을 나서서 여기까지 왔다.
여기까지 왔다는게 대단하고 흐뭇하다.
시간은 늦었지만 태을봉과 관모봉까지 갈 것이다.
하산해서 집에가는 교통도 가깝고 편하니까 걱정되지 않는다.
1편보다 2편이 더 기대된다.
언제나 흥미롭고 중요한 순간은 2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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