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보고 싶었던 기암괴석의 산
월출산(月出山) 2
구정봉에서 천황봉으로 가는길...
맞은편의 천황봉이 하늘에 닿을듯 높이 높이 솟아있다.
온통 암봉과 바위들의 세상으로 자연속에 거대한 조각공원을 조성해 놓은것처럼 보인다.
처음 방문한 나에게 너무 과분하게 자신의 빼어난 절경을 보여주니 고맙기만 하다.
이 아름다움을 경탄하며 행복한 월출산을 거닌다.
구정봉 장군바위를 바라보고 천황봉을 향해서 간다.
저 암봉의 중간쯤에 산행대장 3명과 산객 1명이 계속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조금전 그곳에서 나도 함께 있었다.
그들의 모습..
난 그들보다 앞서 일어나 먼저 천천히 가겠다고 인사하고 오는 길이다.
바람재를 지나서 천황봉으로 간다.
천황봉 1.1km..
나중에 도갑사 코스도 가보고싶다.
도갑사~천황봉~천황사 ..!
전망대가 보인다.
뒤돌아본 모습
좌측의 계곡
걸어온 길의 모습
천황봉과 전망대
전망대에서 구정봉을 배경으로
가야할 길
남근바위
남근바위 옆으로 올라간다.
뒤돌아본 모습
가운데 바위계곡을 통해서 천황봉으로 오른다.
거북 바위..진짜 거북같다.
왼쪽의 바위 모습이 인상적이다. 귀면암?
돼지바위
한 고개를 넘으니 다시 한 고개가 나온다.
오른쪽 바위에 올라 가서 주위를 조망한다.
바위에 나있는 홈이 발자국을 닮았다.
나의 발이 쏙 들어간다.
태고에 거인이 밟고 지나간 발자국 인가보다^^
바위에 누워서 핸드폰을 보며 쉬는 산객...
천황봉이 잡힐듯 잡힐듯 하면서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암봉의 꼭대기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의 모습!
제트기가 지나간다.
암벽이 뾰족한 첨탑처럼 솟아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
풍경을 담는 여자 산객님
정상 천황봉이 얼마 남지 않았다.
14:31분, 천황봉 도착
천황봉 표지석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산객들이 계속 이어진다.
와~ 좋다^^
정상에서 천황사로 내려가는 곳...
천황봉 정상에서
천황봉 표지석
천황봉이란 이름은 바꿨으면 좋겠다.
일본 냄새가 많이 난다.
사람들이 없을때 정상 기념사진을 잽싸게 찍었다^^
해발 809m 천황봉
구정봉에서 부터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능선
오렌지 퍼포먼스
이제 하산을 시작한다.
구름다리를 향하여 하산
구름다리까지 1.6km
통천문을 통과한다.
통천문을 지나 계단을 내려간다.
깊은 계단
앞에서 하늘색 티쳐츠의 외국인 한사람이 오고있다.
멀리서 봐도 금방 이쁜 얼굴임을 알 수 있었다^^
아이와 아빠가 함께 올라오고 있다.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
이 철계단을 올라서 오른쪽의 바위로 올라간다.
다시 만난 대장님
눈 앞에 거대한 암벽 봉우리가 나타난다.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한다.
바위지대를 오른다.
모두 힘들어 한다.
앞서 가는 노란 소녀...
어디서 나타났을까..?
머리위로 위압적인 암벽
노란 소녀에게 부탁하여 찍은 사진^^
역시 노란옷 입은 소녀(중학생)가 찍어준 사진
가까이 줌인해서 찍었다.
아래 주차장에 산악회 버스가 보인다.
구름다리가 살짝 보인다.
구름다리가 나타나고 있다.
지금 서있는 곳은 아찔한 절벽 위다.
오금이 저린다고나 할까~~
절벽위에서... 아이 무서워!
계단이 거의 수직으로 내려간다.
오른쪽의 중학생은 서울에서 6살까지 살다가 아빠의 목회 근무지인 목포에 와서 살고 있단다.
예의가 참 바른 소녀였다.
내게 조심해서 안전하게 내려가시라고 진심으로 걱정하며 얘기해주었다.
난 기념이라고 하면서 사진을 한 장 남기고 싶다고 말하고 그들을 촬영했다.
학생들도 경포대에서 올라와서 천황사로 내려간다고 했다.
나는 참 대단하다고 격려해주며 , 또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낭떠러지 계곡 밑의 모습
구름다리에서
구름다리 입구에 있던 아가씨에게 카메라를 건네고 무작정 찍어달라고 하고..
또 다시 아가씨에게 원하는 모습으로 찍어달라고 요구하고...^^
산행 대장님과 기념사진 한 장을 찍자고 하여...
구름다리 밑의 모습
건너와서 바라본 구름다리
머리 위로 구름다리
나와 말동무하며 가는 회원님
이곳에서 손과 얼굴을 씻고 잠시 쉬어간다.
천황교를 건넌다.
노란 생강나무 꽃이 피었다.
16:40분, 출구 도착
월출산 탐방안내소
월출산의 모습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
16:57분, 하산하여 먹는 식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월출산...구름다리도 보인다.
서울 양재역 부근에 밤 9시20분경 도착했다.
집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조금 넘었다.
---------------------------------------
그동안 여러 산들을 다녀보았지만
월출산의 아름다움은 우리나라의 그 어떤 산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독특하고 고유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경포대의 계곡도 소박하고 아담한 자연미를 보여주었다.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계곡이었다.
월출산은 전체가 작품과 같은 산이었다.
카메라를 어느 곳에 맞추던지 아름다운 절경들을 담을 수 있었다.
같은 대상이라도 장소와 고도위치와 방향에 따라서 작품같은 사진을 수없이 표현할 수 있었다.
그 만큼 눈을 즐겁게하는 산이었다.
2013.3.16
마시멜
월출산, 꼭! 가고싶었던 기암 괴석의 산 (1) (0) | 2013.03.15 |
---|
댓글 영역