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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연에서 마지막날을 보내며...

◇삶 터◇/마루연이야기1

by 마루현 2013. 9. 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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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연에서 마지막 10분...

 

 

 

 

< 마루연 마지막 날의 일정>

 

-09:50 ~ 12:30  기평부 정ㅁ식 선생 빙부상  조문(하계동 을지병원 장례식장), 조ㅁ구님과 함께

-14:0 0~ 16:00  은행,우체국 업무(강ㅁ남님과)

-16:00 ~ 17:00  업무인수인계(나의 후임으로 오는 김ㅁ주씨에게)

-17:00 ~ 17:30  각부 작별인사 (운영과,평가실,기평부,한ㅁ로부장님,교행연수부,초등연수부,중등연수부,정ㅁ해,강ㅁ주,행정과 등)

                      각 부장님과 총무부장님과 행정과장님은 정ㅁ식선생 빙부상 조문으로 만나지 못했다.

-18:30 ~ 20:30  추ㅁ수 님과 둘이서 송별의 맥주를 마심(사당역 코다차야에서)

 

 

 

 

퇴근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서 옥상에 올랐다.

마루연에서의 마지막 모습 모습까지도 남기고 싶었다.

 

 

 

4년의 시간을 보내고

이제 마루연에서 떠나야할 시간이 다되었다.

마루연 옥상에 올라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동안 많은 이야기와 추억이 있던 마루연...!

 

5시부터는 각 부서별로 다니며 인사를 드렸다.

모두들 아쉬워하며 잘 가라고 해주었다.

 

 

 

 

 

지난 4년 이곳에서 많은 호흡을 했다.

 

 

 

 

 

 

 

지금 어디를 바라보는가...!?

 

 

 

 

 

 

나의 공직생활에서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마루연에서 보냈다.

마루연에서 우면산에서 수없이 많은 시간을...

 

 

 

 

마루연을 마루연답게....연못은 아름답다.

마루연을 서성이던  왜가리는 어디로 갔을까....?

이제는 더이상 찾아오질 않는구나..!

 

 

 

 

 

오늘도 변함없이 연수생들은 우면관 앞에서 사당역으로 태워다줄 셔틀버스를 기다린다.

 

 

 

 

 

 

가을빛이 마루연 지붕을 비추고 있다.

4년전 가을에 와서 다시 가을에 떠난다.

 

 

 

 

9월 마지막 날의 노을빛이 든다.

 

 

 

 

 

 

옥상의 모습...

뒤로는 수없이 산책하며 보냈던 우면산...

 

 

 

 

 

마루연에서 바라본 사당동네

 

 

 

 

 

 

 

 

 

 

 

 

 

 

 

 

 잔디운동장의 국기

 

 

 

 

 

대강당

 

 

 

 

 

 셔틀버스...저 셔틀버스로 출퇴근을 많이 했었지...

 

 

 

 

 

 

 

 

 

 

 

 

 

 

 

 

 

 

 

 

 

 

 

 

 

 

 

 

 

 

 이제 마루연도 나의 기억속에서 어두운 밤처럼 잊혀지리라...

그러나 추억은 별빛 달빛처럼 빛나리라!

 

 

마루연에서 모든 업무를 마치고 추*수선생과 셔틀버스를 타고서 사당역 코다차야로 왔다.

추*수선생과는 그동안 마루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아침에 출근하면 9시10분경부터 30분~40분까지 함께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낮에는 점심 식사후에 탁구도 함께 쳤다.

 

그와는 동갑내기 친구이며 무난한 성격 때문에 더욱 유별나게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오늘 그와 마지막 저녁식사와 술을 마시며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무엇보다 이제부터가 진정한 친구가되는 것이라는 것이다.

끝이 아니라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생각에 서로 공감했다.

앞으로 서로가 더욱 좋은 친구가 되자고 다짐했다.

 

 

 

헤어지며 집에 오는 길에 추*수님과 나눈 문자대화

 

 

 

2013.9.30(월)

마루연에서

마시멜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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