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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벽~정릉탐방] 뜨거운 오월의 북한산 즐기기

◇山 中 山 터◇/북한산[837m]

by 마루현 2016. 5. 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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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오월의 산!

북 한 산



  일       시 : 2016.5.21(토)

  장       소 : 북한산

  참  가  자 : 홀로

  날       씨 : 맑음, 여름보다 더운 날씨 

  등산 코스 : 효자비->숨은벽능선->백운대->백운봉암문->노적봉갈림길->용암문->대동문>보국문->정릉탐방지원센터

                     (산행거리:약 10.3km, 산행시간:약 7시간)








       ♣ 이런 저런 


     지난 2주 동안은 강원도 삼척의 두타산과 김천의 황악산까지 1,000m가 넘는 산으로 멀리 다녀왔다.

     그래서 오늘은 가까운 북한산으로 간다. 그런데 요즘 날씨가 연일 여름보다(?) 뜨겁고 덥다.

     남성미가 가장 돋보이는 숨은벽을 타고, 인수봉과 백운대의 암봉들을 구경하며 여름보다 뜨거운 날을 보냈다.

     언제 찾아가도 멋진 산, 북한산~

     아침에 일찍 일어나 버스를 타고서 북한산 효자비로 간다.




    등산 코스 : 효자비->숨은벽능선->백운대->백운봉암문->노적봉갈림길->용암문->대동문>보국문->정릉탐방지원센터





오전 8:40분, 연신내역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서 효자비에서 내렸다.

이번에는 사기막골이 아닌 효자비에서 숨은벽능선으로 오를 생각이다.




북한산둘레길인 효자길구간 이정표





효자비에서 등산을 시작하는데 잘 모르겠다.

일반적인 등산로가 아니라  별로 다니지 않은 길로 들어선다.




그래도 등산객들이 다니는 길이다. 등산로의 흔적은 남아있다.





 

소나무 자라는 바윗길을 오른다.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노고산





노고산 위의 시설물...군사시설물인가?















화살표 방향에서 올라와서 일반등산로와 만났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숨은벽





이 길로 가는게 맞는겨?





뜨거운 오월의 북한산이 기다리고 있다. 요즘 왜 이렇게 덥지..?





능선길을 편안하게 간다.





엉겅퀴





갈림길





갈림길에 선 마시멜로현





방향은 백운대로 간다.










밤골~ 백운대코스와 만난다.





이 길로 가면 곧장 백운대로 오르겠구나 라고 직감이 든다.

가는대로 가보자...




길을 가는데 방향이 숨은벽과는 무관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가자 고고~~


 













그늘진 숲을 걷는 것으로도 좋다.





바윗길이 나타난다.





바위 무성한 길...길은 마음으로 본다.





초록이 짙어져 신록이 되었다.





녹음이 하늘을 가리운다.





바위에도 길이있다.





난 바로 여기서 숨은벽능선으로 건너는 위험한 절벽구간을 횡단한다.

지금은 숨은벽능선으로 건너갈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다.




절벽입구에서~





절벽위에서 바라본 숨은벽











내가 이곳에 서있는데 나를 쫓아 이리로 올라온 산객 한 분이 있었다.

그도 숨은벽능선으로 가려고하는데 내가 가는 곳으로 갈 수 있느냐고 묻는다.

 

나도 이곳은 초행이라  잘 모르지만 건너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하고 그에게 조심하라고 당부해줬다.









절벽은 아찔하고 냉정하다~










내가 건너오는 것을 보고서 뒤따라온 산객이 찍어준 사진~

효자비계곡에서 백운대를 향해서  오르다가 절벽구간을 가로질러 숨은벽 능선쪽으로 건너왔다.




계곡에서 절벽을 타고 건너와서 바라본 숨은벽





가까이 바라본 모습





사기막골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만났다.

이제부터는 숨은벽으로 간다.




전망좋은 바위에서 사진을 찍으며 쉬고있는 산객들...





여기는 해골바위...오늘은 해골바위에 오르지 않고 간다.




 

상장능선과 도봉산





난간을 잡고서 암벽을 내려오는 등산객들...





돌계단을 오른다.





해골바위 대슬랩 상부










해골바위





대슬랩 아래의 해골바위





해골바위를 배경으로~




 

해골바위와 노고산










상장능선과 도봉산
도봉산도 가볼까...사패산~여성봉~도봉산~오봉~우이암으로~




숨은벽을 배경으로~





나무 그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신다.





드러누워서 창공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

멋진 사진 나오겠다~^^



















향이 짙은 꽃















뒤돌아본 해골바위 상부





아찔하다~










라일락향의 수수꽃다리






























도봉산















어느 산이 이처럼 선굵고 아름다우랴.....!









 

대자연속에서...



 


잠시 앉아서 풍경을 감상하며 쉬어간다.




















뒤돌아본 모습














 

숨은벽



 







숨. 은. 벽








 


지나온 바위 능선










숨은벽에서










손주와 즐겁게 통화하는 할아버지 산객님





 






계곡으로 내려간다.





깊은 계곡으로 내려와서 다시 계곡을 오른다.





산객들이 올라가며 한방향을 바라본다...무얼 보고있지?





암벽타기를 하고있는 클라이머들이다.





인수봉 뒷편 암벽을 오르는 클라이머들..





힘겨운 계곡을 오른다. 돌계단을 한발 한발 밟으며~~





배낭을 매고 계단을 오르는 것은 누구나 힘들다...





앞서가는 산객분...나보다 연배가 있게 보이시는데  계단을 숨헐떡이며 빠르게 올라간다.

문득 드는 생각은 무리하는것은 아닌지...




저 위까지만 오르면 한고비는 넘긴다.





마지막 계단을 오른다.

다리와 허벅지 근육에 힘이 팍팍 들어간다.




위에 올라와서 바라본 모습










바위에 자라는 나무를 보노라니 한겨울에 상고대로 붙어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2014년 2월의 모습)












 


암벽타기 기본훈련(교육)을 하고있다.



 
































나는 이곳을 내려가보자~





캠라인등산화가 바위에 잘 접지될 지 테스트도 해보자...





나무 그늘에 앉아있는 또다른 교육생들...








 


오늘 무슨 날인가...?

여기저기 암벽마다 클라이머들이 붙어서 연습을 하거나 암벽을 오르내린다.







 












인수봉 맨 꼭대기서 어느 분이 점프샷을 찍고있었다. 여성분같다.

나도 그 찰나를 놓지지 않고서 사진을 찍는다^^ 나의 센스와 감각이 대단혀~~^^




수락산,불암산을 바라보며 김밥을 먹는다.





김밥, 날씨가 넘 더워서 김밥이 상하지 않았을까 염려가 될 정도다...다행히 상하지는 않았다.





음악도 잠시 감상한다.










유투브로 듣는 합창음악...화음이 대단하다. 수준이 훌륭하다.















그늘에 앉아있는 나의 모습










클라이머가 찍어준 사진





요즘 암벽타기가  시즌이란다..





나도 오르고싶다~^^





백운대 오름길과 만났다.

날씨는 덥지만 하늘은 맑다.




계단오르기





가운데로 백운대 정상이 보인다.





만경대와 노적봉





만경대




외국인 여성들





인수봉을 배경으로~










오늘도 이곳으로 오른다.





캠라인의 접지력을 다시 시험한다.










인수봉 꼭대기에 클라이머들이 많다.





이쪽은 백운대





마당바위에서















12:21분, 백운대의 모습





인수봉을 배경으로~

흰색티를 어제 샀는데 오늘 바로 입어보았다. 난 흰색은 별로 입지않고 부담스러워하는데 이번에는 생각을 바꿔 입었다.

발상의 전환이라고 할까...?  시도해 보지도 않고 미리 생각하고 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다^^




흰색티셔츠가 오히려 기분을 신선하고 좋게한다.





정상으로 다가간다.





좋구나~~평화로운 풍경










북한산 정상 백운대(836m)






우리나라 산에서 누워있는 정상석은 북한산 뿐일 것이다.


 


 


백운대를 내려가기 전에~



 


마당바위의 풍경





마당바위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클릭▷ 큰사진)










12:30분, 하산한다.



 


새로 만들어진 삼각산 안내문





병꽃





올려다본 모습





노원,상계,중계,하계의 아파트단지의 모습...



 







오늘 유난히 인수봉에 클라이머들이 많네~





좀 더 가까이~















오리바위와 만경대





뒤돌아 올려다본 백운대





주저앉아 쉬고있는 조금전 올라올때 보았던 외국인 여자들










노적봉





만경대










백운봉암문으로 간다.










백운봉암문을 나온다.





올라오는 외국인들...북한산은 이미 외국인들이 부쩍 많이 찾아오는 산이 되었다.

지역과 인종도 다양한듯하다.









무슨 생각?  아무 생각 없음^^





계단을 올라오는 외국인





밑에서 좌측 대동문방향으로 간다.

보국문까지 가서 정릉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백운대





배낭과 복장이 똑같다. 삼 둘~

어디서 온 사람들인지...함께 같은 뜻을 품은 사람들같아서 부럽다..









원효봉과 염초봉





노적봉





오늘은 더워서 노적봉에는 오르지 않을 것이다.





북한산성계곡





이쯤에서 소나무그늘 밑에서 쉬어간다.





발도 더워서 등산화와 양말도 벗었다.





크림빵과 바나나우유를 먹는다.

크림빵은 산풀님이 자주 드시길래 나도 한 번 먹어보고 싶었다^^




앞으로 지나가는 등산객들...많이 더울 것이여~















노적봉










노적봉아래 이정표










큰바위 위에서 돗자리 깔고 쉬고있는 등산객...내가 저렇게 하고싶었는데...^^




















용암문으로 간다.





1:27분, 용암문



 


용암문 안에 들어서면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온다.
























 






낙엽 위에 꿩이 있다. 장끼~





숲길을 걷기도 하고~










성벽길을 걷기도 한다. 북한산성곽과 만난다.




 











구멍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뒤돌아본 모습..동장대를 지나왔다.

날씨가 더워서 성곽길보다는 안쪽의 숲길로 걷고있다.




성곽길과 숲길이 거의 붙어있는 구간~





화장실에 들른다.










2:01분, 대동문 도착

대동문에서 하산하면 아카데미하우스가 나온다.




대동문에서 보국문으로 0.6km 더 간다.





보국문으로~



































이곳을 내려가면 보국문이다.





2:21분, 보국문















보국문을 나오며~





이제 정릉으로 하산한다.








































마실 수 없는 약수,,,손만 씻는다.










계곡으로 내려와서 탁족을 한다.





역시 계곡물원 시원하다. 차갑다..




















다시 1.2km정도를 걷는다.










계곡에서 탁족을 즐기는 산객들...










칼바위능선으로 연결되는 등산로~




























































정릉1교를 건너간다.



































오후3:40분, 정릉탐방지원센터로 하산을 마친다.





정릉탐방지원센터







 

여름보다 뜨거운 오월에 북한산을 열나게 다녀왔다^^
자주 가는 북한산이지만 갈때마다 북한산의 매력을 느끼고 온다.

다만 숲속에 아기자기한 야생화나 식물들을 볼 수 없어서 아쉽다.

선이 굵은 북한산...남성미 넘치는 북한산...!

호랑이같은 기운을 얻고싶다면 북한산을 다녀와야 하리라~!



2016.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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